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내렸던 가을비가 종강날도 내렸습니다
단풍잎은 비바람에 어찌할바를 몰라 이리저리로
흩날리고, 아~~ 종강이구나
공연히 서운한 맘도 부는 바람에
날려봅니다
비바람의 심술에도 달려있는 단풍잎은 너무나
예쁘기만 합니다
내리는 비를 맞고 있는 자연은 세수를 갓 마친
어린아이의 얼굴처럼 투명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마른풀잎 위에는 소복히 낙엽이 쌓였고
우리들의 가슴속에는 추억이 쌓였습니다
"어젯밤 부는 비바람에
단풍잎이 다 지겠네
달려있는 단풍잎들도 다 지겠네
끝내 이루지 못한
사랑처럼 단풍은 지고
그 떨어져 날리는 단풍잎이
바로 그대의 마음이었나"~~
오후3시 부터 바베큐파티
후두둑 내리던 비도 때 마침 그치고
타닥타닥 숯불이 타는 소리
심술꾸러기 바람때문에
이리저리 흩날리는 연기사이로
울 회원님들의 실루엣이 멋진 작품이 되었습니다
빨강색 ,주홍색 단풍들과 하나되어......
숯불 위에서 지글 지글 종강날의 잘 구워진 삼겹살
김치를 얹어 서로에게 권합니다
서로를 아끼는 정이 오고갑니다
그래서
언제나 즐거운 종강날 바베큐시간~~
그리고
어찌나 맛나던지.....
언제 먹어도 어찌나 맛나던지.....
노오란 단풍잎 하나가 머리칼에 앉았습니다
ㅎㅎㅎ~
꽃비가 내리듯
단풍비가 내렸습니다
무사히 마친 종강사생을 축하 하듯이......
모두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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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동안 모든 회원님들의 열정어린 사생을 보았습니다
겨우내 예쁜감성으로 재충전하러 잠시 자릴 비웁니다
봄기운에 나뭇가지 움틀무렵 다시 대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못내 아쉬움에.........
올핸 사생지에서 회원님들을 뵐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끝이 아려오지만 내년 사생에서 회원여러분을
만날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진심어린 수고와 열정이 밑거름이 되어서 더 많은 더 나은 수채화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해봅니다
참 석 인 원
최광선 고문님 이용환 자문님 한필균 자문님 손요왕 자문님
이연형 자문님 윤석배 회장님 김향순 조현옥 홍인순 박희자
김미영 이원희 최종철 이영명 채효숙 곽경진 김용선 이연진
조성아 강신자 최준환 김성영 박미애 신명자 김혁기 신혜영
문건주 문형인 서민정 서기순 홍주희 최정웅 김남훈 조순복
박삼희 김조묘 남갑진 지송자 김금순 김귀녀 박태완 편원득
강인영 손명환 황현수 김재주 이동섭 추명숙 김정미 박정식
이필녀 유명옥 홍종빈 홍정혜 한경숙 박래춘 정민희 채영미
곽영숙 이재향 박세춘 윤혜언 고미영 양형순
* 총 인원 : 64명
출 석 상
1등 : 지송자 (9회)
황현수 (9회)
이영명 (9회)
추명숙 (9회)
2등 : 곽경진 (8회)
김조묘 (8회) * 하반기 총 사생횟수 (9회)
축 하 드 립 니 다
찬 조
-, 곽경진 차기회장 : 종강 바베큐일체
-, 황현수 차기감사 : 10만원 ( 종강사생지에서 2호작품 30만원에 판매)
찬조에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매콤한 문어에감동한지얼마안되... 곧 지글지글 삼겹살파리~
비가와 촉촉하게 푸짐하게 파티를즐기며...색다른 기분에 취하며*.*
행복한 시간이었지요...
회원분들과 잠시 안녕이라생각하니 마음이 쫌....찡하지만....
진정한 축제가남았지요....
정기전때 모두 뵈요~~~^^
매콤해서 눈물 찔끔~ 그래서 맛난 문어...^&^
출석상을 타신 회원님 정말 대단하세요
축하드려요 .... 넘 부럽구요
언젠가 저도 그런 여유로운 날이 오겠지요
맛깔스런 후기에 마음은 늘 야수회와 같이 했어요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드려요
음으로 양으로 찬조하신 회원님 감사드려요
항상 응원에 주셔서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사생지에서 멋진 작품하기로 해요~
정기전에서 뵈요
2012년 수고해주신 윤석배회장님,김남훈부회장님,이필녀부회장님
유명옥사무국장님,서민정총무님,서기순재무님,홍주희재무님
그리고 박정식감사님,한천자감사님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출석상을 타신 회원님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당선되신 곽경진차기회장님께도 축하드리며 내년엔 더더욱
발전되는 야수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선생님~ 야수회의 애정어린 찬조에 마니마니 감사드려요!
저 또한 내년에도 더욱 발전되는 야수회를 기원합니다
저렇게 아름다운 후기 글 ! ~ 일년 동안 내내 ~ 행복했어요 ^ ^ ~
2년 전 가을 서귀순씨 처음 만났던 사생지 ...... 그때도 가을비가 내렸지요 .
어제의 종강파티는 ~ 가을비가 더욱 어울리는 ~
야수회를 많이 사랑합니다 ^ 0 ^
선생님~ 저두 일년동안 사생후기를 쓰면서 많이 행복했습니다
선생님을 처음만난날 늦가을의 비가 많이도 내렸었었죠~~
벌써 두번째 정기전을 맞이하니 시간이 너무 빠른것 같아요...^*^....
선생님....정기전때 뵈요
울 님들 마음 대신전하느라
얼마나 해쓰셨을지....그 감성들 잘 챙김하셔서
좋은 작품으로 녹여내시길..
사십대 마지막 가을이라고
센치해져서 그림도 어울림도
더불어 함께함이 얼마나 기쁨이였는지...
애쓰고 수고하신 울님들 박수보내드리고
강건하시다 정기전에 뵐까요?
안나온 언냐 오라버니들....보고싶스므니당^
멋진 사십대의 마지막을 장식하시어
아름다운 또 다른 시간을 맞이하시리라 믿어요~
선생님의 여린 감성속에서 전 늘 선생님과 함께였었어요!
늘 빠짐없이 답글 남겨주셔서 제가 엄청 행복했던것 아시죠**^>^**
말하지 않아도 제맘을 늘 챙겨주셨죠...많이 감사*감사.....
내년에 멋진 사생하기로 해요
정기전때 만나요~~~~
한 해동안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기전 때 만나요--!!!
남해에서 기타연주를 하시면서 멋진 노래솜씨를 뽐내던
통키타 싱어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답니다.
부드러움속에 그런 멋진 카리스마와 매력이있는줄.....
감사드려요!!!
봄 햇살이 비추는 시냇물의 살결같은 고운 글도 이제는 잠시 내려놓으시겠네요.
그래도 시원보다는 섭섭한 마음이 훨씬 클 텐데...
내년에도 털썩 내려놓지 마시고,그럴때마다 종종 고운글 기대해봅니다^^
2012년 한 해 동안 임원진 여러분,너무 애쓰시고,수고많으셨습니다!!!감사합니다^^
사생후기를 쓸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많은것을 배운 한해였습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종종 글을 남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행복이 함께하기를요
아름다운 11월의 늦가을에서
선생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