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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
세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사탄의 존재를 부정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사탄이라고 부르는 것이 단순한 악의 원리일 뿐이고, 이러한 악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세균과 같은 실체 없는 존재로서 사람들의 마음을 공격하는 일종의 "말라리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탄의 존재여부와 그 활동은 인간의 의견으로 결정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문제에 대한 유일한 해답은 오직 성경에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사탄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게 만듭니다.
사탄은 단순한 악의 원리가 아니라 한 인격체인 것입니다. "정신을 차리며, 깨어 있으라. 너희의 적대자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사탄은 대단한 "우주의 권세자"이고, "공중에 권세 잡은 자"이며(엡2:2), "이 세상의 신"(고후4:4)입니다.I. 사탄의 기원사탄의 기원은 다소 신비 속에 가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가 피조된 존재이고 극도로 높임을 받았던 존재라는 것입니다. 타락하기 전, 사탄은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케룹"이었습니다. 즉, 그는 하나님의 왕좌의 근위병이었던 것입니다. 사탄은 그 창조된 날로부터 죄악이 그에게서 발견되기 전까지 모든 길에서 완전했습니다. 그에게는 지혜의 충만함과 완전한 아름다움이 있었지만, 이 아름다움이 교만을 일으켜서 스스로의 타락을 초래했던 것입니다.
그는 가장 귀하고 보배로운 보석들로 덮여 있었고 모두 금으로 치장된 옷을 입었으며, 하나님의 정원인 에덴에 거주했습니다. 이 곳은 지상의 에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높은 곳에 있는 하나님의 낙원을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하나님의 거룩한 산에 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사실을 에스겔서 28:11-19로부터 잘 알 수 있는데, 이 구절에서 대언자 에스겔은 두로 왕의 이름 하에 적그리스도에 대해 예견하고 있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사탄의 화신이므로 대언자 에스겔은 여기에서 타락하기 전에 사탄이 가졌던 원래의 영광을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묘사된 것과 같은 두로 왕은 역 사상 존재한 적이 없었습니다.사탄의 타락의 원인은 이사야서14:12-20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사탄은 아침(혹은 새벽)의 아들 루시퍼로 불리는데, 이것은 그가 창조되었을 때 주어진 영광스러운 이름이었습니다. 새벽별들이(아마도 그와 같이 다른 영광스럽게 창조된 다스리는 존재들) 함께 노래 했으며, 하나님의 아들들(천사들)이 모두 기뻐서 소리쳤을 때(욥38:7),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이 창조되었습니다.여기에서 루시퍼, 즉 "아침의 아들"이라 불린 인물이 다시 4절에서는(사14:4) 바빌론 왕이라 불리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입니다. 여기에서 묘사된 인물과 같은 바빌론 왕은 이제까지 없었으므로, 이 구절은 바빌론의 미래의 왕을 묘사하는 것임에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그리고 적그리스도는 재건된 바빌론을 자신의 본거지로 삼을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아마도 대언자 이사야가 적그리스도를 미리 본 것일지도 모릅니다. 루시퍼 또는 사탄이 적그리스도 안에 내주해 있으며, 그 때에 그는 바빌론의 왕이 될 것입니다.어떤 이들은 이 세상이 창조되었을 때 사탄이 그것을 다스렸으며, 대언자 이사야가 보여 주듯이, 바로 이 때에 사탄이 그 마음속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생각합니다. "오 루시퍼 아침의 아들이여, 어찌 네가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열국을 약하게 만든 자여 어찌 네가 땅에 찍혔는고! 이는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들 위에 나의 왕좌를 높이리라. 또 내가 북쪽 편에 있는 회중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내가 구름의 언덕들 위로 올라가, 지극히 높으신 분처럼 되리라, 했음이라. 그러나 이제 너는 지옥 곧 구덩이의 밑으로 빠지리로다. 보는 자들이 주목해 너를 자세히 살펴보며 너에 대해 말하기를, 이는 땅을 진동시키며 왕국들을 격동시키며 세계를 황무지로 만들며 그 안의 도시들을 파괴하며 자기의 사로잡힌 자들의 집을 열어주지 않았던 자가 아니뇨?, 하리로다"(사14:12-17) 그래서 또한 이들은 이같은 반역에 의해 "아담 이전의 세상"이 혼돈에 빠져 창세기 1:2에 기록된 것처럼 형태도 없이 공허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이같은 주장은 이 세상이 자신에게 속해 있으며 따라서 그리스도가 사탄의 우월성을 인정하기만 하면(마태 4:8,9) 이 세상의 왕국들을 그분에게 넘겨줄 권리와 권세를 자신이 갖고 있다는 사탄의 주장을 합리화 시켜 줍니다. 또한 이같은 사실은 사탄이 이 땅을 자신의 소유로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전능하신 분께 대항하여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설명해 줍니다.II. 사탄의 현재 위치사탄의 현재 위치에 대해서는 대개 많은 사람들이 그가 그의 천사들과 더불어 지옥에 감금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베드로후서 2:4와 유다서 6절에 묘사된 천사들은 자기들의 처음 위치를 떠나서 암흑 속에 영원한 쇠사슬에 묶인 채 갇혀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지금 이 세상에서 운행하고 있는 사탄의 천사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죄로 인해 노아의 홍수를 불러온 특별한 계층의 천사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베드로전서 3:18-20에서 말하고 있는 "감옥에 있는 영들"인 것입니다(역자 주: 이 내용에 대해서는 홍수의 원인을 이야기하는 "시대와 세대"에 관한 장을 참고하시기 바람). 현재 사탄과 그의 천사들은 자유로운 상태에 있습니다. 우리는 욥기 1,2장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들이 자기들이 맡은 일을 보고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 나타나는 것이 욥이 살던 때의 관행이었고 사탄도 언제나 그들과 함께 나타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네가 어디서 왔느냐?"라고 주께서 사탄에게 물으셨을 때, 그는 대답하기를 "땅속에서 여기 저기, 그 안에서 위 아래로 두루 다니다 왔나이다"라고 말합니다(욥1:7; 2:2). 사탄은 욥이 살던 때 즉 주전 2000년경에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었고, 아직 하늘에서 추방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그는 하늘에서 추방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사탄은 여전히 하늘의 영역에서와 땅에서 자유로운 상태로 움직이고 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III. 사탄의 왕국사탄은 왕으로서 왕국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듣고 말하되, 이 자가 마귀들의 군주인 베엘제붑에 의하지 않고는 마귀들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들을 아시고 말씀하시되, 내분하는 왕국마다 황폐케 될 것이요, 내분하는 도시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사탄이 만일 사탄을 쫓아내면 내분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어떻게 그의 왕국이 서겠느냐?"(마12:24-30)."이는 우리의 씨름이 혈과 육을 대항하는 것이 아니요, 오직 정사들과 권능들과 이 세상 어두움의 치리자들과 높은 처소들에 있는 영적 사악함을 대항하는 것임이라"(엡6:12).이로부터 우리는 사탄의 왕국이 정사들, 권세들, 이 세상 어두움의 주관자들, 그리고 높은 곳들에 있는 악의 영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사들"은 대언자 다니엘이 살던 때와 마찬가지로 이 땅의 어떤 민족들을 주관하는 "통치자들"에 의해 지배를 받습니다. 다니엘서를 보면, 하나님께서 하늘에 속한 사자를 다니엘에게 보내었으나, 사탄이 지배하는 페르시아 왕국의 통치자(Prince, 영적 존재임)가 3주 동안 그를 방해했고 결국 천사장 미카엘이 그를 구해내기 위해 옵니다(단10:10-14).IV. 사탄의 방법1.그는 세상을 속이는 자입니다.세상이란 사탄의 체제에 속하는 모든 사람과 사탄의 올가미에 사로잡힌 모든 사람을 의미합니다.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사악함 가운데 처한 것이며"(요일5:19). 사탄은 세상에 속한 사람들의 눈을 가림으로써 그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이 감추어졌다면, 잃어버린 자들에게 감추어진 것이라. 그들 가운데 이 세상 신(神)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눈멀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빛이 그들에게 비취지 못하게 하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시니라"(고후4:3,4). 말세에 사탄은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신의 설교자들을 관장하고 있습니다(갈1:6-9). 이 복음은 마귀들의 교리인 것입니다(딤전4:1).그는 엄청난 배도의 선동자입니다. 베드로는 마지막 때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백성 중에 또한 거짓 대언자들이 있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교사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영벌받을 이단들을 은밀히 들여와, 자기들을 값주고 사신 주님을 부인하기까지 하고, 신속한 파멸을 자초하는 자들이라. 많은 사람이 그들의 악독한 길을 따르리니, 그들로 인해 진리의 길이 비방을 받게 될 것이요"(벧후2:1-2). 이러한 거짓 교사들은 도처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처녀 탄생", "그리스도의 신성", "몸의 부활",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전천년적 재림"을 부인하는 사람들입니다. 사탄은 사람들을 미혹하는 데 있어 아주 교활한 방법들을 사용합니다.만일 가능하다면 그는 택함 받은 자들조차도 속이려고 할 것입니다. 그는 온 인류의 관심을 일으킬 만한 위대한 성경주제들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는 매우 지혜롭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을 공개적으로 공격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그는 그리스도인들을 잘못된 교리로 더럽히는 방법으로 속이고 있습니다. 그는 주의 재림에 대해 수많은 거짓 가르침을 세우고 재림의 시기를 정하고 공표함으로써 교회로부터 주님의 재림에 대한 복된 소망을 강탈하려고 시도해 왔습니다. 인류가 고침을 받기 위해 주님께로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그는 "크리스천 사이언스"와 "새로운 사고"의 체계들을 개발해 낸 것입니다.또한 사탄은 영의 세계에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알기를 원하는 인간의 마음의 강렬한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신비주의" 혹은 "강신술"을 개발해 냈습니다. 사탄은 폭력과 박해로는 교회를 파멸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전술을 바꾸어서 지금은 교회가 세상과 연합하도록 미혹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멸하시려고 작정하신 이 세상을 좀 더 발전시키려 하고 있습니다.현재 그가 추구하려는 것은 웅대한 문명을 건설하는 것이며, 교회를 미혹하여 사회의 개선을 통해 그리스도 없는 천년왕국의 도래를 믿도록 속이는 것입니다. 그의 소망은 사회봉사를 통한 행위의 복음이 은혜의 복음을 대체하고, 그리스도인들의 관심을 부차적인 것들에 돌리게 함으로써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영혼 구령이라는 원초적 사역을 게을리 하게 하여 세상의 복음화를 지연시키고 주님의 재림을 연기시키며, 끝없는 구덩이 속에 갇힐 자신의 멸망을 늦추는데 있습니다.2.사탄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적입니다.창세기 3:15절에서 요한계시록 20:10에 기록된 것처럼 선과 악 사이의 전쟁은 참으로 흥미있는 읽을 거리입니다. 사탄의 유혹에 따라 이브는 선과 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고, 그녀와 함께 아담도 먹었습니다. 타락이 이루어집니다. 약속된 씨의 탄생을 막기 위해 사탄은 카인으로 하여금 아벨을 죽이도록 합니다. 인류의 멸망을 가져오기 위하여 사탄은 바벨탑의 건축을 제안합니다. 언어의 혼란이 이루어집니다. 사실 이 하나님과 사탄의 대립의 이야기는 성경을 통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구약을 읽어보면, 우리는 인류의 대속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좌절시키기 위해 갖은 술책을 부리는 사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실 때가 이르렀을 때, 헤롯을 시켜 두 살 아래의 베들레헴에 사는 사내아이를 모두 죽이게 한 자도 바로 사탄이었습니다. 광야에서 금식으로 인해 약해진 그리스도를 시험하여 이기려 하고, 성전의 꼭대기로부터 그리스도 자신이 뛰어내리라고 제안한 자도 바로 사탄이었습니다. 나자렛에서의 언덕 꼭대기에서부터 성난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밑으로 던져 버리려고 시도한 것과 갈릴리 바다에서의 두 번이나 폭풍이 일어난 것도 그리스도를 멸하려는 사탄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실패로 돌아갔을 때, 사탄은 성직자들과 바리새인들을 통한 싸움을 다시 시작했고, 마침내 유다로 하여금 자기의 주님인 예수 그리스도를 팔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다음 겟세마네의 어둠 속에서 그는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죄를 대속하시기 직전에 육체적 연약함을 통해 그 분을 죽이려고 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사탄은 마침내 자신이 승리했다고 생각했으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하자 사탄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듯 했습니다.가능한 모든 방법을 써서 사탄과 그의 천사들은 그리스도의 승천을 막으려 했습니다. 사실 기독교회의 역사는 사탄과 하나님의 사람들 사이의 끊임없는 싸움의 길고 긴 이야기인 것입니다.V. 사탄의 운명이제까지 살펴보았듯이, 사탄은 여전히 자신의 처소를 하늘에 속한 곳에 두고 있으며,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늘에 속한 곳으로부터 쫓겨나 땅에 거할 때가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계12:9-12). 그리고 그 이후에 사탄은 자신의 때가 단지 3년 반밖에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에, 그의 분노로 인해 지구에는 엄청난 두려움이 있을 것이고, 그는 짐승인 적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의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계13:2-8). 대환난 기간의 종말에 이르러서 그의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산채로 불 호수에 던져질 것이며, 하늘로부터 내려온 한 천사가 사탄을 사로잡아 이미 만들어진 거대한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끝없이 깊은 구덩이 속에 던져 버릴 것입니다(계20:1-3).천년이 다 찰 즈음에 사탄은 잠시 동안 풀려날 것이지만, 곧 그의 천사들과 함께 그를 위하여 오래 전에 예비된 불 호수에 던져질 것입니다(계20:7-10; 마25:41).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의 의가 거하는 "시대의 시대"가 도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사전에서의 자료 ----------------
사단:Satan(인명) = 마귀
(Satan) 히브리어로 '사단'은 '대적'을 의미합니다.
다메섹 왕 하닷은 솔로몬의 대적이라고 불리운다(왕상 11:14). 더 정확히 말하여 이러한 표현은 법정에서의 적수, 즉 고소자(송사자)를 가리킨다(계 12:10, 여기서 마귀가 참소자로 불리운다). 자연적으로 '사단'이라는 말은 '고발자' 혹은 '비방자'를 의미하게 된다. 그러므로 '사단'을 '마귀'라고 번역하는 것은 아주 타당한 번역이다.
희랍어의 diabolos란 말의 정확한 의미도 역시 `고발자' 혹은 `비방자'의 뜻을 지니고 있다(요 6:70-71,여기서 유다를 `마귀'라고 불렀다).
(1) 구약성경에서의 사단:
구약의 가장 초기의 부분에서는 사단이 아직 독립적인 존재도아니고, 또 사악한 존재도 아니다. 사단에 대하여 묘사한 가장 오래된 성경 원본인 스가랴 3:1에 의하면, 사단은 하나님의 보좌의 다른 편에 있는 `여호와의 사자'와 함께그 보좌의 한쪽 편에 자리를 잡고 있다.
또 욥기에서는 사단이 자기 스스로의 뜻을 나타낸다. 여기서 사단은 적어도 욥을 걸고 하나님과 내기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그는 다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명시된 범위 안에서만 행동을 하는 것이지,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정하신 그 한계를 벗어날 수는 없는 것으로 되어 있다(욥 1:12,2:6). 하나님께서 사단의 고삐를 붙잡고 계시기 때문이다.
역대상 21:1에서 다윗으로 하여금 백성을 계수하게 한 악한 생각을 암시해 준 것은 곧사단이었다. 이에 반하여 사무엘하 24:1의 구역(舊譯)에는 이같은 어리석음에 빠지게하신 이는 하나님이시었다. 왜냐하면, 그에게 왕에 대한 그의 분노의 불길이 점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예언자들의 교훈속에 흐르는 염세적인 경향이, 그리고 유대인들이 겪은 무시무시한 정치적인 사건들, 그뿐만 아니라 바사 종교(Persian religion)가 끼친 영향 따위가 이원적인 세계 개념의 발전을 이룩하게 하는 온상을 이루었다.
사단은 역사의 무대에서 더욱 더 극적이며, 독립적인 연출자로 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사단은 마치 조로아스터 교도들(Zoroastrians)과 마니교도들(Manichaeans) 사이에서와 같이, 그는 결코 하나님의 적대자로서의 위치는 확립하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그는 항상 하나님보다 열등한 피조물이라는 자의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단의 이름은 초인간적 존재에 적용되고 있으나, 그것은 보통명사이지 고유명사는 아니다. 욥기나 스가랴서에서 볼 수 있는 사단의 상(像)은 후에 나오는 사단처럼 하나님께 대적하는 악령의 두목으로서가 아니고,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 행동하는 하나님께예속된 존재에 불과하다.
사단의 활동은 주로 인간의 죄를 하나님께 고해 바치는 것이었다. 이 단순한 고소자로의 사단이 이원론적 우주적 의미로 하나님께 대적하는 제령(諸靈)의 우두머리로서 생각하게 된 것은 후기 유대교에서이다.
(2)후기 유대교에서의 사단:
유대교에서는 하나님께 대적하는 반신적(反神的)존재가 늘 사단의 명칭으로서 불리우고 있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벨리야알(beliyya.al, '무익') 또는 마스테마(mastemah, '적의')란 명칭이 보다 일반적이었다. 그 밖에 아자젤, 셈야자, 사마엘 등의 이름이 발견된다.
특히 벨리야알은 쿰란 종단(宗團)의 문헌에서 많이 발견된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쿰란(Qumran)에서는,세계는 `빛의 임군' `진리의 영'이 지배하는 빛의 영역과 `흑암의 천사' `불의의 영'이 지배하는 암흑의 영역의 둘로 명확히 나누어지는데, 벨리야알은 암혹의 영역을 지배하고 있는 수령, `혹암의 천사'이다.
이 쿰란의 이원론은 이란의 조로아스터교의 그것과 유사하다. 즉, 조로아스터교에서는선악의 양자가 대립하고 있어 선은 아후라마즈다(Ahuramazda)가, 악은 앙그라마이 뉴가 인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이원론은 선악이 각기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절대적 윤리적 이원론이지만, 쿰란의 그것은 암흑의 천사 벨리야알도 하나님에 의하여 만들어진것이며, 최후의 심판에서 하나님께 멸망 당할 운명에 놓여 있다고 하는 상대적인 윤리적 이원론이다.
또 이 쿰란의 이원론에 영향을 준 묵시 문학의 하나인 요벨서에 의하면, 악령은 창세기 6:1-4에 나오는 타락한 천사의 자손이다. 나쁜 제령의 두목이 마스테마인데, 그는 인간을 죄로 유혹하여 참소하고, 심판의 사자(使者) 역할을 다할 뿐만 아니라, 거기서는 하나님의 지배에 대적하는 반신적 존재로 되고 있다. 사단은 가장 훌륭한 천사에 속하여 있었던 것과 더구나 모든 천사의 수령이었으나 결정적인 시기에 하나님께 대적하여 하나님과 동등하게 되려고 한 교만 때문에 다른 천사들과 같이 하늘에서 추방되었다.
랍비들에게 있어서 선악의 대립은 계시문학과 쿰란의 그것과 같이 이원론적 우주적인것이 아니고, 종교 심리적이다. 즉, 그들은 적이 아니고 종교 심리적이다. 즉, 그들에게 있어서 선악의 대립은 `선한 충동'과 `악한 충동'의 대립이다. 그들은 인간이 범하는 모든 죄의 뿌리를 이 `악한 충동' 안에서 발견하였다. 이 `악한 충동'과 사단, 그리고 죽음의 사자는 동일한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리고 `악한 충동'은 `선한 충동' 또는 율법에 의하여 극복된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랍비들은 율법에 의거하는 자유로운결단에 의하여 악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쿰란이나 계시문학에서와 같은 인간의 의지와 노력을 초월한 우주적 존재로서의 사단의 상은 전개될 여지가 없었다. 여하튼간에 종말에는 이들 악의 세력이 멸망된다는 점에서는 후기 유대교는 일치하고 있다.
(3) 신약에서의 사단:
사단의 명칭에는 `사단'(satana'":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 사도행전, 바울서신, 요한계시록), `마귀'(diavbolo":마태, 누가, 요한복음, 사도행전, 바울 서신,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서, 요한 1서, 유다서, 요한계시록), `시험하는 자'(oJ ponhrov":마 13:16, 요일 5:18), `참소하던 자'(kathvgwr:계 12:10), `원수'(ejcqrov":마 13:39, 눅 10:19), `대적'(ajntivdiko":벧전 5:8), `귀신의 왕'(aJ a[rcwntw'n daimonivwn:마 9:34, 12:24, 막 3:22,눅 11:15), `이 세상 임금'(oJ a[rcwn tou' kovsmou touvtou:요 12:31, 16:11), `공중의 권세 잡은 자'(a[rcwn th'" ejxousiva" tou' ajevro":엡 2:2), `벨리알'(beliavr:고후 6:15), `바알세불'(Beezebouvl:마 10:25, 12:24, 27, 막 3:22,눅 11:15,18-19) 등등이 있다.
이상의 예에서, 신약은 사단의 상을 구약이나 후기 유대교의 사단 표상을 사용하여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복음서에서 사단이 맨 처음 나타나는 것은 광야의 유혹 이야기, 즉 사단의 예수님께 대한 시험이야기이다.
거기서 사단은 전에 에덴 동산에서 아담을, 광야에서는 이스라엘을 유혹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이간시켜 불순종의 길로 타락시키려고 한 것처럼, 지금 예수까지도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순종의 길에서 전락시키기 위하여 유혹으로써 시험하는 자로서 등장한다.
이것은 창세기 3장에 등장하는 뱀의 행위와 흡사하다. 이 뱀은 사단이지향하는 바(유혹하고, 속이고, 인류를 죽음속에 빠뜨리는 등)와 꼭 같은 모양으로 그것에 꼭 부합하는 행동을 하므로 시편이나(58:4) 또 후에 요한계시록이(12:9, 20:2)사단을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는 초기의 무대에서 흉악한 연출을 벌였던 `옛 뱀'과 동일시한 원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용도 사실상 뱀과 같은 것으로 엄밀한 의미에서 뱀과 다르다고 할 수 없으며, 그도 역시 천사장 미가엘에게 패망당할 운명에 놓여 있다. 하여튼 어떤 경우이건 간에, 마귀를 (우연히) 뱀과 동일시한다고 해서 그가 이 땅에서만 권세를 부린다고 생각하여서는 안 된다.
그 권세는 중간계(中間界)인 이 세상에서 뿐만 아니라 하늘에서도 나타난다. 마귀에게 어떠한 이름을 갖다 붙일지라도 그의 행동하는 자세는 항상 같다. 하나님 앞에서 인간들의 허물을 비방하고 고발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그들을 죄 속에 빠지게 하는 길을 모색한다. 그것은 마귀 자신이 죄의 존재이기 때문이다(요일 3:8). 그를`유혹자'라고 칭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마 4:3,살전 3:5).
그는 인간을 유혹할 때 하나님께 순종치 않는 데 대한 보상으로 쾌락이나(고전 7:5) 혹은 세상의 권세(마 4:8-11) 혹은 하나님과 같이 되는 지식(창 3:5) 등을 약속한다. 이것을 성취하기 위하여그는 많은 거짓과 속임수를 쓴다. 이로써 그에게는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요8:44)라는 간판이 붙게 된다.
마귀가 공작을 하는데 있어서 뚜렷한 경향성을 나타내는또 다른 수단은 살해이다. 즉, 그는 `사망의 주인'이다(히 2:14,요 8:44,계 9:11,마10:28,요일 3:11,12). 그는 사람의 행위의 원동체인 육체를 파괴시킴으로써 엎으려는 모든 계획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있는 자이다.
그러므로 `이시대의 관원들'(고전2:6-9)이 사실상으로는 사단으로 말미암지 않았다 할지라도, 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성도들을 핍박함으로 마귀의 종들이 된 원인이 이러한 마귀의 수단으로 인함이었다.
이와 같이 사단과 그의 추종자들은 끊임없이 폭력과 기만의 수단을 쓰고 있으므로 믿는 자들은 극단의 용기와 경계 태세를 분명히 해 둘 필요가 있다(엡 6:11,약 4:7,벧전 5:8,고후 2:11).
더우기 사단은 `빛의 사자'로 가장하기 때문이다(고후 11:14).- 양의 옷을 입은 이리들이나 개들에 대하여(마 7:15,행 20:29,30,빌 3:2,마 7:6) 건전한 의심과 `뱀' 같은 지혜를 갖는 것은(마 10:16) 신약성경이 가르쳐 주는 기본적인 덕목이다.
누구든지 사기를 당하였거나 혹은 속은 후에는 자기의 천진스러운 경신(硬信)이나 혹은 너그러운 신뢰감을 구실삼아 자기의 과오를 변명한다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일이다. 더우기 사단이 속임수를 쓰고 기만하여 자기의 종으로 삼으려 하는 대상은 인간 각 개인들 뿐만 아니라 집단들이라는 것을 말해둔다. 이와 같은 견지에서정치적인 세력들은 다만 그들이 정의를 지지하는데 모든 힘을 기울이는 때에 한해서만`하나님의 종'이 될 수 있다(롬 13:1-7).
만일 정부가 정의 대신에 전제정치가 폭력을 사용함으로써 죄 없는 사람을 학대한다면, 마치 요한계시록이 우리에게 생생한 사진으로 보여 주듯이, 그것은 다만 마귀 자식들에 불과한 흉악하고 더러운 `짐승들'의종이 되고 만다.모든 성경 말씀의 전체적인 취지가 최고의 행악자인 사단의 자태를 나타내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단은 `악한 자'로 낙인 찍혀져 있다(살후 3:3,마 6:13,요일 2:13).그는 인류의 가장 큰 적이다(마 13:39).
현 세계에 있어서 그의 능력은 어떤 때는 `이세상의 관원 혹은 통치자'(고전 2:8,요 14:30,16:11), 또 어떤 때는 `이 세상 신'(고후 4:4)이라는 명패가 그에게 붙는 것으로 보아 알 수 있다.
우리 세대에 있어서 그의 세력은 이 땅에서 뿐만 아니라 하늘에 있어서도 떨치고 있는 것이다. 즉, 그는 역시 `공중의 권세 잡은 자'이다(엡 2:2).그러면 사단의 운명은 무엇이겠는가?
그는 말일에 그의 계획이 이루어졌다면 그에게확실한 승리를 가져왔었어야만 할 그 사건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쓰라린 참패를 당한결과에 이르게 되었다. 곧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그 사건으로 인함이다. 인류를 파멸의 운명 속에 몰아넣으려던 그의 고소장이 이 십자가를 통하여 무효가 되어버렸다(골 2:14-15). 이것이 가장 신기한 십자가의 위대한 역설적인 국면이다.
그러나 투쟁은 보이지 않는 내면 세계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다. `사단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신 예수님의 통찰은(눅 10:18) 그 당시에 일어난 어떤 사건이 나타난 것이라기 보다는, 그분의 선지자적인 예시였다.
그리스도인은 그의 생활 속에서,또는 그의 육체에서까지(고후 12:7), 그리스도와 그의 적대되는 세력들과의 투쟁의 반격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믿는 자는 필요한 경우에는 순교까지 당할 각오를 하지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으며, 또한 예수님의 산상보훈을 자기 자신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해 주는 생활의 방편으로 생각하여서는 결코 되지 않는 이유가 그것이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의 좋은 씨를 심은 자들은 그들의 밭에 나는 잡초들에 대하여는책임을 질 수가 없다. 그것은 `원수'가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마 13:39).
그러나 결국에 가서는 사단과 `그의 사자들'은 전멸당하고 말 것이라는 것은 믿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일이다. 이것은 분명히 신약성경이 가르쳐 주고 있다.
특히 바울 서신과 요한계시록에서 뚜렷하다(롬 16:20,고전 15:25-28,계 14:10,19:20,20:10,21:8, 마 25:41). 사단으로 인하여 닥치는 모든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믿는 자는 감당치 못할 시험을당하도록 허락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그의 미쁘심을 확신케 된다(고전 10:13). 사람들을 시험하는 이가 하나님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성경은 명확히말하고 있으므로(약 1:13), 우리가 잘 아는 주기도문에서의 여섯 번째의 간구인 "우리를 유혹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를,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로 고쳐 번역된 것은 옳다고 하겠다.
비록 같은 사건일지라도 하나님이 유혹이 될 수 있는 그러한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다. `마귀의 자식'이란 표현은 반드시 신화적인 의미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지적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마귀의 종들이란, 믿지 않는유대인들(요 8:44), 또 궤계가 가득한 술객들(행 13:10)이라고 말하고 있다. 반면에, 더욱 글자 그대로 해석해서 마귀가 어떤 사람 속에 들어감으로 그가 마귀의 종이 되는경우는 마치 가룟 유다의 경우(눅 22:3,요 13:27)와 마귀를 소유함으로 마귀의 종이되는 경우는 베드로의 경우(막 8:33)와 같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사단의 예수님께 대한 시험 이야기로 되돌아가 거기에는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순종의 도를 다함으로써, 전에 아담이나 이스라엘이 굴복한 사단의 유혹을 극복하여 이 세상에대한 사단의 지배를 끝마치게 하고, 하나님의 지배를 확립한다는 모티브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단의 지배를 종식시키는 순종의 도를 방해하는 자는 베드로일찌라도예수께서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막 8:33)라고 엄히 꾸짖었던 것이다. 또 예수님의 귀신 추방의 역사는 사단과 귀신에 대한 예수님의 승리, 하나님의 지배의 도래로보여진다.
바알세불 문답은 그 점을 가장 명료하게 보여 준다(막 3:20-30). 귀신 추방에 대한 율법 학자들의 비난에 대하여 예수는 자기의 역사를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사단의 왕국 내의 내부 항쟁으로서가 아니고, `강한 자'(사단)를 결박한 다음에 사단의 수하 귀신들에 대한 예수의 맹공격으로서 이해하고 있다. 이 `강한 자의 결박'이란, 광야에 있어서 예수께서 사단의 시험에 이긴 사건을 가리킨다고 생각된다.
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까지 순종했다고 하는 72제자의 보고에 대하여 "사단이 하늘로서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눅 10:18)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같은사태를 지적한다고 생각하여도 좋을 것이다.요한복음과 그 서신에는 빛과 어두움, 진리와 거짓, 하나님과 사단, 하나님의 아들과마귀의 자식의 대립은 특히 쿰란의 이원론과 유사하다. 요한복음의 `이 세상 임금'이란 표현은 이미 계시문학(위경 이사야의 순교와 승천 2:4 기타)에도 보인다.
그러나 양자의 차이는 후기 유대교에서는 `이 세상 임금'에 대한 심판은 장래일인데 대하여, 요한복음에서는 그 심판은 예수의 십자가에서 현재의 사실이다(요 12:31-).
그 밖의서신에서 사단은 박해나 시험에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공격할 자로서 나타난다.그러므로 교회의 싸움은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이고, 교회를 박해하는 유대인은 `사단의 회'(계 2:9,3:9)라고 한다.
이 사단은 또 천상에서 미가엘과 그 사자들과 싸워 패한 용이며, 낙원에서 유혹한 뱀이기도 하다(계 12:7-).
이상 구약에서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사단 상을 통하여 말할 수 있는 사단의 본질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파괴하고, 인간(과 세계)을 죄와 죽음 속으로 떨어뜨리는것, 즉 하나님의 선한 창조 역사를 부정하는 허무의 영, 어두움과 혼돈의 영이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님의 사단에 대한 승리, 즉 죽은 자 가운데서의 부활에 의하여 이미 이세상의 어떠한 것도 주 예수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우리를 끊을 수 없다는것을 증거하고 있다(롬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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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도서출판 "두루마리"에서 펴낸 「다시 보는 성경」+ 성경말씀 + 성경사전 자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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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을 악마라 하며 그가 하는 역사가 무엇인지 아래에 자세하게 기록하였음.
1.사탄
(1)사탄
사탄은 루시퍼라는 천사장이 교만함으로 타락하여 악한 천사가 된 것으로 사탄이란 이름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이기 때문에 사탄이라 하는 것이며 그 외에도 또 다른 이름들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2)악마
사탄은 그의 영(마귀)을 인간들에게 임하게 하여 세상의 모든 악한 일만 행하는 자이기 때문에 악마라 하는 것입니다 마귀란 마의 귀신이란 말입니다.
(3)용
사탄을 용이라 하는데 이는 에덴 정원에서 사탄이 뱀을 이용하여 아담과 하와를 속인 오래된 옛 뱀이라 하여 용이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용이란 거짓 궤휼과 유혹으로 사람들을 속이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거짓말 하는 사탄이 그의 영으로 인간들을 유혹하여 자기 백성을 삼는 것입니다.
2.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
사탄은 각종 우상 종교를 만들어 인간을 타락시키고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으로 영광을 받으며 이세상의 주인이 되어 율법시대 하나님이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거짓 선지자들을 일으켜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만 행하였으며 복음시대 와서도 사도들이 유일(有一)하신 야바(יהוהYAHVAH)를 하나님(GOD)으로 섬김으로 야바의 영을 받고 세운 초대(初代 크리스토스 성회(聖會) 에서 사탄의 역사로 배도(背道)하여 나간 이단(異團)들은 코린투이서11장4절과 갈라티아1장6절-9절 그리고 페트로이서3장16절에 기록된 대로 변질시킨 다른복음으로 다른예수 곧 우상 예수를 만들고 그들은 요일2장18절-19절에 기록된 대로 다른 영 곧 사탄의 영 곧 적 크리스토스를 받고 적 크리스토스 교회를 일으켜 역사 하였던 것입니다 적 크리스토스란 하나님의 영 곧 크리스토스로 가장하여 그 이단들에게 임하여 역사하는 사탄의 영을 말하는 것으로 그 배도한 이단들이 다신 크리스토스 교회를 세웠으며 그 후에 200년경 그들 가운데 삼위일체 조상 터툴리안(Turtulian)이 일어나 변질시킨 신약성경을 최초로 변역하여 만들어 그것으로 삼위일체 교리로 고안하여 삼위일체 우상 예수를 만들어 그가 최초로 삼위일체 크리스토스(基督) 종교의 초대 감독을 하였던 것입니다 요안네스8장44절과 코린투이서11장13절-15절에 기록된 대로 거짓말쟁이 사탄이 자기의 것은 내놓을 것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으로 가장하여 하나님의 이름과 성경을 자기 것으로 하여 거짓 선지자들과 사역자들을 하나님의 일꾼으로 가장하여 일으켜 역사 하였고 현재도 이 세상은 그 삼위일체 종교 안에서 사탄이 하나님으로 가장하여 그들 가운데 역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3.태양신 로마 천주교가 삼위일체 우상 종교와 하나가 되다
타락(墮落)한 인간 세상의 넷째왕국 로마는 고대 구 바빌론에서부터 전승으로 내려오는 해와 달과 별들을 신(神)으로 숭배하면서 그 신들 중에 주신은 태양신(太陽神)으로 하늘의주(主)라 하여 로마의 국교를 천주교(天主敎)라 한 것입니다 태양신을 숭배하는 로마는 네로황제 때인 A. D. 67년에 초대 크리스토 스 성회의 기둥인 사도 페트로스를 로마에서 십자가에 목박아 죽이고 A. D. 68년에는 사도 파울로스도 로마에서 목베어 죽이고 240년 동안 초대 크리스토스 성회를 박해하고 죽인 것입니다 그때 성회가 믿음을 지키기 위해 카다쿰이라는 지하 땅굴에서 숨어 살았던 것입니다 그 박해의 시대에 이단 기독교는 로마 정부와 같이 하여 크리스토스 성회를 대적하는 일만 자행하였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콘스탄틴 황제가 로마성을 정복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할때 삼위일체 기독교에서 군대를 소집하여 황제를 도와주니 312년 황제가 크리스토스 군대라는 그릭어 크 Χ 자를 군기와 방패에 만들어 붙이고 십자군이라 하며 그 군대로 로마 성으로 진격하여 들어가는 도중 로마의 막센티우스 황제가 고무로 영결된 밀비안 다리에 빠져 죽으니 콘스탄틴 황제가 승리하게 되어 그 이듬해 313년 콘스탄틴 황제가 밀란에서 삼위일체 기독교를 로마의 국교라 칙령을 내림으로 두 종교가 한 종교가 됨으로 로마 이교인 천주교가 기독천주교가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데살로니카이서 2장3절에 기록되기를 누가 무슨 말을 하여도 너희가 속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자들이 일어나고 그 후 저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면 저들과 교합할 것이라 한 그대로 배도한 이단 기독교와 불법의 사람 콘스탄틴 황제와 종교 교합이 이루어 졌던 것입니다.
4.태양의 삼위일체 우상 종교에게 박멸된 초대 크리스토스 성회
다니엘7장25절과 계시록13장14절-18절에 기록된 대로 용(龍)이라는 사탄으로부터 권세를 받은 짐승 콘스탄틴이 태양의 삼위일체 우상 예수를 만들고 초대교황이 되어 그 우상을 하나님으로 믿고 숭배하는 자들에게는 666의 짐승수를 받게 하고 믿음을 지킴으로 그 우상을 숭배하지 않음으로 666의 짐승수를 받지 않는 유일하신 야바를 하나님으로 섬기는 초대 크리스토스 성회를 325년 불법의 니케아 종교회의 장에서부터 불법의 짐승인 초대 교황 콘스탄틴과 짐승인 역대 교황들과 그 666의 짐승수를 받은 삼위일체 종교가 1300년 동안 박해하여 한 성회도 한 성도도 남김없이 모두 박멸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리고 로마 교황의 통치하에서 벗어날 기회를 노리고 있던 로마 제국의 황제들이 15세기에 마틴루터의 면죄부 사건을 기회로 잡아 교황의 통치하에서 벗어나게 됨으로 그 국민들도 그들의 황제와 함께 기독천주교에서 개신기독교 라는 한 분파 교회가 분리되어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들이 분리되어 나왔어도 그들이 믿는 하나님이 바뀐것이 아니라 같은 하나님으로 태양의 삼위일체 우상 예수를 하나님으로 그대로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유일하신 야바를 하나님으로 믿고 섬기던 사도들이 세운 초대 크리스토스 성회가 이 시대 이 땅에 존재하지 않는 것은 기록된 대로 이미 지난 시대에 불법의 짐승 콘스탄틴이 나타남으로 그 짐승과 666의 짐승수를 받은 삼위일체 종교에게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이 모두 박멸 당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거짓말 하는 사탄의 영을 받고 가르치는 거짓 선지자들에게 가르침을 받은 그 666의 짐승수를 받은 오늘날 삼위일체 종교인들은 말하기를 장차 적그리스도가 나타나면 믿음을 지키는 자들은 한 사람도 살자가 없이 모두 죽임을 당할 것이라 하며 거짓을 말하는 것입니다 삼위일체 종교뿐만 아니라 오늘날 어떤 종교던지 적그리스도가 장차 나타날 것이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짐승이 300년경에 나타나서 태양의 삼위일체 우상을 만들고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을 박해 할 것이라 한 그 박해의 시대는 이미 다 지나간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불법의 사람 짐승이 나타날 것이라 하였는데 그들은 말하기를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것이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탄은 거짓 선지자들을 일으켜 그 박해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다 하며 거짓을 가르치는데 그것은 코린투이서4장4절에 기록된 대로 사탄이 크리스토스의 진리의 복음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많은 사람들을 속여서 지옥으로 같이 데리고 가려고 하는 사탄의 역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시록14장6절에 기록된 대로 이제는 모든 성경에 기록된 대로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한 재 복음시대가 도래하게 되고 야바(יהוה)께서 왕(王) 예수아(Yeshuah)를 세상에 다시 보내시면 그가 재림(再臨)하여 오시어 예수아의 영적 자손들인 초대 크리스토스 성회를 박멸시킨 짐승인 마지막 교황과 그 666의 짐승수를 받은 로마의 적그리스도(삼위일체) 종교왕국과 왕도 바디칸을 멸망시키고 또 천사가 내려와서 이 세상 주인이며 삼위일체 우상 종교와 이단 종교들와 각종 우상 종교를 일으켜 하나님으로 영광을 받고 온 세상을 황무케 하던 그들의 아비 사탄을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결박하여 무저갱에 잡아넣고 나면 왕 예수아께서 크리스토스(마시악)왕국을 일으키어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그의 왕도를 건설하여 야바(יהוה)께서 강림(降臨)하시고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그날까지 천년동안 왕이 되어 해 돋는 곳에서 해지는 데까지와 바다 끝에서 바다 끝까지 모든 세상 나라들을 다스리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대적하며 온 세상을 황무케 한 사탄과 그 바빌론의 음녀인 적그리스도 종교왕국 멸망의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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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Satan)마귀(魔鬼) an evil spirit;a devil;a demon; the Devil;a Satan사단 마귀(魔鬼)의두령은 개신교 성경에는 기록은 되어 있지는 않으나 기독교적 신학으로 볼때 또는 신학적 유래에 따르면 타락한천사가 하늘나라에서 쫓겨난 천사장 루시퍼라 전해지고 있습니다또한 사단이라고 하기도 하고 마귀라 하기도 하는데 마귀란뜻은 마귀(魔鬼) an evil spirit;a devil;a demon; the Devil;a Satan사단의 졸개 잡신들을 의미하며 사단은 악마의 두령인 사단을 통털어 일컷는 말입니다사단(Satan)하나님께 대적하는 악마를 말한다. 히브리어에서 이 단어가 관사 없이 쓰일 때는 일반적으로 '적대자, 대적, 원수' 등을 의미하였다(삼상 29:4; 삼하 19:22; 왕상 11:14; 시 38:20). 후에 대개는 관사가 붙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존재, 마귀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사탄의 별명들: 사탄은 여러 별명들을 갖고 있다. ... 사단은 제일 처음에 뱀으로 변장을 하여 악마의 일을 시작을 했습니다(창3:1-4)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요한계시록 12장 9절 큰 용이 내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그리고 사단이 마지막 보여줄 모습도 뱀이라 성경은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요한계시록 20장 2절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사단은 변장의 달인입니다 상황에 따라 여건에 따라 수시로 변장을 하여 악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의 구원을 방해를 합니다다니엘 10:20그가 말하였다. "너는, 내가 왜 네게 왔는지 아느냐? 나는 이제 돌아가서, 페르시아의 천사장과 싸워야 한다. 내가 나간 다음에, 그리스의 천사장이 올 것이다 신명기 장 17절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마귀에게 하였으니 곧 그들의 알지 못하던 신, 근래에 일어난 새 신, 너희 열조의 두려워하지 않던 것들이로다 스가랴 3장 2절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때에 마가복음 1장 13절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셔서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누가복음 22장 3절 열둘 중에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단이 들어가니 누가복음 22장 31절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고린도전서 5장 5절 이런 자를 사단에게 내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 함이라 마태복음 4장 10절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마태복음 16장 23절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누가복음 10장 18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요한계시록 2장 9절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 요한계시록 3장 9절 보라 사단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않고 거짓말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저희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요한계시록 12장 9절 큰 용이 내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요한계시록 20장 2절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요한계시록 20장 7절 천 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 고린도후서 11장 14절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에베소서 6:11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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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과 루시퍼는 다르다고 할수있겠죠 루시퍼의 원래 이름은 루시엘 고귀한 엘의 칭호를받은 천사입니다 답변하신분이 말씀하신대로새벽별이기도하지요그러나 너무도 고귀한 외모탓에 교만에 빠지고 사탄이 그를 유혹합니다 사탄은 아담과이브때 부터 하나님과 맞서던 악마죠 하여튼 그 유혹에 빠진 루시엘은 하나님께 맞서다 결국 타락한 천사 루시퍼가 됬습니다
====================================================================루시퍼는 사탄이 아닙니다. 보통 사탄이라고 부르죠.. 사실은 아닙니다만. (이사야》(14:12)에 "웬일이냐, 너 새벽 여신의 아들 샛별아, 네가 하늘에서 떨어지다니" 란 말이 나옵니다..
이 말중 샛별을 라틴어로 하면 빛(lux)과.. 가져오는(ferre)것을 합쳐서..루시퍼(lucifer)란 단어가 생긴 것이구요.. 《루가의 복음서》(10:18)에 "나는 사탄이 번갯불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여기서 보시면 샛별(루시퍼)아, 네가 하늘에서... 와, 나는 사탄이 하늘에서 떨어지는..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서 루시퍼가 악마를 가리키는 말이 된 것입니다. 쉽게 셜명해서. "웬일이냐, 너 새벽 여신의 아들 샛별아, 네가 하늘에서 떨어지다니"와 "나는 사탄이 번갯불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에서 사탄을 샛별(루시퍼)로 보고 루시퍼는 악마다! 라는 말이 나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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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는 성서에서 사탄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 아닙니다. 그 이름은 성경에 단 한 번, 그것도 일부 성서 번역판들에만 나오는데요. 예를 들어 '제임스 왕역' 을 보면 이사야 14 : 12 이 이렇게 번역되어 있어요. " 오, 루시퍼, 아침의 아들이여, 어찌하여 네가 하늘에서 떨어지는가! "
루시퍼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는 "빛나는 자" 를 뜻합니다. 그리스어 번역인 ' 칠십인역'에는 새벽을 불러오는 자' 라는 뜻을 지닌 그리스어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일부 번역판들에는 원래의 히브리어가 "새벽 별" 혹은 "샛별"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제롭이 번역한 라틴어 '불가타' 역에는 "루시페르" (빛을 지닌 자) 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으며. 그로 인해 여러 성서 번역판에 루시퍼라는 단어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빛나는 자”나 “루시퍼”라는 표현은 이사야가 예언을 하는 도중에 ‘바빌론 왕에 대한 속담’으로 선포하도록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한 말 가운데 나옵니다. 따라서 이 말은 바빌로니아 왕조에 주로 적용되는 속담의 일부입니다. “빛나는 자”라는 묘사적인 표현이 영적 피조물이 아닌 사람에게 주어진 것이라는 사실은, 다음과 같은 언명에서도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가 스올로 ··· 끌어내려질 것이다.” 스올은 인류의 일반 무덤이며, 사탄 마귀가 차지하고 있는 장소가 아닙니다. 더욱이, 루시퍼가 그러한 처지에 들어가는 것을 보는 자들은 이렇게 질문합니다. “이자[즉 사람]가 바로 땅을 요동하게 ··· 하던 ··· 그자인가?” 분명히, “루시퍼”는 영적 피조물이 아닌 인간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사야 14 : 4 :너는 바빌론 왕에 대하여 이러한 속담을 지어 말해야 한다. 어찌 다른 사람을 부리던 자가 멈추었으며, 압제가 멈추었는가?
이사야 14 : 15, 16 : 그러나 네가 스올로, 구덩이의 맨 끝으로 끌어내려질 것이다. 너를 보는 자들이 너를 주시하고, 너를 자시히 살펴보면서 말할 것이다.
그러면 그처럼 탁월한 의미를 지닌 칭호를 바빌로니아 왕조에 부여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빌론 왕은 그가 몰락한 후에야 조롱조로 빛나는 자라고 불리게 되어 있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사야 14:3 : 여호와께서 너의 고통과 동요에서, 네가 종노릇하던 힘든 종살이에서 너를 쉬게 하시는 날에..."
바빌론의 왕들은 이기적인 교만 때문에 자신들을 주위 사람들보다 높은 위치로 드높였습니다. 그 왕조의 오만함이 너무도 컸기 때문에, 그 왕조는 이러한 자랑을 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하늘에 내가 올라갈 것이다. 하느님의 별들 위로 내가 나의 왕좌를 높이고, 북쪽 맨 끝 부분에 있는 모임의 산 위에 앉을 것이다. 내가 ··· 가장 높으신 분과 비슷해질 것이다.”—이사야 14:13, 14.
“하느님의 별들”은 다윗 왕조의 왕들입니다.
민수 24:17 : 한 별이 정녕 야곱에게서 나오고, 한 폴이 진정 이스라엘에서 일어나리라. 그가 저연ㅇ 야곱에게서 나오고, 한 홀이 진정 이스라엘에서 일어나리라.
다윗 이래로 이 “별들”은 시온 산에서 통치하였습니다.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한 후, 시온이라는 이름은 그 도시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율법 계약 아래서, 모든 이스라엘 남자들은 일 년에 세 차례 시온으로 여행해야 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시온은 “모임의 산”이 되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유대의 왕들을 굴복시킨 다음 그들을 그 산에서 제거하기로 결심함으로, 자신을 그 “별들” 위로 높일 의향이 있음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은 그 별들에 대해 승리를 거두게 해 주시는 것에 대한 영예를 여호와께 돌리지 않고, 오만하게도 자신을 여호와의 위치에 올려놓습니다. 따라서 바빌로니아 왕조가 조롱조로 “빛나는 자”라고 일컬어지는 것은, 그 왕조가 베어져 땅으로 낮추어진 후에 있게 되는 일입니다.
사실 바빌로니아 통치자들의 교만은 “이 사물의 제도의 신”인 사탄 마귀의 태도를 반영하였습니다.
고린도 둘째 4:4 : 그들 가운데서 이 사물의 제도의 신이 믿지 않는 사람들의 정신을 눈멀게 하여, 하느님의 형상인 그리스도에 관한 영광스러운 좋은 소식의 광명이 비치지 못하게 해 왔습니다.
사탄 마귀도 권력을 갈구하며, 자신을 여호와 하느님보다 높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하지만 루시퍼는 성경에서 사탄에게 붙여진 이름이 아닙니다.
사탄은 천사장도 아니었습니다. 데살로니가 첫째 4 : 16 : 에서는 천사장의 탁월함과 그 직무의 권위에 대해 말하면서 부활되신 주 예수그리스도를 그런 식으로 부릅니다. " 주께서 친히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느님의 나팔과 함께 하늘에서 내려오실 것(입니다.)
천사장의 이름은 "미가엘: 이며, 이 이름이 처음 나오는 곳은 다니엘 10 장입니다. 또한 유다서 9절에서도 "천사장 미가엘'이라는 표현을 볼 수 있지요. 또 계시록12장에서는 천사장인 마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으로 묘사된 사탄과 전쟁을 벌인다고 알려줍니다. 천사장은 오직 단수로만 표현되며 이런 사실은 하느님께서 천사장을 하나만 임명하셨다는 사실을 잘 알려주지요.
사탄이라는 이름은 "대항자" 라는 뜻입니다. 성경에서 시사하듯, 사탄으로 알려진 피조물이 항상 악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 그가 하느님을 반대하고 대항하는 행로를 택하였기 때문에 그 묘사적인 이름이 주어진 것입니다. 그 일이 있기 전에 그의 이름이 무엇이었는지는 성서에 나와 있지 않지요. 하지만 하느님은 불공정이나 불의가 없으시므로 사탄이 된 자도 창조되었을 때는 완전하고 의로운 피조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하느님께 대항하기 "시작할 때부터 살인자였으며 진리 안에 굳게 서지 않았습니다. 진리가 그 속에 없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8 : 44)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실 때 사탄이 한때 진리 안에 있었으나 진리를 버렸다고 지적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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