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피스코칵테일샷
해당 정치인 팬 아닙니다
현재 정치적 행보랑 상관 없습니다
실제 일어났던 사실을 기반으로 양념만 칩니다
심민주
"나? 남자 보려고 민주화 운동 한다 왜 나보다 현상금 낮은 놈들은 입 닫아"
지겨운 입시도 끝 설레는 맘을 안고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저놈은 잘생겼고 저놈은 키가 훤칠하네
아니 근데 왜 맘에 드는 놈들은 다 민주화 운동을 하고 있어?
아씨 저놈들이랑 데이트 하려면 나도 해야겠다 그거 민주화 운동
연애에 목숨건 대학 새내기에서
독한 운동권으로 거듭나는 전설의 민주투사
기존 방식을 답습하는 고루한 선배들을 거부하고
소외당하던 운동권 여자들을 모아 따로 써클을 조직
구로 노동조합을 결성 동맹 파업을 이끌어낸다
10년간 수배되어 현상금까지 걸린 거물 운동권으로 성장하지만
지붕을 뛰어넘고 도로 한복판을 구두를 질주해가며 항상 유쾌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버리지 않는다
(민주화운동가 출신 심상정 모티브)
이정호
"심민주 남자친구로 불리는거? 영광이지! 부럽냐?"
저 작은 회사원 같은 여자가 이걸 다 이끌었다고?
왜 자꾸 내 마음에 콕 박히는거지
내가 옆에 있으면 민주가 제대로 크질 못한대 왜?
내가 뭘했다고..아니 내가 생각을 바꿔야 하나?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시대정신을 외면하지 못했던 청년
너와 이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선배에 말에 눈여겨본 그 사람은
작은 체구에 평범한 회사원 같았다
말 한번 나눠보지 못한 이름을 담은채 서서히 가까워져 가기를 몇년
원대한 의지를 가진 심민주와 민주화운동 두가지를 위해서 묵묵히 뒤를 보좌한다
(민주화운동가 출신이자 심상정 남편 이정배 모티브)
임강현
"거참 내가 인기 많은걸 어떡하라구? 난들 수배지가 불티나게 팔리는게 좋겠어?"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하는건 다 똑같은데
나만 이렇게 주목 받는거 낸들 어쩌겠어?
물론 내 인기가 많은건 그만큼 민주화에 대한 학생들 열망이 큰거지
그걸 단순히 철없는 생각이라 치부하지 말라구
운동권 지도부를 이끄는 열혈 강성 민주화 운동가
독재 정권에서 눈에 불을 켜고 그를 찾으러 수배하지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과 다름 없다
그러기를 1년 결국 붙잡힌 홍길동 신세인 그는 옥살이를 하게 되고
답답한 감옥 속 한통의 편지를 받게 되는데...
(민주화운동가 출신 임종석 모티브)
김주현
"며칠을 앓았는데… 이제 움직여야지요. 휑하니 뚫린 마음도 치유해야겠구요."
남들 다 하는 민주화 운동 나도 했는데
남들처럼 나서지도 못하고 평범하게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이대로 졸업해서 사회인으로 살아가야 할까? 지금 느껴지는 이 괴리감은 뭘까
서로 일면식도 없는 내가 무작정 보낸 이 편지를 그는 답할까?
대학시절 민주화 운동에 동참하다가 환경운동 기자로 활동하던 평범한 여성
민주화 운동과 사회인으로써의 괴리감에 고민하던 중
무작정 감옥에 수감된 임강현에게 고민을 편지로 보낸다
그저 고민을 털어놓기 위해 시작한 편지는 한달이 일년이 되고 1년이 3년이 되고
딱딱한 경칭에서 형이라는 호칭으로 발전한다
출소 후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한 두 사람은 앞으로의 호칭을 고민한다 과연 계속 그가 형이 될 수 있을까?
(민주화운동가 출신 김소희 모티브)
해당 정치인 팬 아닙니다 현재 정치적 행보랑 상관 없습니다
실제 일어났던 사실을 기반으로 양념만 칩니다
진짜 극화 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설강화보고 어이없어서 씁니다
(글만 있으면 심심하니까 박규영/박형식/이도현/김보라 배우 짤 가져옴 대충 저런 느낌으로 생각해봤음)
실존인물 이야기 따오면서도 왜곡 안하고 빨갱이 논란 안기부 미화 안할 수 있는데....
설강화 논란 인지하고 주연 이름 바꾸고 내용 수정도 한다는데 그래도 걱정됨 기본 시놉자체가 또라이라
운동권 민감해도 충분히 흥미끌 소재나 따올만한 이야기 많은데 민주화운동으로 왜곡 안했으면 좋겠어
솔직히 수배령 내려도 야반도주하고 민주화 운동 하다가 전국 인기스타 되고 로맨스도 있고 이런거 따오든지
특히 누가봐도 격렬하게 민주화운동했던 여대를 모티브로 따온거 자체가 너무 우려됨
첫댓글 ㄹㅇ 이렇게만들엇으면 2번씩본다
개재밋겟다..
진짜 심상정.... 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