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산경남지역 외남초등학교 동창이 30년 만에 첫 모임을 갖는 날이다.
우리들의 첫 모임은 부산 화명동에 식당 "유황오리촌"을 오픈한 성수를
축하할 겸해서 성수 가게에서 갖기로 했다.
내가 긴급하게 부산경남지역 모임을 가칭 "朋友會"라고 붙여보기도 했다.
무슨 뜻이냐구?
성수에게 줄 화분(분재)에 붙여야할 마땅한 글이 생각나지 않아서 급하게
朋友("벗"의 우정을 죽을 때까지 간직하자는 의미)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친구들이 보기에 어떨지? ....
이제 몇시간 후면 "30년 동안 단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벌써부터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알 수 없는 잔잔한 설레임이 인다.
서울에 살면서 친구들과 자주 만나는 "벗"들이 부러웠는데 이제 부산,경남
지역에도 옛 "벗"들을 한번씩 만날 수 있는 모임의 문이 열리는 모양이다.
혹시 이글을 보고 부산,경남 지역에 사는 친구들이 또 있으면 여기에 흔적을
남기거나 이성수, 김명순 또는 나(차연진) 한테 연락 바란다.
첫댓글 괜히 내핑계는 왜대나?? 숙이는 가만히 있을거다! 하여튼 친구들 만나서 즐거운 시간 되고 재미있었던 얘기도 올려줘......
난 이담에 창원에 가서 연진이라도 한번 힘껏 안아보는 걸로 만족해겠구나. 오늘따라 강순희 무쟈게 뜬다. 그라고 붕우회(朋友會) 이름 정말 좋다! 혹시 어떤 친구들은 민물 붕어회로 착각해서 오늘 무슨 사시미 먹는구나 하고 착각할까봐 쬐끔 우려는 되지만... ㅍㅎㅎㅎ 부디 부산 경남 지역모임도 활성화 되시길~~~
성수가 식당개업을 ? 어데서?!바다회집? 부산가면 밥은 안 굼겠는데..멀리서라도 축하!!!축하!!! 그라고 , 짜~샤!!! 분재가 뭐꼬!! 개업에는 "난"을 줘야 되는기라~~~특히 <호접란 >줘야 되는기라~~,알간? 이번은 몰라서 했다하니 용서? 하지만 다음에는 ....???
부디 많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되고 상주에서 만날 그날도 많이 오시길.....
이번엔 상주에서...
다 좋은디 외남사랑이라고 했으면 좋았을텐디.. 으흐흐흐 ^^
그럼 외남사랑으로...
부경지역 "외남사랑" 좋은 것 같다. 12월 모임에서 친구들의 의견을 물어서 확정을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