오늘 서프라이즈 보면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
'라이카의 아름다운 여행' 이라는 제목이길래
감동적인 이야기인줄 알고 봤는데..
이건 뭐 슬프네요. 미안하고 얼마나 무서웠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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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사명을 안고선 내 뜻관 전혀 상관없이
사람들은 내게 기대를 하지
저 하늘을 날아서 저 우주를 날아서
인류의 진보를 위해 내 젊음을 바쳐야만해
숨쉴 공기도 없는 사방이 꽉 막힌
움직일 수도 없는 우주로 보내진 강아지
결코 돌아올 수 없는 비행 어디로 향해 가는 건지
거부할 수 없었던 나의 운명
아주 끔찍하게도 아주 잔인하게도
끝없이 컴컴한 하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네
점점 희미해지는 지난날의 기억들
뱃속이 텅 빌 때까지 우주를 떠돌던 강아지
떠돌이 개 라이카가 우주여행 50년을 맞아 해외 언론의 재조명을 받고 있다.
시베리안허스키종인 라이카는 1957년 11월 3일 옛소련의 스푸트닉 2호에 실려 지구 대기권을
벗어나는 우주여행을 하게 된다. 거리를 떠돌던 라이카는 우주 공간으로 나간 최초의 지구 생명체이며,
이후 인간의 우주여행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준 존재이다.
30일 디스커버리 뉴스 외신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라이카의 최후에 대해서는 거짓 정보가 발표되어
45년 동안 도전을 받지 않았다. 라이카는 1,600km 상공에서 일주일 동안의 여행을 마친 후 독극물이
들어 있는 마지막 식사를 하고 평화롭게 숨을 거두었다는 것이 공식 발표 내용이었다.
그러나 위성 발사 직후 산소 결핍으로 라이카가 숨졌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진실은 2002년에야 밝혀졌다.
스푸트니크 2호 미션에 참여했던 러시아 과학자는 라이카가 충격과 열 때문에 숨졌다고 설명했다.
엔진 굉음과 진동에 겁을 먹고 발버둥 치던 라이카는 위성 발사 시점에 심장 박동이 세 배나 빨라졌으며, 단열재가 떨어져 나가 위성 내 온도가 섭씨 41도까지 올라가면서 라이카는 생명을 잃었다.
발사 다섯 시간 이후 라이카는 생명 신호를 보이지 않았다.
스푸트니크 2호는 1958년 8월 14일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과정에서 타버릴 때까지 지구 궤도를 돌았다. 최초로 우주여행을 했던 지구 생명체인 라이카에 최후를 둘러싼 거짓 공방은 50년
가까이 지속되었던 것이다.
라이카는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되었다. 옛소련, 캐나다, 스페인 등 세계 여러나라의 가수들이 라이카에 대한 노래를 발표한 바 있고, 라이카를 주인공 내지 모티프로 삼는 영화와 소설 그리고 동화도 다수
나왔다.
11월 3일 미국 아틀란타에 한 미술관에서는 라이카의 모습을 담은 그림 작품들의 전시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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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의 과정은 인간이 받는 것과 그리 별다를 것 없이 강한 중력을 이기기 위해 원심분리기에서 훈련을 받는다거나, 대기권까지 올라갔다가 자유낙하를 하며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는 등 갖가지 우주비행
훈련을 받게 되었다. 물론 노숙자 거리에서 생활할 때보다는 영양학적으로는 좋은 생활이었지만
자유는 없었다.
과학자들은 3마리의 개 가운데 가장 적임자로 라이카를 뽑았다. 그녀는 온순하고 차분하였고 모든 훈련에 가장 잘 따라왔으므로 첫우주비행사로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여겨졌다.
1957년 11월 3일, 라이카는 그렇게 스푸트니크 2호를 타고 우주로 날아갔다. 당시로서는 우주로 날려보낸 우주선을 다시 지구로 가져올 여력이 없던 시절로 그녀의 죽음은 예견된 것이였다.
그렇게 우주로 날려보내진 라이카는 몸이 묶인채로 식수공급장치와 먹이공급장치 등 생명유지장치가 있었으나 이것은 그녀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과학자들을 위한 것이였고,
관찰이 끝나는 10일 후에는 자동적으로 먹이를 통해 독극물을 투입된 예정된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다.
라이카 기념 우표
모스크바 우주정복기념물 가운데는 개한마리가 새겨져있다.
그 개의 이름은 라이카, 지구에서 최초로 우주 밖으로 나간 개의 이름이다.
유리 가가린, 최초의 우주비행사
하여간 이런 실험을 통해 소련은 미국에 앞서 최초로 유인우주선을 띄우게 되고 유리 가가린은 최초의 우주비행사가 되어 '지구는 참 푸르다'라는 말을 남기게 되었다.
지구상에서 최초로 우주로 날아간 라이카, 그녀가 말을 할 수 있었다면 무엇이라 남겼을까.
이 후에도..
많은 동물들을 우주에 태우고 실험을 했더군요.
달팽이 50마리, 생쥐. 물고기 귀뚜라미, 도마뱀 원숭이 등등..
아무도 없는 그 무서운 우주에서 얼마나 두려웠을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불쌍해요ㅠㅠㅠ 인간이 진짜 나쁜놈ㅠㅠㅠㅠㅠㅠㅠㅠ
ㅜㅜ
불쌍해 다 불쌍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괜히 봤다...
그거 생각나네요. 작년 여름에 인상깊게 봤던 베스트극장 '라이카의 여름'.. 이게 모티브 였군요
얼마나 외로웠을까.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뛰어놀고 있겠지?
인간은 언젠가 큰 천벌을 받을거긔.........................
막 화나서 눈물난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인간이 미친놈들이다
나 이거 보면서 어찌나 황당하고 어이없고 기가막히고 열받던지.......동생이랑 우연찮게 보게됐는데 나 혼자 막 계속 머라머라했다구............이게 진짜 말이 되는지...인간들 진짜 넘 잔인하고 못됐고...제 정신인지싶은게.....근데 마지막에 거짓보도였다는거알고 진짜 할말을 잃었다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