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 울룰루 립아이
더 커지고 더 맛있게…스테이크, 가정의달 겨냥
패밀리레스토랑들이 스테이크 출시 경쟁에 돌입했다.
5월 특수를 앞두고 크기도 커지고 맛과 질도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신메뉴를 속속 내놓고 있다. 베니건스는 오는 20일부터 일반 스테이크의 두 배인 초대형 스테이크 ‘카우보이 스테이크’와 ‘스테이크 타이타닉’ 두 가지를 선보인다. 400g 대형 스테이크로 사이드 메뉴를 최소화해 스테이크 본연의 맛을 즐기려는 고객 요구를 반영했다.
빕스는 프레시 레스토랑 컨셉트에 맞춰 14일부터 냉장육 스테이크 신 메뉴를 선보인다. 현재 냉장육 스테이크는 프라임 립아이와 시즈닝 프라임 뉴욕 두 종류이지만 이번에 ‘서프&터프’, ‘찹스테이크’가 추가됐다. 빕스는 이를 통해 냉장육 판매비율을 현행 30%에서 40%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마르쉐는 현재 경기 분당점과 일산점에서 시범 판매중인 국내산 안심 스테이크 요리를 5월부터 전점으로 확대해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국내산 안심 스테이크’와 ‘국내산 안심 파프리카 치킨 콤보’ 두 종류. 마르쉐는 국내산 안심으로 타 업체와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아웃백스테이크도 최근 대형 사이즈인 14온즈의 ‘울룰루 립아이’를 출시하고 대형 스테이크 경쟁에 돌입했으며 씨즐러도 곧 새로운 스테이크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패밀리레스토랑들이 스테이크 출시에 매달리는 것은 스테이크 메뉴가 단품메뉴 중 판매 1위의 효자품목이기 때문. 여기에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저녁 외식시간대에 가족단위 고객들의 고가 메뉴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베니건스의 경우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스테이크 매출이 메뉴에 따라 최저 19%에서 최고 27.4%까지 증가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 같은 매출 증가세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정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니건스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한 고가 메뉴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미디어다음 생활경제 2005. 04. 15 파이낸셜뉴스
< 고 찰 >
저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면 꼭 스테이크는 먹고 나옵니다. 원래 육류를 많이 좋아하는 편이라서요..항상 스테이크를 먹다보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제가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은 아니지만 친구랑 같이 먹다보면 좀 작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빵이나 샐러드로 배를 채우긴 했지만요..^^;; 이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더 커진 스테이크가 나왔으니 스테이크 하나만 시켜도 친구랑 배불리 먹을 수 있겠고 스테이크의 맛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5월달 가정의달을 겨냥하고..가족 단위의 고객들의 마음 심리를 잘 이용한 마케팅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출도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조만간 새롭게 나온 스테이크 먹으러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볼려구요...^0^ 그림보니까 군침이 돕니다..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