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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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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과 해안 복합코스 “제1코스 함께 걷기”
주요 경로
제1섹션 [시흥초등학교(시점) -> 말미오름(2.9Km) -> 알오름(3.8Km)]
시흥초등학교 -> 시흥마을올레 ->말미오름(두산봉) 시점-> 말미오름(두산봉) -> 목장올레 ->알오름
주의사항 - 말미오름과 알오름에 있는 올레문은 반드시 닫아주세요.
제2섹션 [알오름(3.8Km) -> 중산간도로 ->종달리 회관(7.3Km)]
알오름 -> 중산간도로 -> 종달리입구 -> 종달초등학교 ->종달리 회관
주의사항 - 중산간도로를 걸으실 때 다가오는 차량에 주의하세요.
제3섹션 [종달리회관(7.3) -> 목화휴게소 -> 성산갑문(12.1Km)]
종달리 회관 -> 종달리 소금밭 -> 종달-시흥 해안도로-> 목화휴게소 -> 시흥해녀의 집 -> 오조해녀의 집 -> 성산갑문(12.1Km)
제4섹션 [성산갑문(12.1Km) -> 광치기해변 (15Km)]
성산갑문 -> 성산 오일장 -> 성산일출봉 주차장 -> 수마포 -> 광치기해변
먹거리 & 잘거리!
시흥해녀의집
종달-시흥해안도로 중간 조가비 박물관 맞은편에 있다. 전복죽과 조개죽 등 이 일대 해녀들이 수확한 해산물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든다. 마을사람들이 직접 운영, 조리함으로서 가격과 맛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오조해녀의집
종달-시흥해안도로 끝 성산갑문 인근에 위치해 있다. 전복죽과 전복회 등 전복을 이용한 요리와 시흥해녀의 집과 마찬가지로 일대 해녀들이 수확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주를 이룬다. 민박을 겸 하고 있어 숙박 또한 이곳에서 해결 가능하다.
라까사인팬션 ( 064-782-0399 , 올레꾼 할인 적용)
종달-시흥해안도로 중간에 시흥해녀의집(조가비박물관)에서 약 10분거리에 있다.
1코스시점 시흥초등학교에 가장 가깝게 묵을 수 있는 숙소다.
시흥리 마을 ( 064-782-8052 )
시흥리는 1코스 시점마을로 제주동부에서도 작은 축에 속하는 마을로 상업숙소는 찾기 힘들다. 그러나 시흥리 마을에 문의하면 친절히 주위에 묵을 수 있는 장소를 알아봐 준다고 하니 제주에 늦게 도착하여 1코스 방향으로 갈 때 한번쯤 연락해 볼만하다.
용궁민박 ( 064-782-2379 , 올레꾼 할인 적용)
성산일출봉 주차장 인근에 있다. 요금이 저렴하면서도 1코스 종점에 가까운 숙소이다.
[온라인자료] 제주올레 2코스 쇠소깍에서 외돌개까지 14.4Km 걸어보기!
제2코스
총거리 14.4Km
예상시간 (최단)4시간30분~(최장)6시간30분
첫 머리 – 제2코스 온라인자료를 내며
제주올레 제2코스는 쇠소깍을 출발하여 서귀포시내를 통과, 이중섭거리와 천지연폭포 위 산책로를 거쳐 외돌개까지 총 14.4Km 의 해안-도심복합올레 입니다.
해안가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소금막과 삶과 문화가 숨쉬는 서귀포 시내를 통과하여 난대림과 천
연기념물 5종이 서식하는 천지연폭포 위 산책로를 통과하는 누구나 힘 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는 문화-생태올
레로 많은 올레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당초 제2코스 시내통과 노선에서 나폴리호텔 인근 체육공원에서 좌회전~생수궤길~남성리사거리 로 진행되었던 길을 나폴리호텔 인근 체육공원에서 우회전~천지연폭포 생태공원~남성리 마을회관 앞 공원~남성리사거리 구간으로 코스를 변경/축소키로 해 온라인자료부터 이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기존 2코스와 3코스의 설명이 중복되는 찻집 ‘솔빛바다’ ~ 외돌개 구간에 대해 2코스에서는 다루지 않도록 하며 공식적인 제2코스의 종점은 외돌개 찻집 ‘솔빛바다’ 로 바로 잡습니다.
추가로 GPS 와 PDA를 통한 코스 정밀측정을 통해 기존 총 누적거리 12.4Km를 14.4Km로 바로 잡고자 합니다.
자료를 읽으시는데 있어 각 섹션별 주요지점에는 시점부터의 누적거리를 기제 올레꾼 여러분들의 편의를 도모 하고자 합니다.
이번 온라인 자료가 새 브로셔가 발간되기 전 까지 올레꾼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8년 1월 16일
던킨도너츠 서귀포점 에서 제2코스 온라인자료 초판을 쓰며
무적전설 박성기
제2코스 경로
제1섹션 [ 쇠소깍(시점) -> 소금막(756m) -> 제지기오름(2.34Km) ]
쇠소깍 -> 소금막 -> 돈나무군락지 -> 전투경찰초소 -> 어진이 횟집 -> 고 이주일씨 별장 -> 제지기 오름
#참조사항 – 제지기오름을 오른 뒤 올랐던 방향으로 다시 내려와야 올레코스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제2섹션 [ 제지기오름(2.34Km) -> 보목항구 ->구두미포구(3.95Km) ]
제지기오름 -> 보목해녀의집 -> 보목항구 -> 보목 배수펌프장 -> 구두미포구
# 특별한 참조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야간/새벽에 올레를 걸으시는 분들은 구두미포구를 오가는 대형차량에 주의하시고 랜턴을 반드시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제3섹션 [ 구두미포구(3.95Km) -> 서귀포 보목하수처리장(5.06Km) -> 서귀포KAL호텔 (6.82Km) ]
구두미포구 -> 마을올레 -> 서귀포 보목하수처리장 -> 검은여 -> 서귀포KAL호텔
#참조사항 – 서귀포 보목하수처리장을 지나실 때 ‘제주대연수원’ 방향으로 가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코스의 서귀포 KAL호텔 옆을 끼고 가는 길이 아닌 KAL호텔을 가로질러 통과하실 경우 도로에 질주하는 차량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제4섹션 [ 서귀포KAL호텔(6.82Km) -> 파라다이스호텔(7.92Km) -> 소정방폭포/소라의 성(8.17Km) ]
서귀포KAL호텔 -> 파라다이스호텔 정문 오른쪽 길 -> 소정방폭포 -> 소라의성
#참조사항 – KAL호텔을 돌아서 또는 가로질러 나간후 파라다이스호텔 정문 앞에 보면 오른쪽에 길이 있습니다. 그 흙 길을 따라 쭉 가야 소정방폭포와 소라의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온라인자료] 제주올레 3코스 외돌개에서 월평포구까지 15.1Km 걸어보기!
제3코스
총거리 15.1Km
예상시간 (최단) 4시간 30분 (최장) 6시간 30분
첫 머리 – 제3코스 온라인자료를 내며
제주올레 제3코스는 쇠소깍을 출발하여 법환포구와 제주풍림리조트를 경유해 월평포구까지 이어진 총 15.1Km 의 해안올레 입니다.
제3코스의 특징이라고 하면 올레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자연생태 길인 “수봉로”와 “수봉교” 를 들 수 있겠습니다.
수봉로와 수봉교는 제3코스 개척시기인 2007년 12월 올레지기인 “김수봉”님께서 직접 염소가 다니던 길을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직접 삽과 곡갱이만으로 계단가 길을, 큰 돌을 직접 맨손으로 옮겨 다리를 만드셨습니다.
제주올레는 그분의 열정과 공로를 영원히 기억하고자 그분의 이름을 붙여 이를 제3코스 공개와 함께 공표했습니다.
당초 기존 브로셔에는 제3코스의 총 길이가 10.6Km 로 공표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GPS 와 PDA로 제3코스의 길이를 정밀 측정한 결과 총 길이가 15.1Km 로 측정되었습니다. 이에 이번 온라인자료부터 제3코스의 총 길이를 15.1Km로 바로잡고자 합니다.
이번 온라인 자료가 새 브로셔가 발간되기 전 까지 올레꾼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8년 1월 16일
던킨도너츠 서귀포점 에서 제3코스 온라인자료 초판을 쓰며
무적전설 박성기
제3코스 경로
제1섹션 [ 외돌개 찻집 ‘솔빛바다’(시점) -> 외돌개(778.2m) -> 호근동 하수종말처리장(3.1Km) ]
솔빛바다 -> 바다 산책로 -> 솔숲과 ‘폭풍의 언덕’ -> 대장금 촬영터 -> 돔베낭길 산책로 -> 팬션단지 입구 -> 호근동 하수종말처리장
#참조사항 – 솔빛바다와 바다 산책로 사이에는 올레꾼들이 사랑하는 계선이 파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반드시 파전과 붕어빵을 맛보세요!
제2섹션 [ 호근동 하수종말처리장(3.1km) -> 수봉로(3.81) ]
호근동 하수종말처리장 -> 속골 휴양지 -> 스모루 소공원 -> 철다리 -> 징검다리 언덕길 -> 바위를 뚫고 지나는 다리 -> 수봉로
#참조사항 –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속골 휴양지로 이동 시 징검다리가 물에 잠겼을 때는 인근 다리로 건너주세요! 바위를 뚫고 지나는 다리를 지나 수봉로를 찾으실 때는 주위의 올레표시를 잘 찾아보세요.
제3섹션 [ 수봉로(3.81) -> 법환포구(4.79) -> 월드컵 사거리(6.85Km) ]
수봉로 -> 공물해안길 -> 전투경찰 해안경비대 초소 -> 왕돌해안 -> 배고픈다리 -> 법환포구 -> 마을 올레길 -> 법섬 바다 산책길 -> 월드컵 사거리
#참조사항 – 수봉로를 건널 때 발이 미끄러우실 때는 로프를 꼭 잡아주세요!
전투경찰 해안경비대 초소인근은 야간 출입금지구역(PM 7:00 ~ AM 7:00) 입니다. 제주올레에서는 제3섹션의 야간도보자제를 부탁 드리고자 합니다.
배고픈다리를 건너실때는 미끄럼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닷물이 많이 들어왔을 경우 언덕 위 우회로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4섹션 [ 월드컵 사거리(6.85Km) -> 서건도 바다 산책길(7.74Km) ]
월드컵 사거리 -> 서건도 표지판 -> 서건도 바다산책길
# 참조사항 - 도로를 도보하실 때에는 다가오는 차량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제5섹션 [ 서건도 바다 산책길(7.74Km) -> 수봉교 태우(8.68Km) -> 제주풍림리조트(8.88Km) ]
서건도 바다산책길 -> 악근천 앞 바다올레 -> 수봉교 태우 -> 제주풍림리조트 산책로 -> 제주풍림리조트
# 수봉교 태우는 태우에 탑승 후 앞에 연결된 줄을 끌면서 건너실수 있는 조그마한 배 입니다.
# 우천시 또는 수봉교 태우를 이용하기 힘들 때는 악근천 앞 바다올레 -> 낚시꾼 올레 -> 풍림리조트 악근내 산책로 -> 제주풍림리조트 순으로 우회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6섹션 [ 제주풍림리조트(8.88Km) -> 강정사거리(12.1Km) -> 강정포구(13.2Km) ]
제주풍림리조트 -> 제주풍림리조트 후문(강정교방면) -> 강정교 -> 강정사거리 -> 강정초등학교 -> 강정포구
#참조사항 – 제주풍림리조트의 점심부페는 굉장히 저렴합니다. 한번쯤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강정교에서 강정사거리까지 도로를 도보하실 때 다가오는 차량에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제7섹션 [ 강정포구(13.2Km) -> 안강정(14.2Km) -> 월평포구(15.1Km,종점) ]
강정포구->안강정->월평포구
#참조사항 – 최근 강정포구 인근 공사로 인해 대형차량의 이동이 잦습니다. 이점을 염두하여 주의해서 걸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자료] 제주올레 4코스 월평포구에서 대평포구까지 17.6Km 걸어보기!
제4코스 경로
제1섹션 [ 월평포구 (시점) -> 굿당 산책로(500m) -> 호근동 하수종말처리장(3.1Km) ]
월평포구(시점)-소철 군락지-비닐하우스-굿당- 굿당 산책로(500m) – 전경부대 - 뷰피플하우스 맞은 편-선귀천 올레-마늘밭(2.46Km)
# 비가 많이 올 경우 굿당으로 내려가지 마시고 오솔길로 쭉 빠져나가셔서 월평마을 입구에서 좌회전 하신 뒤 쭉 내려가시면 전경부대 앞까지 가실 수 있습니다.
제2 섹션 [ 마늘밭(2.46Km) -> 대포포구 (3.1Km) ]
마늘밭(2.46Km)-만물상 해안-해녀탈의실-해송미락 입구-대포포구(3.1Km)
제3 섹션 [ 대포포구(3.1Km) -> 시에스 호텔(5.82Km) ]
대포 포구(3.10km)-축구 연습장-해안 산책로-주상절리 매표소-컨벤션 센터 돌 공원-시에스 호텔(5.82Km)
제4섹션 [ 시에스 호텔(5.82) – 배릿내 오름 – 돌고래쑈장(10Km) ]
시에스 호텔경내(5.82Km)-씨에스호텔 정문-천제2교 옆 내리막길-베린네포구-베릿내 오름(베릿내 포구-천제사-높이70m 폭포지점-베릿내 포구)-돌고래쑈장(1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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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릿내 오름 코스는 오름입구를 통해 천제사와 높이 70m 폭포지점을 거쳐 다시 입구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오름을 오르기 힘드신 분들은 돌고래쑈장으로 직행하시기 바랍니다.
제5섹션 [ 돌고래 쑈장(10Km) – 중문해수욕장-해병대길(13.8Km) ]
돌고래 쑈장(10Km)-중문해수욕장-하얏트호텔 산책로-존모살 해안-해병대길(13.8Km)
제 6섹션 [ 해병대길(13.8Km) – 논짓물(15.3Km) ]
해병대길(13.8Km)-색달 하수종말처리장-열리 해안길-논짓물(15.3Km) ]
제 7섹션 [ 논짓물(15.3Km) – 대평 포구(17.6Km) ]
논짓물(15.3Km)-동난드르-말 소낭밭 삼거리-하예 해안가-대평 포구(17.6Km)
꼭 가봐야 할 곳 (4코스 편)
덕성원 중문분점 (064-738-0750)
중문 초등학교 사거리 있는 덕성원 중문분점은 화교출신 아버지에 이어 아들에게 대물림 되어 운영중인 중식당으로 서귀포 중문동의 유명한 중식당중 하나 입니다. 자장면도 맛있지만 게짬뽕은 제주 서귀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입니다. 덕성원 본점은 제2코스 구린세끼 골목인근에 있습니다.
사해방 (064-738-2262)
중문 초등학교 사거리 인근에 있는 사해방은 서귀포에서 수타 자장면을 맛볼수 있는 몇 안되는 중식당 입니다.
대평리 용왕난드르 (064-738-0915)
4코스 종착지 대평리에 있는 "용왕 난드르"는 대평리 마을의 공동운영사업 중 하나로, 주민들이 직접 운영, 조리하여 가격과 맛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맛 집 입니다. 이 집의 대표음식인 "보말녹차수재비"(가격 5000원) 로 싱싱한 미역과 , 직접 잡은 보말(=바다고동) 과 수제비가 잘 어울러져 17.1Km 의 제4코스를 걷고 에너지가 바닥났을 때 꼭 먹어봐야 할 추천 음식 입니다.
# 4코스 종점 대평리에 대해
자연과 어우러진 여유로움과 편안함으로 가득한 대평리는 안덕계곡 끝자락에 바다가 멀리 뻗어나간 넓은 들(드르)이라 하여 "난드르"라고 불리는 마을입니다. 마을을 품고 있는 '군산'(신산오름)은 동해용왕아들이 스승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잘만한곳
써니데이 제주 (064-738-1999)
대포포구 인근에 있으며 대포포구의 절경을 통나무 집에서 느끼실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반드시 제주올레 회원이라고 미리 이야기 해주셔야 제주올레꾼 할인요금이 적용 됩니다.
마니또 팬션 (064-738-3567)
중문관광단지 인근에 있는 마니또 팬션은 편안한 방과 웅장한 한라산의 의용을 배경으로 선녀다리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에 자리하여 주위 경치를 즐길수 있습니다. 제주올레 회원임을 밝히면 올레꾼 할인요금이 적용됩니다.
워터월드 찜질방 (064) 739-1930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 신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 과 연계돼 모든 올레코스로 이동하시는데 편리한 이점이 있습니다.
대평리 마을공동민박 시스템 (064)738-0715
대평리의 공동민박은 마을에 산재해 있는 민박들을 팬션급으로 정비하고 예약과 방배정 요금등을 한 곳으로 집중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제4코스 종점 및 제5코스 시점에 있어 4,5코스를 걷고자 하는 올레꾼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올레꾼 할인으로 1인당 요금 10000원 입니다.
제주바다바당끌 016-697-5056
4코스 종점 및 5코스 시점인 대평포구에 위치해 있으며 대평포구와 박수기정의 절경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자료] 제주올레 5코스 대평포구에서 화순항까지 8,81Km 걸어보기!
제5코스 경로
제1섹션 [ 대평포구(시점) ~ 조슨다리 위(1.38Km) ~ 황개천입구 동산 3Km ]
대평포구(시점 0Km) -> 박수덕 -> 몰질(416m) -> 정낭 -> 기정 길 -> 조슨다리 위 (1.38Km) -> 볼레낭 길 -> 봉수대 -> 황개천입구 동산 (3 Km)
# 알파코스로 박수덕-> 조슨다리 -> 조슨다리 위 (1Km) 코스도 개척해 두었습니다.
다만 노약자 및 청소년과 비,눈 등 기상이 좋지않을 시 추락사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제2섹션 [ 황개천입구 동산(3Km) ~ 화순선사유적지 (3.6Km) ~ 진모르 동산 (5.1Km) ]
황개천입구 동산(3Km) -> 황개천 다리 -> 화순선사유적지(3.6Km) -> 맹알목소 -> 네새왓 -> 절터 -> 진모르동산 (5.1Km)
제3섹션 [ 진모르동산(5.1Km) ~ 가세기 마을올레 (6.9Km) <안덕계곡올레> ]
진모르동산(5.1Km) -> 도체비 빌레 -> 산바든물 -> 올렝이소 길(5.8Km) -> 임금내 길 -> 흔들바위 -> 임금내 -> 가세기 마을올레 (6.9Km)
#제3섹션은 계곡올레로서 미끄럼에 의한 추락사고위험이 있습니다. 가급적 계곡쪽으로 붙어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주십시오.
제4섹션 [ 가세기 마을올레(6.9Km) ~ 화순 귤농장길(7.4Km) ~ 화순항 8.81Km ]
가세기 마을올레(6.9Km) -> 화순입구사거리 -> 화순 귤농장 길(7.4Km) -> 임항도로 -> 화순마을올레 -> 화순선주협회사무실 -> 화순해수욕장 (종점, 8.81Km)
자연의 경외로움을 느끼는 “제6코스 함께 걷기”
제6코스 경로
제1섹션 ( 화순선주협회사무실 ~ 화순해수욕장 ~ 산방산 옆 해안 )
화순선주협회사무실 (시점) -> 화순해수욕장 (360m) -> 퇴적암 지대 -> 사구언덕 -> 산방산 옆 해안 (1.84Km)
제2섹션 ( 산방산 옆 해안 ~ 용머리해안 ~산방산 입구 )
산방산 옆 해안 (1.84Km) -> ATV 오토바이 코스 -> 용머리 해안 -> 산방연대 -> 산방산 입구 (2.82Km)
제3섹션 (산방산 입구 ~ 설큼바당 ~ 사계포구 )
산방산 입구 (2.82Km) -> 하멜상선전시관 -> 설큼바당(4.02Km) -> 사계포구 (4.64Km)
제4섹션 ( 사계포구 ~ 마라도 유람선 선착장 )
사계포구 (4.64Km) -> 사계어촌계 -> 사계해안체육공원 -> 사계화석발견지 -> 마라도 유람선 선착장 (8.11Km)
제5섹션 ( 마라도 유람선 선착장 ~ 송악산 ~ 말 방목장 )
마라도 유람선 선착장 (8.11Km) -> 송악산입구 -> 송악산 정상 -> 송악산 소나무 숲 -> 말 방목장 (10.5Km)
#송악산 구간은 운동화로는 미끄럽습니다. 되도록 등산화나 트래킹화 착용을 부탁드립니다.
제6섹션 ( 말 방목장 ~ 알뜨르 비행장 해안도로 ~ 하모 해수욕장 )
말 방목장 (10.5Km) -> 알뜨르 비행장 해안도로 (11.5Km) ~ 하모 해수욕장 (14Km, 종점)
잘거리 & 먹거리
화순해수욕장 인근 민박집
화순해수욕장 인근의 민박집은 저렴한 가격으로 올레꾼 들에게 일정한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현대민박 064-794-9189 / 황금민박 064-794-6789 / 산장민박 064-794-9423
멜케로그빌 (064-792-3636)
6코스 종점 하모해수욕장 옆에 있다. 원목으로 지어진 건물로 하모해수욕장 주변경치를 즐길수 있는 편안한 집이다.
황금미락 ( 064-794-6789 )
해순해수욕장 주차장 앞에 위치, 고등어회와 조림, 구이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제주도 토속음식 또한 맛볼 수 있다.
산방식당 ( 064-794-2165 )
모슬포 시내로 상설시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의 밀면은 양많고 가격이 저렴해 인근주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제7코스 함께 걷기
제7코스 경로
제1섹션 ( 광치기 해변~ 식산봉 ~ 성산하수종말처리장 )
광치기 해변(시점) -> 저수지(439m) -> 방조제입구 -> 식산봉 -> 성터입구(4.1Km) -> 성산하수종말처리장 (6.82Km)
제2섹션 ( 성산하수종말처리장 ~ 대수산봉 입구 )
성산하수종말처리장(6.82Km) -> 고성윗마을 -> 대수산봉 입구 (11.9Km)
제3섹션 ( 대수산봉 입구 ~ 대수산봉 정상 ~ 대수산봉 아래 공동묘지 )
대수산봉 입구(11.9Km) -> 대수산봉 옛 분화구 ->대수산봉 정상(12.7Km) -> 대수산봉 아래 공동묘지 (13.4Km)
제4섹션 ( 대수산봉 아래 공동묘지 ~ 혼인지 )
대수산봉 아래 공동묘지 (13.4Km) ~ 신양리부녀회 공동밭 ~ 혼인지 (16.4Km)
제5섹션 ( 혼인지 ~ 온평포구 )
혼인지(16.4Km) ~ 황루알(17Km) ~ 온평포구 (17.2Km)
제7코스 이모저모
식산봉
오조리 바다는 왜구의 고려시대부터 침입이 잦았는데, 일대를 지키던 조방장이 마을 사람들을 동원하여 오름을 군량미를 쌓아 놓은 것처럼 꾸몄다. 이를 먼바다에서 본 왜구들은 군량미가 많은 만큼 군사가 많을것으로 지례짐작하여 다시는 함부로 일대를 넘보지 않았다. 그 뒤 군량미로 위장한 오름을 ‘식산봉’ 으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봉우리 정상에 장군을 닮은 바위가 있다하여, 바위오름이라 불리기도 한다.
대수산봉
고성리 일대에 두개의 오름 사이에 물이 양쪽으로 갈라져 흐르는데 물을 기점으로 큰 오름을 ‘큰물뫼’ 작은 오름을 ‘족은물뫼’ 로 부르기 시작했다. 대수산봉은 큰 오름인 ‘큰물뫼’의 한자표기이다.
대수산봉 정상에서는 제1코스 시점인 시흥리 부터 종점인 광치기 해변까지 아름다운 제주동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혼인지
흰죽이라 불리기도 하며 제주의 옛 신화 중 하나인 ‘삼성신화’에 나오는 고,양,부 삼신인이 온평리바다에서 벽랑국에서 찾아온 세 공주를 맞아 혼인했다고 하여 붙여졌다.
혼인지에는 세 공주와 결혼을 한 뒤 잠시 살았다는 바위동굴집이 있으며, 이곳에서 최근 신석기 유물이 출토되었다.
황루알
혼인지에서 설명했던 고,양,부 삼신인이 벽랑국에서 찾아온 세 공주를 맞은 지금의 온평리 바닷가를 말한다. 황루알 이라는 이름은 전설에 세 공주가 제주에 상륙할 당시 황금빛 노을이 바다를 황금색으로 물들인데서 유래되었으며 황노알, 황날으로도 불린다.
추천숙소
1. 제주대연수원 (064-732-6930)
제2코스 보목리 구두미포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올레회원 이라고 해야 예약이 가능합니다.
2. 풍림콘도 (064-739-9001) *.올레꾼 할인적용
제3코스 강정교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레꾼 할인이 가능합니다.
3. 바닷가리조트 (064-739-2023) *.올레꾼 할인적용
제3코스 봄베낭길 펜션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레꾼 할인이 가능합니다.
4. 코리아나호텔 (064-733-3775) 20000원 (4인까지 동일요금)
서귀포항 근처에 있으며 시설대비 비교적 저렴합니다. 4인까지 동일요금이 적용됩니다.
5. 건강나라 찜질방 (064-763-5300) 6000~7000원
서홍동에 있으며 24시간 영업하고 있습니다.
6. 워터월드 찜질방 (064-739-1930) 7000원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7. 호도하우스 (Tel 064-739-9001)
3코스 법환포구-법섬 바다 산책길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취사가 가능합니다.
서귀포에는 시설과 전망에 따라 다양한 숙소가 많습니다. 추천숙소 이외의 숙소를 원하시는 올레꾼께서는 서귀포시내를 직접 돌아보시거나 서귀포시관광협의회 (Tel: 064-739-7201)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
거문오름 트레킹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거문오름의 우수한 지질과 독특하고 다양한 식생등 거문오름 그대로의 자연자원과 함께 거문오름에 새겨진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따라가는 코스이다.
o 문 의 : 2008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064)750-2514
구 분 |
코 스 현 황 |
탐방로 주요 포인트 |
A코스 (2.6km) |
선흘2리 노인회관➟오름정상 ➟분화구➟수직동굴 |
주변 20여개 오름경관, 분화구탐방, 숯가마터,일본군 진지동굴, 수직동굴 |
B코스 (10.5km) |
선흘2리 노인회관➟오름정상➟분화구 ➟수직동굴➟숯가마터➟움막터 ➟산딸기 군락지➟벵뒤굴➟윗밤오름 |
상록수림, 움막터, 산딸기 군락지, 벵뒤굴, 삼나무 삼림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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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문오름의 화산활동
거문오름은 지금으로부터 약 28만 년 전 화산활동을 시작하였는데, 폭발적인 현무암질 화산활동과 함께 높이 112m의 작은 화산체를 형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분화구로부터 막대한 양의 용암을 유출시켰다.
화구로부터 용암류의 유출에 따라 화산체는 말굽형 분화구의 모양을 보여주며, 지형 경사를 따라 북쪽으로 흐른 용암류는 약 7km를 흘러 선흘 동백동산까지 추적이 가능하다.
이 용암 협곡(lava channel)은 제주도 내에서 최장의 규모를 자랑하며, 용암류가 흐른 자리에는 '선흘곶'이라고 부르는 자연림이 울창한 특이한 화산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또한 거문오름으로부터 유출된 거대한 용암류의 흐름은 지표면 하부에 대규모의 용암 동굴을 형성하였다. 용암동굴은 용암의 표면이 식어서 먼저 굳어지고 난 후에도 내부의 용암이 계속 이동하면서 만들어진 용암 내부의 긴 공간이다.
✪ 거문오름의 동 · 식물
거문오름의 식생은 조림된 삼나무림, 낙엽활엽수림, 관목림 및 초지, 상록활엽수림 등 특징적인 4개의 숲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용암하도를 따라 다양한 함몰구가 발달해 독특한 생태적 입지를 지니고 있으며 난·온대식물이 공존하는 식생과 식물상을 갖는 곳이다.
또한 식물 종 다양성이 높으며 특히, 양치식물의 경우 지리적인 입지가 비슷한 다른 지역에 비해 독특한 식물상을 보인다. 특징적인 식물로는 일색고사리, 주름고사리, 지느러미고사리, 곶섬잔고사리, 주걱일엽, 쇠고사리, 좀고사리, 주걱비름, 나도은조롱, 가시딸기, 붓순나무, 식나무 등을 들 수 있다.
한편 숲에는 곤충류를 비롯한 다양한 먹이자원으로 직박구리, 제주휘파람새, 동박새, 곤줄박이, 박새, 멧비둘기, 흰배지빠귀, 호랑지빠귀, 큰오색딱다구리, 어치와 같은 텃새와 팔색조,삼광조, 흰눈썹황금새와 같은 철새들의 번식지가 되고 있다.
✪ 거문오름의 역사와 문화
거문오름 일대는 고난과 비극의 제주근대사를 상징하는 핵심공간중의 하나로 꼽힌다. 일제강점기와 이어진 4·3사건의 슬픔과 아픔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특히,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만든 갱도진지 등 군사시설은 오늘날까지 오름의 생명력을 갉아먹고 있다.
이들 갱도진지는 일본군이 제주도를 최후의 전쟁기지로 삼았던 생생한 역사현장이다. 이어 해방공간에 불어 닥친 '4·3' 당시에는 사람들의 도피처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과거 넓고 깊숙한 거문오름 일대는 사람들이 숯을 굽고 화전을 일구던 생활터전이었다. 시대를 거술러 가면 조선시대 거문오름 주변은 국영목장의 무대가 된다. 이처럼 거문오름의 이면엔 제주근대사의 아픔과 비극이 면면히 흐르고 있다.
온 몸으로 만나는 세계자연유산 입력날짜 : 2008. 07.07. 00:00:00
10.5km 곳곳 생태·역사문화자원 등 탐방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개막… 도민·관광객 등 참가
▲5일 개막한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에 참가한 도민·관광객들이 오름 정상 부근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주변 경치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강경민기자
"제주가 이렇게 환상적인 숲 올레코스를 갖고 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숲의 보호를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
"참 이색적이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미국에 가서 친구들에게 소개해 데려오고 싶어요."(미국 미시간 기독학교 이웅기 군)
"탐방객 여러분, 이곳은 태평양 전쟁당시 일본이 자국 본토 사수를 위해 구축한 갱도진지입니다. 당시 많은 제주도민들이 동원돼 희생당했던 안타까운 현장이기도 합니다.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제주의 산 교육장이자 교훈을 주는 공간이기도 하죠."(자연해설사 홍영철 팀장)
제주도민과 오름동호회, 관광객, 어린 교포학생, 한국에 어학연수 온 벽안의 대학생, 그리고 이들의 안전을 책임진 한라산 등산학교 자원봉사자, 한마음 한뜻으로 환영일색의 선흘2리 주민들, 친절하게 설명을 곁들인 자연해설사에 이르기까지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소중함과 진수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였다. 거문오름을 찾은 도민들은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수준높은 탐방문화와 더불어 세심한 관리와 보전대책을 주문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5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말까지 2개월간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위원회는 이날 거문오름 입구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에는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용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강만생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장, 홍명표 제주도관광협회장, 박명택 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 문홍익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신백훈 농협제주본부장, 한성률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상수 조천읍 선흘2리 이장 등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도민, 관광객, 동호회원 등이 참가했다.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개막 공식 일정을 전후해 주말과 휴일인 5일과 6일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은 가벼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화산섬 제주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가 첫선을 보인 이날 행사에 참가한 도민과 관광객 등은 삼나무숲을 따라 거문오름 정상을 오른 뒤 분화구와 수직동굴에 이르는 5.6㎞를 걸으며 20여 개의 오름 경관과 숯 가마터, 일본군 갱도진지, 천연 수직동굴 등 거문오름의 속살을 느꼈다.
일부 탐방객들은 수직동굴로부터 움막터~벵뒤굴~웃바매기~경덕원(다원)까지 이어지는 B코스까지 총 10.5㎞를 걸으며 거문오름 주변의 독특한 지질과 '곶자왈'의 자연생태를 체험하기도 했다.
[일상탈출] 제주의 신비,거문오름
기묘한 자연림의 아름다운 밀어
한국인들에게 제주도는 '평생 여행지'다. 처음 찾는 이보다 두번째 가는 이들이 많고 1년이 멀다하고 발걸음을 하는 이들도 허다하다.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은 제주의 이국적인 풍광과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에메랄드빛 바다에 마음을 뺏기고 만다. 이 때문에 제주도 곳곳에 여기저기 올록볼록 솟아있는 희한한 야산더미에는 눈길이 잘 가지 않는다. 내륙의 산처럼 서로가 맥이 이어져 있지 않고 평원 여기저기에 저마다 마음 내키는 대로 솟아오른 기이한 산봉우리들. 제주도 사람들은 이를 '오름'이라고 부른다. '제주 사람들은 오름에서 태어나 오름에서 살다가 오름의 품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듯이 '신비의 섬 제주'의 독특한 자연생태와 주민들의 삶과 역사가 오롯이 살아 숨쉬는 곳. 이번 제주여행길, 반나절쯤은 짬을 내 오름에 올라보는 것은 어떨까?
거문오름 트레킹에 나선 탐방객들.
하늘에서 내려다 본 거문오름.
오름 내에 자생하는 한국 특산종 가시딸기.
분화구 내의 함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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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 제주의 신비,거문오름
'제주 관광' 거품빼기 나서
제주, 그밖의 오름들
'화산섬' 제주도는 세계적인 오름 천국이다. '오름왕국의 지존'인 한라산의 장엄한 기세를 중심으로 368개의 크고 작은 오름들이 흩어져 솟아 있다. 평지에서 보면 그저 봉긋 솟은 봉우리같이 보이지만 막상 올라가 보면 30만년전 용암 분출로 솟아오른 기생화산인 오름 특유의 매력에 매료되게 된다. 제주도의 오름 중 혹자는 '다랑쉬'가 혹자는 '노꼬메'가 으뜸이라고 말하지만 신비로움이 깃든 오름의 속살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이 제격이다.
한라산 북동쪽으로 20여㎞ 떨어진 북제주군 조천읍 선흘리 동부관광도로변에 솟아 있는 거문오름은 겉에서 보면 나즈막한 봉우리에 불과하다. 유네스코가 왜 이 보잘 것 없는 봉우리를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했을까 하고 고개가 갸우뚱거려진다. 자연해설사로 동행한 선흘리 김상수 이장은 "겉으로만 봐서는 여느 오름과 다를 바 없지만 그 속살을 파고들면 무릉도원에 발을 들여놓은 듯한 신비가 펼쳐지고 머릿발이 곤두서는 강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고 귀띔했다.
탐방로를 따라 본격적인 오름 트레킹에 나섰다. 목장처럼 광활하게 펼쳐진 평원을 지나 비교적 가파른 산길을 20분 가량 오르면 어느덧 정상이다. 숨이 차고 온몸에 땀이 솟기 시작하는가 싶더니 벌써 고비가 끝났단다. 거문오름의 정상은 해발 456m지만 인근의 선흘리마을 지표를 기준으로 하면 실제 높이가 불과 120m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한라산을 중심으로 거친오름, 성널오름, 물장오리, 물병아리 등 제주의 이름난 오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거문오름은 북동쪽으로 터진 말굽형 분화구를 이루고 있는데 전체 능선은 아홉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다. 분화구 중심에는 알오름이 솟아있는데 풍수지리학자들은 구룡농주(九龍弄珠)의 형상이라 하여 아홉마리 용이 구슬을 갖고 노는 모습으로 풀이한다. 숲은 용암분출로를 따라 Y자 형태를 그려 내고 있으며 숲 그늘이 깊어 곳곳이 거뭇거뭇한 것이 음산함이 느껴질 정도다.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뜻의 거문오름이라는 이름도 분화구 내부의 울창한 수림이 검은색으로 음산한 기운을 띠는 데에서 유래됐다. 이 때문에 멋모르고 거문오름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길을 잃는 이들도 간혹 있다고.
정상에서 S자 형태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가면 쭉뻗은 삼나무 조림지가 나타난다. 이곳을 지나면 마치 원시림에 들어선 것처럼 햇볕조차 들지 않는 빽빽한 숲 그늘 때문에 사위가 온통 짙푸른 어둠에 잠긴다. 여기가 바로 '비밀의 화원'으로 들어서는 문이다. 먼저 눈길을 잡는 것은 거문오름만의 독특한 식생. 거문오름이 여느 오름들과 다른 점은 분화구에서 유출된 용암류가 지형경사를 따라 7㎞를 굽이쳐 북동쪽 해안선까지 흘러가면서 제주 최대의 용암협곡을 형성했다는 것. 용암류가 흐른 자리에는 '선흘곶'이라는 자연림이 울창한 특이한 곶자왈 지형이 형성됐다. 곶자왈은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숲 지대인데 특히 거문오름에는 희귀식물인 식나무와 붓순나무가 최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숲은 직박구리, 제주휘파람새, 동박새, 곤줄박이, 박새, 어치와 같은 텃새와 팔색조, 삼광조, 흰눈썹황금새와 같은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거대한 용암류의 흐름은 지표면 밑으로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 세계적으로 찬사받는 동굴군을 이루는 20여개의 용암동굴을 만들었다.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아득한 심연을 간직한 용암동굴들은 다양한 색깔로 조화된 석회생성물이 천장과 벽면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신비로운 풍광을 자아낸다. 안전문제 상 탐방객들이 들어가지는 못해 아쉬움으로 남는다. 계곡 일대는 거대한 오름분화구를 따라 수직굴, 용암하도, 함몰지가 연속적으로 이어진다.
함몰지 인근을 지나다 돌연 강한 에어컨 바람을 쐰 것처럼 몸이 오싹해지는 서늘한 기운을 느꼈다. 지하 밑에서 바위틈 사이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 나오는 풍혈(風穴)과 마주한 것. 함몰지 안은 겨울에는 따뜻한 증기가 피어오르고 여름에는 시원하단다. 분화구 안쪽 깊은 곳에는 2차 대전 때 일본군이 구축해놓은 갱도진지와 병참도로가 간간이 눈에 띈다. 거문오름 안에만 10여곳에 생채기를 내놨다. 또 4·3 사건 당시 학살을 피해 인근 주민들이 숨어든 수직동굴에는 애잔한 역사가 서려있다.
3시간 가량의 길지 않은 탐방길, 거문오름은 동네 앞산을 오르듯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다. 하지만 곳곳에 산재한 신비한 화산지형과 고유의 자연생태, 신령스러운 기운을 머금은 산세가 쉼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행사를 열고 있다. 선흘2리를 출발해 정상, 분화구, 식나무·붓순나무 군락, 수직동굴, 일본군 주둔지를 둘러보는 A코스(5.6㎞)는 3시간이 소요되고 숯가마터와 벵뒤굴, 태왕사신기 세트장까지 아우르는 B코스(10.6㎞)는 6시간이 걸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입산할 수 있으며 단체 탐방객들은 사전 예약하면 자연해설사들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탐방안내소 064-750-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