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아 집의 거실은 심플하고 모던하다. 이 집의 구조는 참 특이한데, 중앙에 위치한 거실을 따라 나머지 공간들이 형성되어 있다. 오승아가 주로 생활하는 거실은 마치 유리 온실을 연상시키는 듯한 곳으로 거실 전체가 통유리에 둘러싸여 있다. 출입문을 제외한 모든 문을 유리로 대체하고, 바닥 전체를 대리석으로 마감해 집 안 전체가 차가운 느낌. 가구 또한 이에 어울리도록 블랙과 화이트 계열의 심플한 것으로만 매치했다. 자동으로 작동되는 출입문과 리모컨 하나로 작동되는 자동 커튼, TV가 내장되어 있는 유리벽 등 최첨단을 달리는 공간은 이 집이 특별한 이유 중 하나이다.
1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백색 소파 2 보송보송한 감촉이 특징인 아이보리 카펫
3 리모컨 하나로 작동 가능한 커튼 4 흰 소파에 포인트가 되는 쿠션 5 발코니 앞 자투리 공간에 배치되어 있는 소파
블랙으로 힘준 오승아’s kitchen
얼굴이 비칠 정도로 광택이 강한 블랙 하이글로시 싱크대가 대리석의 차가운 느낌과 잘 어우러져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메인 싱크대에는 디테일을 자제해 심플한 조명과 의자, 빌트인 정수기를 설치해 불필요한 장식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했다. 하지만 주방 보조 싱크대와 식탁 공간은 조명이나 식탁 의자의 아방가르드한 장식을 살려 한 공간에서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1 강한 광택이 매력적인 하이글로시 싱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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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한 블랙 컬러가 돋보이는 식탁 & 의자(4인 기준) 3 장식적인 요소가 강한 아방가르드 스타일 조명. 4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1인용 소파. 5 거울처럼 비치는 3단 유리 크로스 테이블.
깔끔한 화이트로 힘준 오승아’s dress room
화이트 가구를 배치해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을 주되 여배우의 드레스룸이라는 공간적 성향을 살리기 위해 컬러감이 강한 소품들을 배치했다. 또 밋밋해 보이지 않도록 무늬가 화려한 유리를 군데군데 설치해 공간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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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면 가득 진열한 구두 컬렉션은 그 자체로도 멋진 인테리어가 된다. 신발이나 액세서리를 정리할 수 있는 액세서리장. 2 소재와 텍스처가 돋보이는 비비드 카펫은 드레스룸에 임팩트를 심어준다. 3 모노톤 분위기의 드레스룸을 생기있게 바꿔주는 정글 스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