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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성체요한회
 
 
 
카페 게시글
☞ 삶의 향기 스크랩 [감동글] 승봉도-사승봉도-대이작도
sun-바이러스 추천 0 조회 40 06.10.13 12:50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멀어지는 인천연안부두...떠난다는 느낌만으로 홀가분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1~2시간만 배타고 나가면 갈매기 춤추고

쪽빛 물결이 넘실거리는 무공해 섬들이 많이 있는 줄 처음 알았어요.

썰물 때면 더 넓게 펼쳐지는 백사장과 갯벌에는 조개 , 게, 골뱅이들이 수두룩해서

자녀들에게는 좋은 체험교육이 될거예요.

동해나 남해를 가는 것보다 피로도 덜하고 경비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숙박은 승봉도에 콘도가 있더군요. 그렇지만 민박이나 펜션도 선택의 여지가 많아요.

저희는 무작정으로 배낭만 짊어지고 출발했어요~~아무런 정보도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가기로 했지요. 그런데 승봉도는 명칭이

봉황이 날아오르는 모습이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장자의 소요유를 알게 되어서 이름에서 풍기는 암시를 눈치채고 말았죠~~

 

 

 ***배에서 본 무의도예요. 서로 떨어진 듯 하면서 감싸안은 섬의 모습에서 긴장의 줄이

 점점 풀어지더라구요~~

 

 

 ***손가락 바위예요, 배가 지나가는 순간을 잘 포착해야되는 데 성공적으로 찍혔지요~~조금만 돌아서면 돌기둥이 되버려요~~ 우리도 어떤 모습을 단정짓지는 말아야 할 것을 배웠어요~~보기에 따라 무궁무진하더라구요~~촛대도되고요~~

 

 **크윽 지금봐도 숨이 편안해지네요~~

 
 

 

***아무도 환영하지 않는 도착은 오히려 무진장한 자유를 주더군요~~시선도 없고 치례도 없는 오히려 더 반가운 환영이 아닐까요~~수많은 환영식에 있는 남용된 몸짓이 없어서 오히려 본고향을 찾은 듯 했어요~~
 
 

 ***이른 저녁에 섬의 일부를 산책하던 중에 찰칵 했어요...제가 추석달님을 제일 먼저 본사람이 아닐까요??

 

 

 ***이일레해수욕장이예요~~사진보다 실재가 훨씬 나은 점을 알려드릴께요~~

 

 

 ***아침 8시에 사승봉도로 데려다 줄 나를 태울 배인데 이만하면 멋지지요!!!

 

 

 

 ***멋진 모래밭길엔 아무런 발길이 없었어요....한 가구만 사는 것을 쭉 따라 올라가니까 확인할 수 있어어요.  마샬미용실원장 소유의 섬인데 30년전에 1억에 샀데요...

 

 

 ***갈매기도 멀리 날라서 더이상 물에 의지하지 않으리란 염원을 하는 것일까요? 솟구치는 큰 변화를 하기위한 힘찬 날개짓을 하기위해 물에서 호흡을 하는 건가요?

 

 

 ***골뱅이를 잡는 모습인데요,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요....원하고 꿈꾸며 알고 싶은 이상은 무엇인지요...완성된 사랑의 모습은 '바치신 순종'으로 '예'하는 것이 쉽거나 같단한 일이 아니더군요...골뱅이처럼....

 

 

 ***대이작도에 도착해서 부두가 마을의 한가로운 풍경입니다...참 좋구나!란 감탄사는 발전이 꼭 좋은 것만이 아닌 것인 듯합니다...문화의 시대란 것에 이의를 다는 것이 아니지만  삶을 보다 총체적으로 보면서 정신적 가치에 비중을 두는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생명력있는 문화로의 발전을 섬마을에서 찾은 것은 수평적인 생활방식을 엿보았기 때문인가봐요...

 

 

***펜션에서 본 대이작도의 작은풀해안인데 넘 이뻐요~~

 

 

***작은풀해안가는 길인데요..가서 해변에 누워서 한참을 바라본 하늘의 못은 '더없이 좋구나!' 자유와 희망의 눈이 열리기를...

 

 

***작은풀해수욕장의 낙조~~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하느님의 사랑을 발견한 저로서는 또다시 아침을 기다리렵니다~~

 

 

***대이작도의 큰풀해수욕장은 마을에서 아침9시에 버스로 데려다주니까 편리했어요~~모래는 조금 거칠지만 풍경이 아름답고 모세의 기적을 볼 수가 있어요~~다음 사진을 보셔요~~

 

 

***큰풀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이지요~~그저 드러내 보이시기만 하시는 하느님의 사랑... 침묵속에서 그분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요~~

 

 

 ***대이작도의 부아산 정상에서 만날 수 있는 광경인데요..지나가는데 너무 소름끼쳐요~~ 이젠 날개짓이 필요한가봐요~~하늘의 바다를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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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10.13 17:04

    첫댓글 서울에서 그리 멀리않은 곳에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곳이 있다니,,,,,섬이름도 참 예뻐요. 승봉도, 대이작도,,,,,작은풀, 큰풀 이라는 해수욕장도 이름처럼 소박하고 꾸밈이 없어 참 좋으네요...프란체시아언니와 함께 아름다운 그곳에 함께한 그런 느낌입니다....감사합니다..

  • 06.10.13 17:41

    너무좋네요..보기만해도 눈이 즐겁네요

  • 06.10.14 21:02

    아름다운 사진의 풍경도 좋지만 언니의 설명이 더욱 그곳을 영상으로 보는것 같게 하네요. 한참을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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