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전쯤 내가 돈이 없어서 준식이한테 돈을 꿨었지요~.
뭐...... 원래 돈없는 놈이지만 ㅋㅋ
3만원 꿨는디, 반은 지난주에 갚고, 나머지는 오늘 준식이한테 줬지~
준식이는 어제 내가 면접비쐈으니께, 됐다고 하면서 안받을려 하더군 ㅋ
하지만, 술쏜거는 술쏜거고.. 돈 꾼거는 돈 꾼거지요 ~ ㅎ
쌩돈 꾼거는 서로간에 꼭 갚아야 합니당~!!
준식이가 뭐 먹을까? 하더군. ㅎㅎ
그때 마침 배도 고프고, 옳거니 해서 ~
내가 ' 순대국 쏴 !! ' 라고 했지 ㅋ
얼마전 영주가 억쓰에게 돈갚고, 억쓰가 쏘주쏜게 떠오르는군 ㅋㅋㅋ
구의역 사거리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순대국집이 있는디 거기로 갔지.
' 순대곰탕 ' .. 크........
진짜 맛있드마 ~ ㅎㅎ
참고로 가격은 4,500 냥 이랍니다.
거기 주인아저씨 왈 ' 내가 원래 충무로 먹자골목서 순대국집 하다가,
이쪽으로 이사를 9년전에 왔시요~. 내가 이 건물은 산거요 ~ ' 라고 하시더군 ~
거기 사진보니께, SBS리얼코리아에도 나왔드마 ~
여하튼,
아주 그냥 구수하고 맛좋아쓰 ~ 준식아 아주 잘머거쓰 ~ ㅎ
담엔 거기서 쏘주한잔................with 참이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