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별 상처 치료법
1. 넘어졌을 때 아이들이 야외에서 놀다가 넘어지거나 부딪히면 피부가 벗겨지고 피가 날 뿐 아니라 상처 부위가 쓰라리다. 넘어지면서 흙이나 풀 같은 이물질이 묻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깨끗하게 씻어내는 게 관건이다.
CARE>>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 흙이나 오염 물질을 제거한 뒤 소독약을 바르고 재생 연고나 항생제 연고를 발라준다. 상처 부위가 크고 피가 많이 나는 경우에는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은 다음 소독약을 바른 뒤 깨끗한 손수건이나 가제를 덮고 10분 정도 눌러 지혈한다. 그래도 피가 멈추지 않으면 가제로 감싼 채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
2. 멍들었을 때 둔탁한 물건으로 맞거나 세게 부딪힐 경우 퍼렇게 멍이 들기 쉽다. 피가 나지 않아 소홀하게 대하지만 보기에도 흉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대처하자.
CARE>> 멍든 직후에 얼음주머니나 차가운 수건을 대어 냉찜질을 해준다. 2~3일 후에는 따뜻한 찜질로 바꿔 부기를 가라앉힌다. 달걀을 따듯하게 해 멍든 곳에 문지르면 부기가 가라앉는다.
3. 데였을 때 화상을 입으면 피부 조직이 오그라드는 등 외관상 보기 흉해진다. 특히 화염에 의해 생긴 3도 화상은 피하조직까지 손상되어 피부가 검은색으로 변하고 감각 기능이 소실될 수 있으므로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CARE>> 화상을 입으면 우선 조직 손상을 줄이기 위해 신속히 식히는 게 가장 중요하다. 화상을 입은 즉시 상처 부위를 흐르는 수돗물에 대고 20분 이상 그대로 둔다. 옷을 입은 채로 데인 경우에는 억지로 옷을 벗기지 말고 그대로 찬물에 담근다. 화기를 다 뺐으면 피부에 옷이 엉겨 붙지 않도록 천천히 옷을 벗기고 화상 연고를 바른다. 피부에 빨갛게 수포가 잡혔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다.
4. 손톱으로 할퀴었을 때 고양이나, 개 등 애완동물이 발톱으로 할퀴거나, 아이들끼리 장난치다가 손톱으로 할퀴어 상처가 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피부가 깊이 파이거나 피부 표피가 떨어져 나간 경우에는 세균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CARE>> 식염수로 상처를 씻어 세균 감염을 예방한다. 소독약을 바른 뒤 흉터 방지용 밴드나 항생제 연고를 바르면 흉이 덜 생긴다.
5. 물렸을 때 동물의 이빨에 의해 좁고 깊은 상처가 나는 것이 특징. 피가 날까 걱정하기보다 동물 입 안의 세균에 의한 파상풍이나 광견병 등의 질환을 대비해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CARE>> 깨끗한 물로 씻은 뒤 소독약을 바르고 깨끗한 가제로 덮은 뒤 병원에 간다. 어린아이인 경우 피부 조직의 두께가 얇고 부드럽기 때문에 심하게 물리면 그야말로 응급 상황이다. 물린 뒤 숨을 제대로 쉬는지, 맥박이 뛰는지 바로 확인해야 한다.
6. 찔렸을 때 칼로 베이거나 날카로운 것에 긁혀 피부가 찢어진 경우, 좁고 깊게 난 상처라 우습게 보고 소독만 하고 끝내면 큰일. 파상풍균 등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깨끗한 수건이나 가제로 상처 부위를 압박해 출혈을 막고 얼른 병원에 가야 한다.
CARE>> 우선 물로 상처 부위를 소독한다. 상처 깊이가 1㎝ 이내인 경우는 소독한 후에 상처가 벌어지지 않도록 압박한 다음 반창고를 붙이면 된다. 하지만 1㎝가 넘는 경우에는 혈관이 손상될 우려가 있으므로 물로 소독하고 지혈한 후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