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입다물고 가만히 있는게 '미덕(美德)' 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만, 최근들어 너무 정도가 지나친 일들이 너무 많이 발생한다 싶어서 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시내버스 모니터 요원 제도' ...분명히 좋은 취지에서 출발을 했겠죠?
먼저 이 제도를 도입하신 시청 공무원 여러분들께 여쭈어 보겠습니다.
도대체 모니터 요원을 뽑으실때 어떤 자격을 부여하며 뽑으셨나요?
그냥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면 아무나 다 되었나요?
버스에 '버' 자도 모르는 승객들에게 실적 올려주면 차비를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뽑으셨나요?
여러분들께서 원하시는 자료를 수집하시려면, 최소한 모니터 요원들을 엄선해서 선발하시는게 도리가 아니었을까요?
뭐가 중요한지, 뭐가 과장인지도 모르는 무식한 승객들 말을 일일이 다 믿으시려 했나요?
그리고 시내버스 모니터 하시는 분들중에 해당되시는 분들(생각없는 모니터 요원)께만 여쭈어 보겠습니다.
버스에 대해서 얼만큼 아시나요?
버스 기사분들 근무 현장이 어떻게 돌아간다는 걸 조금이라도 아시나요?
버스 회사에서 근무해보신적이 있나요?
물론 '저' 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님들보단 객관적으로 생각할줄은 압니다.
적어도 이런 일을 맡게된다면, 원인과 결과를 잘 맞추어서, 공정성을 위해 최대한 주관적인 감정을 배재할줄은 알죠.
그리고 여러분들처럼 뒤에서 뒷담화까듯이 그러지는 않죠.
최소한 자료를 작성하기 전에 기사분과 이야기는 해 보죠.
처음에 모니터 요원들께서 작성하신 글 몇개를 읽어보고 나서 뭔가 아니다 싶어서, 제가 아는 분들이 제법 있으신 모 교통 노선을 검색해서 읽어 봤습니다.
아니길 아니길 바랬지만, 역시나더군요! -_-;;;
평소에 점잖게 운전하시는 분들께서는 난폭운전, 신호위반으로 적혀져 있고...
평소에 남들에게 싫은 소리 한마디 못하시는 분들께서는 불친절로 적혀져 있고...
역시 시청에서 제시한 조건(차비 제공)을 맞추기 위한 실적 올리기에 급급한 무성의한 글들이 너무 많더군요.
버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모니터 해도 님들보다 났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기사분들께서는 다른 행성에서 오신 우주인이시거나, 타국에서 오신 외국인입니까?
기사분들이 하면 안되고, 승객들은 하면 된다는 심보 너무 고약하지 않습니까?
국우터널에서 기사분께 버스카드 충전해 달라고 그러는 아줌마, 백주대낮에 술냄새 풀풀 풍기며 타는 어르신, 퇴근시간에 차에 오바이트 해놓고 말도 없이 내려 버리는 어르신, 만원버스인데 자기는 두자리 떡하니 차지하며 신문 펼쳐보고 있는 직장인, 자기가 버스 카드 떨어뜨려놓고 기사분께 난폭운전했다고 사과하라는 아줌마, 남들 지나가는 통로를 가로막고 다리를 꼬고 있는 여대생, 남들 듣기 민망한 말로 통화를 하는 고등학생들 등등...
이런 일들은 승객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고, 기사분들께선 미세한 틈이라도 보이면 바로 고발당해야 합니까?
그렇다면, 제가 한가지 제안을 하죠!
여러분들께서 원하시는만큼 서비스를 받으시려면, 버스에도 승무제도를 도입하면 게임 끝 아니겠습니까?
항공기나 열차를 보면 조종실이 격리되어 기장들께서는 운항에만 신경을 쓰시고, 승객들 관련 업무는 팀장이나 승무원들이 담당하니까, 기장들이 친절한지 불친절한지는 신경도 안써도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들께서 그렇게 왈가왈부하시는 최상의 서비스를 받으실수 있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승무원들은 전문적으로 친절교육을 받고 투입이 되는 거니까, 기사분들께서 슬리퍼를 신고 운전하시는 모습 대신에 승무원들이 예쁜 구두를 신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실 것이고, 기사분들께서 칙칙한 사복 대신에 승무원들이 단정하게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실 것이고, 기사분들 불친절한 모습 대신에 전문적으로 친절교육을 받은 승무원들의 미소띤얼굴들을 보게 되시지 않겠습니까?
아무렇게 어지럽혀둔 쓰레기도 알아서 치워줄것이고, 별에 별 질문 세례를 받아 속으론 아니꼽고 더러워도 예쁜 미소로 답해줄 것이고... 차후 시내버스도 일등석, 비지니스석, 일반석으로 구분되면 정복을 입고 와서 "손님, 어떤걸 준비해드릴까요?" 라고 캐터링까지 해주지 않겠습니까?
안내양 제도를 다시 도입하면 동대구님의 말씀처럼 '서비스'가 확 바뀌겠네요. 운전하면서 차량과 차량사이를 덩치큰 차를 운행하랴. 차내 승객들 넘어질까봐 브레이크한번 못 밟는 현실에서, 친절의 평가를 위한 인사성. 그리고 마스크 이미지 관리에 모니터요원 눈치..차량 청결등..정말 1인 다역을 다 해야할 판이니, 그냥 안내양 제도 부활 합시다. B.M.S 투자비 보다는 좀 싸게 치이겠네요.
전 얼마전에 모니터 요원들 적어 놓은거 보구 엄청 화 나더라구요! 딴거 다 무시하고라도 아무나 볼수 있도록 해놓고 버스기사들의 잘못된점 적어놓고 실명을 떡하니 올려 놨더라구요 하두 어이가 없어 모니터 담당자에게 전화 수십번 한끝에 겨우 통화해서 따졌더니 한다는 말 그럼 회원들만 볼수 있도록 하면 되겠네요`!!그러더라구요.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 없이요! 여러분들 인터넷상에 실명 올라가면 어떻게 되지요`~엄청난 위법아닌가요? 시에서 행하는 일조차 이러 할진데 그밑에 회원들인들 안봐도 알겠지요? 지금은 읽을려구 클릭하면 권한제한이라고 뜸
저는 비록 기사는 아니지만 기사님을 좋게 보려고 노력을 합니다... 모니터 카폐에 들어가보면 부정적인 모니터가 더 많고... 회원목록에 가면 한번도 접속 안하시는분들이 있습니다... 주제가 뭡니까... 시내버스 발전 아닙니까? 시내버스의 발전은 커녕.. 버스기사 모욕이나 하고 부정적인 모니터링만 하고... 담당자님께서 어떤 목적 , 어떤 근거로 모니터 요원들을 뽑으시지는 모르겠지만 면접을 보고 나서 몇일을 검토하고 난뒤에 진지하게 뽑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모니터 요원중 한분이 인원감축을 하자고 말씀을 하셨다고 하는데... 그렇게 해야 됩니다... 도움을 안주는 분은 애초에 뽑지 말았으면 합니다..
첫댓글 ㅎㅎㅎ공감 합니다,싼게 비지떡이라고 싼맛에타면서 써비스는 너무바라지요, 조금불편을 감수할줄알구해야지 단돈천원으로 만원어치를 바라는놈이 나뿐놈이지 ㅎㅎㅎ애라이 ***들같은이라구 ㅎㅎㅎ마음을 바로써라 이 ***
안내양 제도를 다시 도입하면 동대구님의 말씀처럼 '서비스'가 확 바뀌겠네요. 운전하면서 차량과 차량사이를 덩치큰 차를 운행하랴. 차내 승객들 넘어질까봐 브레이크한번 못 밟는 현실에서, 친절의 평가를 위한 인사성. 그리고 마스크 이미지 관리에 모니터요원 눈치..차량 청결등..정말 1인 다역을 다 해야할 판이니, 그냥 안내양 제도 부활 합시다. B.M.S 투자비 보다는 좀 싸게 치이겠네요.
동대구님...제속이 다 후련합니다..
구구절절 맞는 말씀 입니다.^^*
속~~~~~~시원합니다...여지껏 살아오면서 마음한구석에 막힌곳이 뻥~~~~뚫리는것같네요...좋으신 말씀입니다...
기사가 신이길 바라는 시민이나 시 관계자분들 기회가 있으면 택시라도 한번 운전해 보세요 세상이 그만큼 성숙 되었는지 아실것입니다 아무튼 좋은 제안 입니다
모니터 담당자 : 교통국 교통정책과 이명희 053-803-4925(직통임) 항의하실때 유용할듯...;;
모든 죄는 힘업는 우리 기사들의 목 아님니까? 보는 순간만이라도 속이 후련함니다. 시민의식을 바꾸어야 함니다.
버스운전 열씨미 할게요..
전 얼마전에 모니터 요원들 적어 놓은거 보구 엄청 화 나더라구요! 딴거 다 무시하고라도 아무나 볼수 있도록 해놓고 버스기사들의 잘못된점 적어놓고 실명을 떡하니 올려 놨더라구요 하두 어이가 없어 모니터 담당자에게 전화 수십번 한끝에 겨우 통화해서 따졌더니 한다는 말 그럼 회원들만 볼수 있도록 하면 되겠네요`!!그러더라구요.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 없이요! 여러분들 인터넷상에 실명 올라가면 어떻게 되지요`~엄청난 위법아닌가요? 시에서 행하는 일조차 이러 할진데 그밑에 회원들인들 안봐도 알겠지요? 지금은 읽을려구 클릭하면 권한제한이라고 뜸
모니터링카페 오픈식에서 차량번호와 함께 운전기사 실명이 공개 되기에 이명희 담당 코피내서 실명거론 못하게 해놧음다. 오픈식에서 회원제로 대문을 걸도록 했구요. 잘못된건 시정토록 분명한 요구를 해야합니다. 눈물콧물 쏙빠지도록 따까씨워야 합니다.
저는 비록 기사는 아니지만 기사님을 좋게 보려고 노력을 합니다... 모니터 카폐에 들어가보면 부정적인 모니터가 더 많고... 회원목록에 가면 한번도 접속 안하시는분들이 있습니다... 주제가 뭡니까... 시내버스 발전 아닙니까? 시내버스의 발전은 커녕.. 버스기사 모욕이나 하고 부정적인 모니터링만 하고... 담당자님께서 어떤 목적 , 어떤 근거로 모니터 요원들을 뽑으시지는 모르겠지만 면접을 보고 나서 몇일을 검토하고 난뒤에 진지하게 뽑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모니터 요원중 한분이 인원감축을 하자고 말씀을 하셨다고 하는데... 그렇게 해야 됩니다... 도움을 안주는 분은 애초에 뽑지 말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