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도 잘 모르고, 언론에도 보도 안된 대사관과 영사관의 비리를 폭로합니다.
저는 외국 모처의 한국 대사관에서 임시직으로 근무했던 사람인데 기가 막힌 사실을 공개하니... 읽어보세요.
주미 대사관, 주영 대사관, 주불란서 대사관.... 그리고 영사관.. 어디나 마찬가지인데 외교 파우치라는 게 있지요.
외교 파우치(diplomatic pouch)란 세관에서 짐 검사를 안 받고 본국에 보낼 수 있는 외교행랑입니다.
그러니까 한국대사관이 외교파우치 속에 다이아몬드를 넣어 보내면 그 나라 세관에서 검사를 안 받고 김포(지금은 인천공항)에서도 조사를 안 받고
직접 종합청사 내 외무부의 외교 파우치 담당하는 부서로 전달됩니다. 외교 파우치란 두꺼운 천으로 만든 두께 50cm, 높이 1m 크기의 행랑인데
외국에 파견된 한국의 외교관들이 주로 하는 일은 서울에 있는 높은 분의 하명을 받고 다이아몬드, 로렉스시계, 각종 금부치 등을 외교 파우치에
넣어 보내는 일입니다. 저는 외교 파우치를 직적 발송하는 총무과에 오래동안 근무했는데 종이에 싸서 발송하라고 주니까 내용물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지요. 다만 파우치에 넣거나 한국에서 도착한 파우치에서 꺼낼 때 너무 무겁다고 느낄 때가 많았지요.
외교 파우치는 통상 일주일에 한, 두번 발송되며 번호로 된 자물쇠(combination lock)로 잠궈 그 번호를 중앙청 외무부에 팩스나 이메일로 알려주고
이 자물쇠 번호는 매번 보낼 때마다 바꿉니다. 그러므로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근무하는 대사, 영사를 비롯한 직원들은 김대중대통령의
사모님에게까지 벼라별 금부치를 보내는데 눈이 뒤짚혀 있기 마련이지요. 그 뿐입니까? 주미 대사관에서는 파우치로 금부치를
김대중대통령과 이휘호여사, 높으신어르신들과 사모님들에게 보내는것은 물론이고 청와대에서 필요한 각종 물품(대통령이 타는 방탄 리무진의
방탄 타이어, 경호원들이 사용하는 최신 무기, 미국에서 새로 개발된 비타민, 건강 식품... 등등)을 챙겨 청와대에 발송하는 작업만 해도
눈이 빠질 정도이지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파우치에 어떤 것을 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보낼까요? 기가 막힙니다. 청와대 비서관이나 경호실 직원이나 중앙청 고위층이
누구의 부탁을 받고, 혹은 자기가 직접 한국은행에서 한화를 천달라 짜리로 바꾸어 종이에 포장하여 외무부 외교 파우치 책임자에게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보내라고 명령을 하면 간단하게 처리됩니다.
$1,000 짜리 1천장이면 얼마입니까? 백만달라입니다. 이런 식으로 유학하고 있는 자기 자녀나 친척에게 보내어 외화를 얼마던지 도피할 수 있지요.
외교 파우치는 그 누구도 열어볼 수 없으니까요. 천달라짜리 지폐를 흰 종이에 싸서 테이프로 부치고 외교 파우치에 넣으면 누구도 알 수 없는
감쪽같은 외화 도피가 되는 것이죠. 보내놓고 해외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전화하여 누구누구가 와서 그 봉투를 달라고 하면 주라고 명령하면 깨끗하게
외화 도피가 됩니다. 김대중 아들이 미국에서 호화 저택을 구입하거나 빌딩을 매입하려면 이 방법으로 할 수 있지요.
이런 식으로 외교행랑을 이용하여 벼라별 짓거리를 하고 자빠졌으니 외국에 나가있는 외교관들이 자기 국민들을 돌볼 겨를이 있겠어요? 중국에서
벌어진 사건도 똑같은 경우일 겁니다.
외교관들의 또 하나의 임무는 한국에서 오는 국회의원 나으리의 행차, 장차관의 행차, 청와대 나으리의 행차.... 그리고 서울의 어르신들의
소개를 받고 행차하는 재벌들.... 이런 분들이 공항에 도착하면 영접을 하고 호텔에 모시고 일일이 따라다니며 관광을 뒷바라지 하고 심지어
여자를 호텔방에 넣어주는 일까지 해야하니 자기 국민들이 죽건 말건 신경을 끌 수밖에 없지요.
김대중 정부가 들어선 후 이런 엄청난 부조리가 2배, 3배나 늘어났으니 중국 사건을 당하여 주중 대사관이나 영사관 사람들의 목을 자를 면목이
없을겁니다. 대사관과 영사관에는 군장성도 나가 있고, 경찰고위간부, 국정원 사람들이 외교관 명함을 가지고 행세하며 이들 또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며 벼라별 나쁜 짓거리를 해댑니다. 그러므로 대사관과 영사관은 썩은 냄새가 쿨쿨 진동하는 쓰레기더미라고 하면 조금도 과장된 표현이
아닙니다. 더 기막힌 얘기가 많지만 지면 관계로 이 정도에서 끝냅니다.
청와대를 개조하고, 외교통상부를 개조하고 실세와 가신이 판치는 비리 구조를 청산하지 않고는 독도를 일본에 떼어주는 사태, 꽁치 어장을
소련과 일본에 떼어주는 사태, 그리고 중국 사태 등이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참..... 기가 막히네요. 불쌍한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