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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ilMcC 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2년 전 켐바 워커 <-> 알 호포드 골자의 트레이드를 혹시 기억하시나요?
마치 지금처럼 플레이오프가 한창 진행 중인 시점에서 일어났던 빅 트레이드였기 때문에 이 트레이드가 더 기억에 남습니다.
네, 마찬가지로 현재 NBA 역시 트레이드가 ’가능한’ 시점입니다. 이미 지금도 물밑에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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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 영이라는 All-NBA 가드가 있는데 드존테 머레이를 붙인다고? 아무리 수비가 좋다 해도 저 온볼러 둘이 공존이 될까?“
“타운스 옆에 고베어??? 지금이 90년대도 아니고 투빅이 현 시대에 통할 것 같아? 말이 되는 제안을 해야지!”
아마 지난 여름, 두 건의 트레이드가 단행되기 전 누군가 이런 트레이드 제안을 했다면 높은 확률로 쓴소리를 들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늘 예상을 깨고 새로움을 선사하는 것이 바로 NBA 트레이드 시장의 묘미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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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도 한 번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덴버 너게츠가 일찌감치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퐁당퐁당 일정으로 NBA 일정이 비는 날에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지!
그리고 한 번 이번 여름 일어날 수 있을 법한 터무니 없는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는 뭐가 있을지! 한 번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기로 한 것이죠.
그래서 며칠 동안의 끊임 없는 생각 끝에 LilMcC의 ’오프시즌 블록버스터 트레이드 제안 10가지‘라는 컨텐츠를 만들어 봤습니다.
쓴소리를 들어도 좋습니다. 몇 몇은 터무니 없고 현실성 없는 소리라는 의견을 들을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하다보니 “이 중 하나라도 현실이 된다면?” 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겠더군요.
그렇다고 마냥 현실성 없는 이야기들만 늘어놓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 모든 트레이드 안에 있어 샐러리 매칭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였고,
• 최소한의 근거들과 덧붙여 필요한 링크는 삽입하여 보충했으며,
• 예측해 볼 수 있는 오프시즌 팀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보았습니다.
터무니 없게 들릴지언정, 근거없는 헛소리는 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봤습니다.
차후 언급될 해당 선수 및 팀 팬 분들께 먼저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너그러이 봐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눠주시고 피드백도 오갈 수 있는 그런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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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X Get : 테리 로지어, 코디 마틴, 마크 윌리엄스, 23년 2라운드 34픽, 23년 2라운드 39픽
• CHA Get : 디안드레 에이튼
PHX
주전 : 크리스 폴 - 데빈 부커 - 코디 마틴 - 케빈 듀란트 - 마크 윌리엄스
벤치 : 카메론 페인 - 테리 로지어 - 랜드리 샤멧 - 이스마엘 웨인라에트(TO) - 조크 랜달(RFA)
• 잠재적인 핸들러 대체자로 로지어를 꾸준히 주시해오고 있는 피닉스
• 핸들러 니즈 + 윙디펜더 (코디 마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드리자면 쌍둥이 형 케일럽 마틴처럼 준수한 수비력을 지녔으며, 형 케일럽이 좀 더 윙에 가깝다면 동생 코디는 좀 더 플레이메이커 성향을 지닙니다.) + 시즌 마지막 20경기 11.3득점, 9.3리바운드, 1.2블록을 기록한 차세대 센터 유망주 확보
• 미니멈 계약으로 로스터를 채워야 하는 상황 속에서 저렴한 계약으로 다년 컨트롤 가능한 2라픽 2장 수급
CHA
주전 : 라멜로 볼 - 스쿳 헨더슨(?) - 마일스 브릿지스(RFA) - PJ 워싱턴(RFA) - 디안드레 에이튼
벤치 : 브라이스 맥고웬스 - 제임스 부크나이트 - 고든 헤이워드 - 카이 존스 - 닉 리차즈
• 라멜로, 스쿳(아마도)의 루키 스케일 계약을 함께할 수 있는 검증된 스크린 파트너. 다년 계약 또한 메리트. (에이튼 본인에게도 좋은 새 출발이 될 수 있을 듯 하고요.)
• 차세대 센터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마크 윌리엄스의 이탈은 아쉽지만 스쿳 합류 시,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는 로지어의 계약 처리 가능.
• MIA Get : 켐 버치
• SAS Get : 카일 라우리, 던컨 로빈슨, 23년 1라운드 18픽, 미래 1라운드 보호픽
MIA
주전 : 게이브 빈센트(UFA) - 타일러 히로 - 지미 버틀러 - 케일럽 마틴 - 뱀 아데바요
벤치 : ? - 빅터 올라디포(PO) - 맥스 스트러스(UFA) - 니콜라 요비치 - 켐 버치
• 두 선수의 계약을 처분한 것만으로 약 40M 절감 효과. 이 절감으로 역사적인 플레이오프 RUN을 만들고 있는 주역 게이브 빈센트, 맥스 스트러스 등 재계약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여기에 사치세 라인 아래에 위치하며 풀 MLE까지 쓸 수 있는 가능성 확보.
• BQ 좋은 빅맨 켐 버치로 백업 센터 보강
SAS
주전 : 카일 라우리 - 데빈 바셀 - 켈든 존슨 - 제레미 소핸 - 빅터 웸반야마(?)
벤치 : 트레 존스(RFA) - 말라카이 브랜햄 - 덕 맥더맛 - 잭 콜린스 - 찰스 배시
• 챔피언십 DNA,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라우리의 합류로 웸반야마의 초창기 적응과 디벨롭에 선순환을 미칠 수 있음.
• 상당한 언더캡이지만 그렇다고 무리해서 FA를 지르지 않고 30M 만기계약 흡수로 캡 채우기. 비교적 무거운 계약으로 평가받는 3인방 (덕 맥더맛, 디본테 그레이엄, 던컨 로빈슨)의 계약은 다가오는 시즌을 기점으로 1년 주기로 만료됨. 이후 팀 내 유망주 연장계약 등 샐러리 유동성 관리에 용이할 수 있음.
• 이번 드래프트에서 포인트가드 보강을 위해 1라픽을 구한다는 소문도?
• CHI Get : 에반 포니에, 크리스 두아르테, 23년 1라운드 7픽 (from 인디애나), 미래 1라운드픽 (from 뉴욕), 미래 1라운드 보호픽 (from 인디애나)
• NYK Get : 버디 힐드
• IND Get : 더마 드로잔
CHI
주전 : 아요 도순무 - 잭 라빈 - 크리스 두아르테 - 패트릭 윌리엄스 - 니콜라 부세비치(PO)
벤치 : 코비 화이트(RFA) - 알렉스 카루소 - 에반 포니에 - 데릭 존스 주니어(PO) - 안드레 드러먼드(PO)
• 사실상 전면 리빌딩을 계획중인 듯한 시카고?
• 지난 시즌 경기당 3점 성공 개수 리그 최하위 (10.3개)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베테랑 슈터, 유망주 슈터 영입. 사실상 다다음 시즌 만기 계약인 포니에(TO)로 샐러리 캡에 대한 부담은 다소 지우고, 올해 로터리 픽과 받아온 추가 1라운드 픽으로 리빌딩의 초석 마련.
NYK
주전 : 제일런 브런슨 - 버디 힐드 - RJ 바렛 - 줄리어스 랜들 - 미첼 로빈슨
벤치 : 임마누엘 퀵클리 - 퀸튼 그라임스 - 조쉬 하트(PO) - 오비 토핀 - 아이재아 하텐슈타인
• 이미 검증된 리그 최고의 슈터 영입. 플레이오프 내내 아쉬웠던 3점에 대한 완벽한 적임자 (11경기 3점 성공률 29.2%)
• 지난 시즌 전력에서 제외된 선수만을 내보내며, 2라운드까지 진출했던 로스터 그대로에 버디 힐드를 추가하게 되는 셈.
IND
주전 : 타이리스 할리버튼 - 애런 니스미스 - 더마 드로잔 - 제일런 스미스 - 마일스 터너
벤치 : 앤드류 넴하드 - 베네딕트 매써린 - 조던 워라 - 아이재아 잭슨 - 다니엘 타이스
• 타이트한 상황에서 마무리지어 줄 수 있는 클러치 해결사 포워드 영입으로 경쟁력 확보. 여기에 추가적인 샐러리 캡 여분으로 FA 영입과 함께 당장 다음 시즌부터 달리거나, 만기인 드로잔 계약의 특수성을 살펴 다음 FA 시장을 두드릴 수도 있음.
POR Get : 스펜서 딘위디, 도리안 핀리 스미스, 닉 클랙스턴, 23년 1라운드 21픽, 1라운드 픽 3장 (from 피닉스 x2, 필라델피아)
BKN Get : 데미안 릴라드
POR
주전 : 앤퍼니 사이먼스 - 셰이든 샤프 - 브랜든 밀러(?) - 도리안 핀리 스미스 - 유서프 너키치
벤치 : 키온 존슨 - ? - 나시어 리틀 - 트렌든 왓포드 - 닉 클랙스턴
• 대량의 픽과 베테랑 핸들러, 윈나우 윙디펜더, 준수한 유망주 센터를 동시에 영입하며 현재의 성적과 미래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를 잡을 수도 있음.
• 만기계약자 2명 (스펜서 딘위디, 닉 클랙스턴)과 받아온 픽들, 앤퍼니 사이먼스, 유서프 너키치 등을 이용하여 추가적인 빅 무브를 만들 가능성을 열어둠.
BKN
주전 : 데미안 릴라드 - 미칼 브릿지스 - 캠 존슨(RFA) - 벤 시몬스 - 데이런 샤프
벤치 : 패티 밀스 - 캠 토마스 - 조 해리스 - 로이스 오닐 - ?
• 엘리트 핸들러와 다수의 윙 디펜더 조합으로 반 년 만에 다시 챔피언십 컨텐더를 노려볼 수 있는 로스터를 구성.
• 이미 다수의 리그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주목도가 높은 릴라드 to 네츠 트레이드 가능성
UTA Get : 존 콜린스, AJ 그리핀, 23년 1라운드 15픽, 미래 1라운드 보호픽
ATL Get : 라우리 마카넨
UTA
주전 : 조던 클락슨(PO) - 오챠이 아바지 - 테일런 홀튼 터커(PO) - 존 콜린스 - 워커 케슬러
벤치 : 콜린 섹스턴 - AJ 그리핀 - 루디 게이 - 시모네 폰테키오 - 켈리 올리닉
• 마카넨이 있던 상황에서도 꾸준히 윈나우의 조각으로 존 콜린스 트레이드를 모색했던 유타. 픽앤롤과 팝 모두 가능한 콜린스와 차세대 엘리트 수비형 빅맨 워커 케슬러 역시 훌륭한 궁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이번 드래프트 16픽, 29픽과 함께 새로 확보한 15픽으로 로터리 픽 진입 가능성 오픈 + 지난해 루키 AJ 그리핀과 함께 추가 유망주 확보로 리빌딩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음.
ATL
주전 : 트레 영 - 드존테 머레이 - 디안드레 헌터 - 라우리 마카넨 - 클린트 카펠라
벤치 : ? -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 사딕 베이 - 제일런 존슨 - 온예카 오콩우
• 해가 거듭될수록 떨어지고 있는 존 콜린스와 애틀랜타의 시너지. 유타 시절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활용도를 극대화한 바 있는 퀸 스나이더 감독하의 ‘업그레이드 보얀’ 라우리 마카넨의 모습은?
• 지난 시즌 도중 이미 한 번 콜린스 <-> 마카넨 골자 트레이드를 제안했지만 거절 당한 바 있는 애틀랜타. 이번 시즌 로터리(..에 근접한) 픽과 미래 픽, 그리고 2년차 유망주를 더하여 다시 한 번 시도해 본다면?
TOR Get : 자렛 알렌, 세디 오스만
CLE Get : OG 아누노비, 오토 포터 주니어
TOR
주전 : 프레드 밴블릿(PO) - 게리 트렌트 주니어(PO) - 스카티 반즈 - 파스칼 시아캄 - 자렛 알렌
벤치 : 말라카이 플린 - ? - 테디어스 영 - 프레셔스 아치우와 - 크리스 부셰이
• 자렛 알렌 영입으로 파스칼 시아캄을 온전히 4번으로 기용할 수 있음. 향후 3년 60M로 묶여 있는 알렌은 팀 리빌딩의 메인 피스 스카티 반즈와도 타임라인을 같이 할 수 있음.
• 이적이 유력시되고 있는 프레드 밴블릿의 잔류와 함께, 예상되고 있는 전면 리빌딩의 시나리오를 깨고 지속적인 윈나우 체제를 유지할 수도? 추가적으로 꽤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야콥 퍼들과의 계약에 목 매지 않아도 됨.
CLE
주전 : 대리우스 갈랜드 - 도노반 미첼 - OG 아누노비 - 에반 모블리 - ?
벤치 : 리키 루비오 - 아이작 오코로 - 오토 포터 주니어 - 라마 스티븐스(TO) - 딘 웨이드
• 리그 최고 수준의 윙디펜더 OG 아누노비 영입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엘리트 윙들과의 만남에 대비할 수 있음. UFA가 되는 캐리스 르버트의 이탈을 대비한 공수겸장 (건강만 하다면..) 윙 포워드 추가 영입.
• 에반 모블리가 5번에서 뛸 ‘수는’ 있으나, 추가 영입의 필요성이 느껴지는 센터진. 루머대로 나즈 리드 혹은 메이슨 플럼리를 영입할 수 있다면 해 볼 만한 도박이 되지 않을지.
DET Get : 다비스 베르탕스, 23년 1라운드 10픽
WAS Get : 막시 클레버, 조쉬 그린, 미래 2라운드 픽 (from 댈러스)
DAL Get : 보얀 보그다노비치, 다니엘 가포드, 딜런 라이트
DET
주전 : 케이드 커닝햄 - 제이든 아이비 - ? - 마빈 베글리 3세 - 제일런 듀렌
벤치 : 킬리안 헤이즈 - 알렉 벅스(TO) - 다비스 베르탕스 - 아이재아 스튜어트 - 제임스 와이즈먼
• 2년 남은 다운그레이드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부담스러운 계약을 받으며 10픽 확보. 보유중인 5픽과 10픽을 활용하여 유망주 뎁스를 늘리거나, 로터리 추첨의 한을 달랠 수 있는 TOP 4 내 픽업 시도 가능성도 있음.
WAS
주전 : 몬테 모리스 - 브래들리 빌 - 데니 압디야 - 카일 쿠즈마(PO) -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PO)
벤치 : 조니 데이비스 - 코리 키스퍼트 - 조쉬 그린 - ? - 막시 클레버
• 포르징기스의 이탈과 잔류 모두를 대비할 수 있는 4/5번 막시 클레버와 지난 시즌 3&D 플레이어 그 이상의 가능성을 보여준 조쉬 그린. 뛰어난 BQ와 수비력을 지닌 두 선수의 가세로 윈나우 체제는 유지 가능. (빌도 여전히 소속팀을 떠날 의사 없이 이기고 싶어 합니다.)
DAL
주전 : 루카 돈치치 - 카이리 어빙(UFA) - 레지 불록 - 보얀 보그다노비치 - 다니엘 가포드
벤치 : 딜런 라이트 - 팀 하더웨이 주니어 - ? - ? - 자베일 맥기
• 악성 계약과 10픽 (..모두가 트레이드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는)을 활용하여 취할 수 있는 팀 니즈는 거의 모두 채울 수 있는 듯한 무브. 제 3의 핸들러, 베테랑 윙, 픽앤롤 파트너까지.
• 조쉬 그린의 이탈은 뼈아프게 느껴지지만 로스터의 재능과 구성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던 2021-22 시즌와 유사 혹은 그를 능가(..해 보인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OKC get : 리션 홈즈, 23년 1라운드 24픽, 미래 1라운드 픽 (from 새크라멘토)
MIL Get : 루겐츠 도트, 케빈 허터
SAC Get : 즈루 할러데이
OKC
주전 : 조쉬 기디 - 샤이 길져스 알렉산더 - 제일런 윌리엄스 - 켄리치 윌리엄스 - 쳇 홈그렌
벤치 : 트레 맨 - 애런 위긴스 - 알렉세이 포쿠솁스키 - 제일린 윌리엄스 - 리션 홈즈
• 제일린 윌리엄스의 등장, 그리고 기존의 켄리치 윌리엄스 등과 같은 유능한 BQ와 뛰어난 수비력을 가진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오클라호마. 그의 영향력을 결코 무시할 수 없지만, ’대체 불가능‘한 수준의 영역일까? + 서서히 우스만 졩의 출전 시간 보장.
• ’픽 부자‘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이번 드래프트 1라운드는 단 1장의 1라운드 픽만을 보유(12픽). 그리고 오클라호마의 최근 드래프트 기조을 살펴봤을 때 마음에 들어할 만한 길쭉이 윙들이 많이 나오는 이번 드래프트!
MIL
주전 : 제본 카터(PO) - 크리스 미들턴(PO) - 루겐츠 도트 - 야니스 아데토쿤보 - 브룩 로페즈(UFA)
벤치 : 그레이슨 알렌 - 케빈 허터 - 팻 코너튼 - ? - 바비 포르티스
• 종합적인 오버롤에서는 당연히 즈루에 밀리지만, 더 크고 두꺼운 사이즈와 ‘수비력’에서만큼은 밀린다 하면 섭섭해 할 루겐츠 도트의 가세로, 빅 윙 자원에 대해 대비할 수 있게 됨.케빈 허터는 스페이싱과 보조 리딩을 담당.
• 이 경우, 팀 내 FA 3인방 (크리스 미들턴, 브룩 로페즈, 제본 카터)을 약 연 55M 선에서 재계약 할 경우 사치세 라인 아래에서 버틸 수 있게 됨.
SAC
주전 : 디애런 팍스 - 즈루 할러데이 - 해리슨 반즈(UFA) - 키건 머레이 - 도만타스 사보니스
벤치 : 데비온 미첼 - 말릭 몽크 - ? - 트레이 라일스(UFA) - 알렉스 렌(UFA)
•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볼까? 공수양면에서 All-NBA 가드로 성장한 디애런 팍스의 부담을 착실하게 덜어줄 수 있는 베테랑 올스타 가드 영입으로 윈나우 엑셀을 본격적으로 밟을 수 있음.
• 당연하게도 즈루 할러데이의 가세는, 특히 명확한 팀 컬러의 약점 (정규리그 디펜시브 레이팅 24위 116.0)을 보완해줄 수 있음.
HOU Get : 23년 1라운드 6픽
MIN Get : 케빈 포터 주니어, 제일런 석스, 23년 1라운드 11픽
ORL Get : 마이크 콘리 주니어, 4픽
HOU
주전 : 제임스 하든(???) - 제일런 그린 - 케년 마틴 주니어 -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 알페렌 센군
벤치 : 타이타이 워싱턴 주니어 - 조쉬 크리스토퍼 - 제이션 테이트 - 타리 이슨 - 우스만 가루바
• 제임스 하든의 리턴이 유력시되고 있는 상황. 현재도 그런 듯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입지가 더 좁아질 수 있는 케빈 포터 주니어의 계약을 덤핑하여 샐러리 캡의 여유분을 더욱 확보함.
• 케포주 계약의 덤핑 개념으로, 기존의 4픽에서 6+11픽으로의 픽다운(올랜도)을 진행 후, 11픽을 추가적으로 트레이드 에셋으로 활용함.
MIN
주전 : 제일런 석스 - 앤써니 에드워즈 - 제이든 맥다니엘스 - 칼 앤써니 타운스 - 루디 고베어
벤치 : 케빈 포터 주니어 - 웬델 무어 주니어 - 토린 프린스 - 카일 앤더슨 - ?
• 시즌 말미에 합류하여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운 마이크 콘리 주니어지만, 계약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종료됨. 핸들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던 지난 시즌의 미네소타.
• 빠져나가는 베테랑 핸들러의 빈 자리는 굉장히 도박적이지만 재능만큼은 알아주는 한 명과 아직 자신의 재능을 절반도 발휘하지 못한 듯한 또 다른 한 명으로 대체.
• 루디 고베어 트레이드로 다수의 1라운드 픽을 넘긴 상황에서, 케포주 계약의 덤핑(..)으로 획득한 11픽은 팀에게 중요한 자산이 되어줄 수 있음.
ORL
주전 : 마이크 콘리 - 아멘 탐슨(?) - 프란츠 바그너 - 파올로 밴케로 - 웬델 카터 주니어
벤치 : 마켈 펄츠 - 콜 앤써니 - 개리 해리스 - 츔마 오케에 - 볼 볼
• 후반기 10승 13패, 5할에 근접한 성적을 기록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 올랜도. 프레드 밴블릿을 FA로 계약하는 시나리오가 주목받고 있지만, 젊은 영건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마이크 콘리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음. 만기 계약이라 렌탈의 가능성도 높지만, 올랜도는 당장의 성적에 대한 부담은 덜하고 뒤에는 마켈 펄츠도 존재함.
• 다소 포화 상태인 가드진을 일부 정리하기 위해 아쉽지만 2년 전 로터리 픽 제일런 석스를 트레이드 에쎗으로 이용. 대신 기존의 6픽, 11픽을 적절히 활용하여 TOP 4픽에 진입. (아마도) 아멘 탐슨을 지명하여 리빌딩 팀에 걸맞는 실링 유망주 추가 확보.
MEM Get : 제일런 브라운, 미래 1라운드 픽
BOS Get : 자 모란트
MEM
주전 : 타이어스 존스 - 데스먼드 베인 - 제일런 브라운 - 재런 잭슨 주니어 - 스티븐 아담스
벤치 : 루크 케너드 - 존 콘챠르 - 쟈이레 스미스 - 산티 알다마 - 브랜든 클락
• 총기와 인스타그램 이슈까지. 최근의 자 모란트는 어딘가 계속 불안해 보이는 모습을 보이는 중. 그리고 멤피스 구단 역시 그런 모란트의 모습에 대해 꽤나 충격을 받고 있는 듯한 모습.
• 백업 타이어스 존스는 멤피스 구단 내에서 단순히 백업 포인트가드 그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흔히 ‘모없멤’으로 통하는 모란트 없는 멤피스의 성적과 승률도 어느새 꽤 많은 표본이 쌓임. (61경기 37승 24패 승률 60.6%)
• 단순한 계산으로 접근해본다면, 해당 전력(모없멤)에 고스란히 제일런 브라운이라는 All-NBA 포워드가 추가되게 되는 것.
BOS
주전 : 자 모란트 - 마커스 스마트 - 제이슨 테이텀 - 그랜트 윌리엄스(RFA) - 알 호포드
벤치 : 말콤 브록던 - 데릭 화이트 - 샘 하우저 - 다닐로 갈리날리(PO) - 루크 코넷
(보스턴이 마이애미와의 컨퍼런스 파이널 시리즈 0대3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구상한 안입니다. 헌데 2승 3패까지 왔네요 😅 무를 수도 없어서 계속 작성하겠습니다.)
• 만약 보스턴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어떤 과정이 되었던간에 우승을 차지하게 못한다면, 중대한 변화에 놓일 수 있고 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큰 변수는 제일런 브라운 뿐.
• 반대급부인 자 모란트는 그야말로 ‘확실한’ 반대급부.
• 징계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다음 시즌 전반기 유의미한 경기를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모란트. 기존의 세 명의 가드 로테이션이 이 자리를 똑같이 돌아주되, 모란트 복귀 시 스마트가 일정 시간은 스몰 포워드로도 뛰고 부상 이슈가 있는 세 선수 (자 모란트, 데릭 화이트, 말콤 브록던)를 적절히 관리해주면서 페넌트레이스 + 플레이오프 운용 전략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며, 모든 의견 환영입니다!👍
첫댓글 ㅎㄷㄷㄷ정성스럽고도 재밌는 글 잘 봤습니다!!브루클린 라인업은 꽤나 흥미로워 보이고 새크는 즈루 한명 추가됐을 뿐인데 우승도 가능해보이네요
재밌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란트 반대급부로 제일런브라운도 좋지만, OG 골자로는 계약규모땜에 어려우려나요? 베인이 있어서 아쉬운건 3번이라..
물론 그 방안도 있을겁니다^^ 모란트 트레이드 쪽으로 접근해봐서 모란트를 지키고 현 코어에 OG를 추가하는 방안은 깊게 생각해보진 못했네요.
너무너무 잘봤습니다. 항상 트레이드는 너무 궁금해서 밤을 안잘정도로 소식 다보고 아침에 자기도 했는데 ㅋㅋ
(올해 초에도 밤샜네요 ㅋㅋ)
혹시 토론토에 퍼들선수는 무슨일 있을까요? 올해 데드라인전에 샌안에서 다시 토론토로 간걸로아는데 ...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야콥 퍼들은 이번 여름 비제한적 FA 대상자입니다!
아 FA였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
올해 시즌도 금방 지나가니 너무 아쉬울 나름이네요 ㅋㅋㅋ
잼있게 잘 봤습니다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분석에 많은 시간이 걸렸을텐데, 재미나게 잘봤습니다~ ㅎ 감사해요~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트레이드 글은 언제봐도 재밌는거 같아요..^^
샌안토니오가 라우리와 로빈슨을 데려가면 폽감독이 어떻게든 써먹으려고 할거 같습니다..
돈치치의 파트너를 찾아야하는 댈러스도 어떻게든 이타적인 2옵션을 찾는게 최상인데요.. ㅎㅎ
글 잘보고 갑니다..!!
풍성한 코멘트 감사드립니다~^^
릴맥님도 릴라드를 보내셨군요.
제가 생각해도 릴라드와 포틀의 윈윈은 릴라드의 이적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이성적으로는 점점 그게 더 옳은 방향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ㅠㅠ
양아들은 이번 플옵에서 살아나서 아마 싸게 넘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라우리는 그냥 줘도 안 가져갈 퍼포먼스를 보여서.. 저도 intangible의 가치를 높이 사기는 하지만, 라우리의 현 퍼포먼스는 은퇴해도 무방할 정도라…
맞아요 라우리는 턴오버 말고는 볼륨이 다 쪼그라들어서 만기계약이라는 메리트 말고는 없어요 금액이라도 저렴해야 우승후보팀에 경험치 먹익라더 하지...근데 던로는...다행히 살아나서 이때라도 팔아버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히로가 없으니까 쓰는거였지 히로 있으면 던로가 계속 잘 해도 몇분 못쓰니까요
두 분 모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확실히 상승, 하향 곡선의 두 선수라.. 히트가 어떤 결정을 내리레 될 지요^^
와오 되게 재밌는 글입니다.
이걸 생각하셨다니...ㄷㄷ
스퍼스도 얼른 뭐라도 했음 좋겠네요.
솔직히 저희는 플옵보다 오프시즌 트레이드랑 자유계약시장이 기대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샌안 팬분들이시라면 앞으로 정말 설레이실 듯 해요^^
와ㅋㅋ모란트 보스턴 즈루새크 너무재밋네오ㅎㅎ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우리 웨스트브룩도 트레이드 시켜주세요 ㅜㅠ
웨스트브룩은 비제한적 FA 대상자이지요!
시카고 딜 맘에 듭니다 당장 진행시켜주세요 제발요
불스의 이번 오프시즌 방향성도 참 궁금합니다. 드래프트 픽을 구하고 적극적으로 드랲에 뛰어들 가능성도 보이구요~
포틀은 3픽 걸릴 순간 가불기 걸렷다고 봅니다. 스콧을 뽑아도 가드진 포화라 릴라드 트레이드, 밀러가 되도 릴라드 불만족이라 결국 트레이드인 시나리오여서, 결국은 3픽 트레이드로 릴라드 만족기킬 공수자원 데려올려는거 같은데 그 급은 미칼인데
넷츠는 그정도는 생각 없다는게 들어났고, 가장 여름에 흥미진진한게 릴라드 거취일거 같아요.
맞습니다. 새로운 GM도 조용하게 일처리를 하는 스타일로 보여서 더 추측이 쉽지 않네요~
모란트 브라운 완전 재밌는 빅딜이네요 ㅋㅋ 그외에도 어케 이걸다 생각하셨는지 👍
좋게 봐주셨다니 감사하네요!
10건 다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비슷한 무브가 나올지 기대되네요ㅋㅋㅋㅋ
하나라도 나올 수 있다면야..^^ 감사합니다 ㅎㅎ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ㅎㅎ 이걸 왜? 말도 안되보이는 딜들이 보이는데 이게 일어나는게 NBA란 곳이니까 몇몇은 진짜 실현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재밌는 트레이드가 많이 생겨서 다음시즌 이글 다시 읽어보면 더 재밌을것 같네요ㅎ
풍성한 코멘트와 함께 재밌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댈러스 팬 입장에서 클레버, 조시그린, 10픽으로 보얀, 개포드면 땡큐죠.
피드백 감사합니다~ 중형 계약자들과 10픽을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하네요:)
데로잔 좋은 선수가 확실하고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플레이어지만 인디애나에 굳이 필요할까 싶네요. 지난 시즌이 할리버튼과 힐드의 시너지가 생각보다 훨씬 좋다는게 검증이 된 상황이고 인디애나에 지금 필요한 선수는 수비랑 리바운드가 되는 윙 자원인데 굳이 힐드 팔아서 데로잔 데리고 올 필요가 있나 싶네요.
전문 팬의 말씀을 들으니 더 와닿는 부분이네요. 특히나 저 시나리오대로라면 또 다른 슈터인 두아르테까지 나가는 상황이라 예상치 못한 3점 이슈가 생길 수 있겠군요.. 고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