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에 대한 정확한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고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합동영결식에 거행된 것이다.
세일전자 화재사고 희생자 및 부상자 유가족들로 구성된 ‘남동공단 화재사고 유족 및 부상자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유족들이 가족을 잃은 아픔 속에서도 오랫동안 수사당국과 지자체에 진상 규명을 요구하느라 많이 지쳐 있다. 여러 유가족들이 희생자들을 이런 상태로 방치할 수만은 없다고 해서, 모두 장례를 치르고 영결식을 치루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영결식 이후에도 대책위는 존속시키면서, 진상조사와 피해보상 등 합의를 찾아나가겠다는 것이다.
합동영결식은 고인들에 대한 묵념에 이어, 이강호 남동구청장과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조사가 이어졌다. 이어 눈물바다를 만든 유가족 4인의 조사가 있었다.
이후 유가족들의 헌화와 지역정치인들과 참석자들의 헌화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강성구 유가족 대표의 인사말로 영결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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