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피카의 새로운 감독 자리에 유력한 후보 3명을 제치고 자국 출신의 페르난도 산토스가 감독으로 선정되어 앞으로 2년간 벤피카의 사령탑을 맡게 되었다. 물론 페르난도 산토스 역시 벤피카의 감독 후보 리스트에 오르긴 하였으나, 루이스 필리페 비에이라 벤피카 회장이 자국출신보다 외국 감독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감독 선정은 다소 의외로 보여지고 있다.
스벤 고란 에릭손, 알베르토 자케로니, 카를로스 퀘이로스 등 유력한 감독 후보로 거론되어왔던 이들과 벤피카는 결국 서로간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전 FC포르투,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이기도 했던 페르난도 산토스는 올시즌 그리스의 AEK아테네를 올림피아코스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려놓은 명장으로, 벤피카의 호세 카마초(스페인), 지오바니 트라파토니(이탈리아), 로날드 쿠만(네덜란드)으로 이어지는 외국인 감독의 맥을 끊었다.
- 사커라인 이창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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