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북 선수권과 도민체전을 항상 같이합니다.
선수권의 예선전 성적으로 도민체전 출전 선수들은 다음날 경기를 준결승부터 시작합니다.
올해는 도민체전 선수 선발전에 나가 포항시 선수로 한번 뛰어보려고 했더니,
공지가 너무 늦어 해외등반 일정을 취소 할 수가 없어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할 수 없이 도체 선수는 자동 탈락이 되고, 겨우 경북 선수권만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선수권 대회 성적이 1~3위의 등수는 아니지만 나름 열심히 했고,
만족하는 대회 성적이라 너무 기쁩니다.
등반 연습하는 동안 훈련하는 동안 도움 주신 센터 식구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6위 였는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7위네요~ㅎㅎㅎ
응원와 준 센터 식구들 또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더 열심히 했는듯 합니다.
10년이 넘는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 틈바구니에서...
그동안은 장년부로 나가서 놀다가, 이제 겨우 3번째 일반부였습니다.
그 처음은 안동대회, 작년에 포항대회, 올해는 울진대회였는데 외벽이 없어 포항에서 치루게 되었지요~^^
그래서 결과는 그렇습니다.
요행히 3위에서 7위까지는 홀더차이가 없습니다.
+점수는 다음홀더를 터치했는지 안했는지의 차이고, 그 순위도 시간차였습니다.
그렇게 볼때 등반시간이 좀 느리긴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하는데,
사실 루프 끝나는 지점까지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 한자리에서 동작이 문제였네요~
어떻게 하고 올라서야할지가? 그런데 전부다 그 생각을 못했다는게 큰 맹점이긴 했던 경기였습니다.
돌아와 생각해보니 그자리는 오른쪽 다리를 올려야 했습니다. 특히 키가작은 저에게는...
그렇지만 왼손이 약하고 핀치그립이 약한 저에게 그건 무리였든듯 하고...
오른쪽은 정말 발이 높았는데, 아웃으로 가서 왼쪽 어깨로 버티는 동작의 경우의 동작은
대부분 툴링의 자세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생각들이 오가는 경기였지만,
즐겁게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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