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과 산청군 신등면과의 군계선상에 자리한 부암산(695.6m)은 들머리 다양한 합천 부암산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 산은 백두대간 남덕유산에서 동남쪽으로 내리뻗은 진양기맥상의 황매산(1113m)을 모산으로 남쪽으로 가지쳐 내려오면서 연이어진 베틀봉~감암산~수리봉~부암산이란 각기 다른 지명을 갖긴 해도, 예전엔 감암산 이후는 모두 부암산으로 칭했었다. 그리고 칠성바위에서 동쪽으로 움푹 패인 계곡 이쪽 저쪽의 암봉을, 윗음달덤 아랫음달덤으로 구분하기도 했었다.
모산재로 표기된 곳은 감암산으로 따로 불렀었는데, 1994년도에 합천군에서 감암산 등산로에 철제 사다리 세우고 모산재란 정상석을 세우면서 모산재로 부르기 시작했다. 산청군에서는 1997년부터 차황면 청년회가 황매산철쭉제를 시작하면서 황매산 연계코스로의 모산재는 전국적으로 더욱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새로 생겨난 지명들은 아직도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바, 그 위치를 상기 지형도에 대충 올려놓았다. 전체적인 산세가 마사토 형질의 암릉코스로 연결되는 이번코스 상층부는 봄철쭉 가을억새로 유명하다. 그러나 칠성바위, 용마바위, 황포돛대바위 ..등의 기암괴석도 유명하다.
그리고 이 산엔 옛날 무학대사가 황매산에서 수련하던 중 어머니를 위해 황매산 산신령께 기도를 올려, 뱀이 사라지고 가시나무 종류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황매산은 효의 상징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실제로 청미래덩굴이라던가 뱀 따위는 없어 마음놓고 풀밭을 헤맬 수 있다. 특히 소떼 사라진 목장지대 하늘거리는 억새밭은 가을산행의 압권이다. 이번 산길 모든 계곡수는 진양기맥 넘질 못하고 양천 물길따라 남강으로 흘러들어 낙동강으로 흡수된다.
첫댓글 황장우 참석합니다
김승호 갑니다
조정환 산행 합니다
김영순 가요
총무님 멋았는 사진 올러주워 감사합니다 전 지금 배따러 가요 신안 도초 갑니다
조심 조심 ~안전에 유념 하세요?
황덕문외4명참석합니다
김병옥참석
김월화외2명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