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도 많았지만 권당 글자수도 만만치않아 읽는데 오래걸렸어요
특히 3권에서 하차할까 꽤 고민을했고
3권이 젤 힘들다는 선배줌님의 말씀에 꾹 참고 읽었어요
와 이게 대작에 등장인물도 많고 이름이 몇몇 너무 헷갈려서 얘가 누구였더라 하는 부분이 조금 있었어요
다 읽고 난 후 지독한 놈이다
진짜 사건사고 너무 많지만 젤 악독하고 젤 지독한 놈이 공이라 그 많은 사건 사고들 전부 우습게 읽었어요
작가님 어마어마한 사람이구나 싶은게 호흡이 진짜 길 수 밖에 없잖아요
저 6포인트로 읽는데 권당 천페이지들이 넘어요
외전마저 900페이지
그런데 진짜 깔끔하게 지루하지않게 잘 끊어요
문체도 좋고 글빨도 좋은데 질질 끌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져서 읽으면서 와 이 작가님 글 많이 써야겠다 싶었어요
씬 많은 부분이 제겐 살짝 부담이었습니다
거기다 초반 진짜 피폐해요
딱 3권만 넘기면 술술 읽혀요
시작하시는분들 3권을 견디세요 ㅜㅜ
첫댓글 저는 중반까지 흥미롭게 읽다가 후반부에서 체력 떨어져서 흐린눈으로 대충 봤는데 줌님 글 보니 다시 정독 완독 하고 싶어져요 ㅋㅋㅋㅋㅋㅋ
줌님 후반부 신해범 미쳤어요
얘 진짜 또라이에요
작가님 천잰게 외전 같아여
와 외전 저렇게 풀어가면서 한명한명에 포커스 맞추고 또 그 사람 성격 다 보이는것도 신기하구요
마지막 기우희 최곱니다
이 책은 신해범도 또라이지만 기우희가 진짜 앞뒤없는 또라이 같아요 너무 멋져요 ㅜㅜ 기우희랑 원세영 성재경 이렇게 엮어서 ㅋㅋㅋ 나와도 재밌을거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