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96pdqxxu_4?feature=shared
전편 1부에 이어 본 2부에서 계속합니다.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상 743m봉 앞에서 좌측으로 우회.
저 앞의 삼불봉이 아득하지만 당겨보니 오름길에 철계단이 보인다.
▼능선위 탐방로 안내문. 삼거리에서 금남정맥은 좌측 금잔디고개 방향으로 이별하고 가야할 삼불봉은 우측으로
동학사에서 보면 세 부처님이 보인다는 삼불봉.과거엔 정상석이 없었다. ▲현재와 ▼12년전 의산의 모습
▲삼불봉고개에서 급비탈 돌계단길로 내려▼.
보물 남매탑. 계룡 팔경중 제팔경인 '남매탑의 명월'로 청량사지쌍탑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신라 성덕왕 때 상원조사가 이곳에 암자를 짓고 불공을 드리고 있는데 호랑이가 찾아와 입을 벌리고 우는 소리를 내었다.
스님은 호랑이의 목에 걸려 있는 큰 뼈다귀를 빼주었는데, 호랑이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사라져버렸다.
얼마 후 호랑이가 스님을 태우고 어디론가 달려갔는데 거기에 실신한 처녀가 있었다.
스님은 그 처녀를 암자로 데리고 와서 간호를 하였다. 얼마 후 정신이 든 처녀는 자신이 상주에 사는
임진사의 딸인데 혼인날에 호랑이가 나타나 그만 기절을 하였는데 이 곳까지 왔다고 하였다.
스님이 호랑이와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자 처녀는 부처님이 맺어준 인연이라고 하며
부부의 연을 맺기를 청하며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상원조사는 흔들리지 않고 함께 수도에 정진하자고 하며 거절하였다.
그 후 스님과 처녀는 의남매를 맺고 불도를 닦으며 일생을 보냈는데
후에 상원조사의 제자 회의화상이 두 개의 불탑을 세워 그 뜻을 기렸고,
사람들이 그 탑을 남매탑이라고 불렀다
지형도상에도 나와있는 상원암의 천년약수 능라수. 관리를 잘 하지 못한지 마시기는 곤란하다.
부여제한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미뤄둔 점심을 상원암 테이블에서 해결하고 이젠 내려갈 일만 남았다.
목교 앞의 와폭과 주상절리
▲산에서 내려와 만난 동학사길 도로. 극락교에서 우측 도로따라. 마음의 때를 씻어줄 세진정▼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 봄에온 가인과 같고...."♬
주차장에서 산행종료.
오늘도 무한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