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소주 식구 두 명이
지난 7월 14일 1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어 서울구치소에 구속되어 있습니다.
동구밖과수원 김동구님과 시크호나 이승님입니다.
구속후 바로 보석신청을 하고 항소심이 시작되었지만
그간 보석결정은 없이 항소심이 2회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어제 항소심 1차 본공판이 있었습니다.
준비공판이후 본공판까지 기간이 상당하여 사안대비 구속기간을 감안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어
어제 본공판에서 아마도 보석결정이 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내심했었고,
그래도 추석명절은 밖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보석에 대한 아무런 결정없이 그냥 종결이 되었나 봅니다.
구치소에서 영어의 몸으로 추석을 보내야 하는 것을 생각하니
두 분도 그렇고 두 분의 가족들도 그렇고 참 안타깝기만 합니다.
작년 저와 노로이세이님도 구치소에서 추석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거의 매일같이 면회를 오던 아내도 씩씩하고 웃는 모습만 보여주다가
추석전에 면회와서는 끝내 눈물을 보이고야 말았습니다. 그 날 아내의 모습은 평생 잊혀지지 않겠지요.
다행히도 추석이 주말에 겹쳐 공식연휴가 3일입니다.
연휴가 3일인 것이 왜 다행이냐면
구치소에는 연휴기간 동안 면회도, 운동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니 연휴기간 내내 그 좁디좁은 방안에 갇혀있기만 해야 합니다.
연휴동안 꼼짝없이 그 좁은 방안에 6~7명이 갇혀만 있는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만일 연휴가 5일이었다면... 생각만해도 정말 끔찍합니다.
우리네 최대의 명절이라는 한가위,
풍요롭고 복된 한가위가 되어야 하는데
작년에 이어 몹시 편치 못한 한가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 모두 힘내고,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름달의 기운을 맘껏 받으시기 바랍니다.
벌써 구속기간이 2달 보름이 지나다 보니 처음보다 편지와 면회도 많이 뜸해졌을 것입니다.
두 분과 두 분의 가족분에게도 격려의 말씀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 구속되어 계신 두분에게 따뜻한 관심으로 함께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항소심 재판부에 보석 탄원서 출력 서명해서 보내기 : http://cafe.daum.net/stopcjd/UEr/947
** 탄원서를 직접 작성해서 보내실 분은 : http://cafe.daum.net/stopcjd/3vga/271
** 면회 신청하기 : http://cafe.daum.net/stopcjd/3vga/307
** 전자서신 보내기 : http://cafe.daum.net/stopcjd/3vga/218
** 언소주 희생자 후원금 참여하기 : 우리은행 1005-401-370891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첫댓글 2년째 마음 한구석이 씁쓸한 한가위를 보내게 되는군요.
보석결정이 나지 않았다니,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 쭈니님 새삼 고맙습니다. 나오실 줄 알았는데..
고생많습니다.
감옥에 있는 분들에게는 면회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담은 따뜻한 편지가 참 큰 힘이 됩니다. 학생운동하던 때, 감옥에 간 친구,선후배들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면, 편지를 몇번씩이나 읽는다고 하더군요... 후원회에서 편지쓰기 운동도 틈틈히 하면 어떨까요^-^...........
ㅠㅠ..... 최선을 다해 봐야죠...
얼마나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건강하십시오!
보석이라도 기대했었는데
너무 어물쩡 거리는것 같습니다. 일부러 그런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그 차가운 곳에서 가족도 없이 명절을 보내실 생각을 하니..정말 마음이 너무 아파여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