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토 나와라."
'한국의 야신' 이운재(30ㆍ수원)가 브라질의 세계적 스타플레이어 베베토(39)와 정면 충돌한다.
프로축구 개막에 앞서 내달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브라질 리오 리그 올스타팀의 경기가 바로 그 무대.
올스타팀의 최전방 공격수인 베베토는 94년 미국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
특히 호마리우와 함께 득점 순간마다 선보인 '아기 어르기'와 '기차 놀이' 세리머니는 지금도 전세계 축구팬들의 뇌리에 박혀있을 만큼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축구 황제' 펠레 이후 90년대 초반 브라질 최고의 스트라이크로 꼽힐 정도로 베베토는 대표팀에서 가공할 만한 득점포를 과시한 지존이었다.
베베토의 맞상대인 이운재도 실력에선 전혀 뒤지지 않는다. 지난해 한-일월드컵을 통해 이름을 알린 이운재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 골키퍼. 더욱이 최근에는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발표한 세계 골키퍼 랭킹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1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운재는 이번 경기에서 놀랄 만큼 성장한 한국 축구의 위용을 뽐낼 계획이다. 또 베베토 외에도 90년과 94년 월드컵에서 브라질대표로 맹활약을 펼쳤던 조르징요, 브랑코 등 쟁쟁한 스타 플레이어들과도 한판 대결을 벌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이운재의 '거미손'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한편 리오 리그 올스타팀은 수원과의 경기에 앞서 12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안양 LG와도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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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토와 이운재도 재미있겠지만 안양 정조국과 베베토의 대결도 볼만하겠네요... 한국이 자랑하는 신예와 브라질의 노장 스트라이커... 흠...
첫댓글 소식전하는건 좋은데 스포츠신문의 저런 자극적인 기사제목은 보기 안좋네요.
베베토 이번에 중국리그 가지 않았나?? 하여간...신문기자들이란.... 저들은 늙어서 제대로 힘내기 도 힘들다는것은 아는지...-_-;; 평균 연령이30대 중반 은 되겠구만..
솔직히 지금 베베토한테 저런 호칭 붙이는건 쪼옴....
이운재가 잘한다는데... 왜 내 씨엠에선 잘 못하징..ㅜ.ㅜ 내가 잘못 키워서 그런강..ㅜ,ㅜ
그런데 정조국이 나올까요? 정조국은 청소년대표 관계로 못나올듯한데...
회춘도 못 하신 베베토어르신이 삽질이라도 하신다면 이미지 실추가 크시겠네요-,-;;
원래 찌라시들이 다 그렇죠 뭐 케케 4대 미드필더고 나발이고 3대 플레이메이커고 뭐고 다 찌라시가 붙힌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