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에 의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문 창극 씨가
일제의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서
온 나라가 총리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들끓고 있다.
문 씨의 주장을 보면 우리나라가 일제 식민지지배를 받게 된 것은
우리나라가 이조시대부터 게을렀기 때문에 그것을 깨우쳐주기 위해
하나님이 일본을 사용해서 식민지 지배를 받게 했다는 것이다.
문 씨가 말한 하나님의 뜻이 정말 그럴까?
평소 정치인들의 말에 대해선 한 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려버리는 편이지만
교회 장로라고 하는 이가 하나님의 뜻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함으로서
진짜 하나님의 뜻이 왜곡되고 훼손되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어 몇 자 적어본다.
정치적 입장이 다른 이들의 반론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배우고 깨달은 복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말하고자 한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뜻과 다르다.
인간은 하나님의 뜻을 내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본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개인이든 국가이건 나타나는 모든 문제와 현상을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고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인다.
그게 다 인본주의 시각으로 본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세상에 보내셔서 자기를 계시하셨다.
예수의 말과 행적을 기록한 책이 성경이므로
하나님의 뜻은 그 책 속에서 찾아야 한다.
그러므로 자기가 말하고 싶은 것을 성경에서 도용하여 써먹어서는 안 된다.
성경이 일관되게 말하고 있는 하나님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기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서 죽이시고
그 보혈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은 생명에 관한 것 이외는 관심이 없으신 분이다. 그것이 전부다.
하나님은 우리나라 백성들의 게으름 따위를 깨우치고
고치시기 위해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영생)에만 관심이 있으시다는 말이다.
창세전에 택한 자기 백성들을 온전한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만드셔서
하나님나라에 들여보내시는 데에만 관심이 있으신 분이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시련을 허락하시기도 하고, 문제를 주시기도 한다.
그것은 다 온전한 “하나님 자녀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성경은 세상살이 처세술을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다.
하나님나라와 십자가, 영생, 구원에 관해 진술한 책이다.
하나님을 전부 우리 편으로만 생각한다면
그 반대편에 있는 일본인이 해석하고 적용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미개하고 게으른 한국인들을 깨우치기 위한 하나님의 선한 손길이라고 해야 하나?
과연 하나님은 어느 편의 손을 들어줘야 할까? 하나님도 참 난감하실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고 인간에 의해 포착되지 않은 하나님은
우리의 이성과 지식, 경험으로는 알 수 없다.
함부로 하나님의 뜻을 폄하하거나 훼손하는 것은 큰 죄다. 박해명 장로 글에서
첫댓글
참으로 올바른 말씀을 주심에 감사드리며 ~ 함부로 아전인수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폄하하거나 훼손하는 것은 큰 죄다 .라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동의합니다.
정치인들이 '국민'을 팔아먹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팔아먹는 일도 정말 널렸어요.
하나님은 "그 입 다물라!!" 하실 거라 믿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진보적인 사상의 말을 듣지 못하고 언론은 비판에 열중합니다.
또한 보수 중에 최고의 보수의 말도 듣지 못하고 비판을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보면 역시 우리나라가 개화가 된 것은 서양 문물의 의하여 개화된 것이 아니고
일본은 개화를 잘도 하였는데, 우리는 개화의 기회가 먼저왔지만 못하고 일본이 먼저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일본에 의하여 개화를 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개화가 늦게 되어 강화도 조약을 보면, 일본의 협상 대표는 개화 2세대인 "구로다"가 협상대표이고 ( 미국 영국에서 외교관 교육을 받은 정통 외교관이고) 우리는 바다를 건너보지 못한 무지한 사람들이 대표로 임하여 (치의범권)의 말을 알지 못하여 일본인은 다 치의범권의 대상이 되게 협상을 한 것입니다. 이것이 무지한 백성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일본의 식민지로 오게 된 것이 세계 2차 대전입니다. 일본이 우리뿐만이 아니고 중국과 월남과 필리핀 심지어 미국까지 공격을 하여 연합군의 의하여 일본이 폐망하지요
우리가 개화를 일본 보다 먼저 하였다면 일본은 대륙을 밟지 못했을 것입니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우리가 그 때! 에 그 일!들을 잘 못하므로 오게되는 일들이었습니다.
하여 6,25 동족 살육도 알고 보면 우리가 개화를 못하여 결과론적으로 온 것입니다.
개화를 하지 않고 대원군은 무엇을 하였습니까? 천주교인들을 작두로 목를 잘라 죽였습니다.
한강변 절둑산이 왜 있게 되었습니까? 작두로 그리스도인들의 목을 잘라 그 머리대가리가 한강의 굴려떨어져 있게 되었습니다. 다 우리의 잘 못입니다,
일본의 잘못입니까? 그 결과로 온 것이 일본의 식민지배 아래 있게 되지요 그리고 세계 2차 대전이고 남과 북의 골육 살육의 전쟁 6, 25 남과 북의 분단도 알고 보면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 오는 결과물이었습니다.
개화기의 역사를 되새길 때마다 안타까움과 분노가 치밀어오름을 느낍니다. 어쩌면 오늘날의 역사도 후세의 사람들이 볼 때 같은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겸허해 집니다. 부디 하나님께서 바르고 정직한 지도자를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의 아베 총리는 한국민들에게 한국민은 어리석은 사람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왜 어리석은 국민이라고 하였겠습니까?
분단 국가에서 상호 대화는 하지 않고, 유라시야 개발을 이야기하고, 철의 '실크로드'를 이야기하는 것이 곧 어리석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지요 카페지기님의 말씀과 같이 '어쩌면 오늘날의 역사도 후세의 사람들이 볼 때 같은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후대 역사는 오늘 우리는 남과 북이 대화하여 유라시아로 철의 실크로드도 놓고 유라시아를 개발하면 우리가 경제적으로 일본을 능가 할 것이라고 볼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못하고 있습니다.
통탄 할 일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글 올립니다. 이 글을 올린 이유는 세상것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를 함부러 우리들의 잘못된 시각으로 말해서는 안된다는 경고로 들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의 잘잘못을 가리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 해 보자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것을 배설물 여긴 바울의 진심이 우리들의 것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부와 명예 잘남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우리는 죄인됨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납짝 엎드려 그의 거룩함에 동참 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해야지 이세상에 잘 살고 배부르고 하자는 것이 아니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음을 알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