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와 음식이 빠질수 있겠습니까~. ㅋㅋ
회사동료들과 회식?겸해서 한달에 한번 먹는데... 우리의 인기코스인 장평~남애항을 갔다왔습니다.
개천절날 일정이 잡혀서 오토바이를 어떻게 탈가 고민하다가 트레일러에 싣고가서 저혼자 타고 나머지사람들은 제 차를 몰고 서울로 돌아가면 되겠다 싶어서 업어갔습니다.
서울에서 전날 초저녁에 출발해서 장평에 잘가는 산내들펜션(9만원)에 예약을 해놓고 먹었습니다.
이집은 거의 4년가까이 거래를 했던듯 합니다. 특징은 장평깊은 금당계곡쪽에 자리했고 산나물과 직접가꾼 농작물로 된 맛난 음식과 함께 숫불삼겹살이 특징입니다.
한마디로 웹빙식이죠~ ... 저야 고향이 시골이라 늘 웰빙식?이지만 다른 동료들은 이런 웰빙식이 그립나 봅니다... (전 산나물 평소에 좀 먹는터라.. ㅋㅋ)
아래 반찬들 함 보시죠~
가지수가 좀 되죠~ 다 맛이 좋습니다.
지금은 제철이 아니라서 산나물과 야채들을 지로 담궈놓은 상태입니다.
대략 뽕잎지/당귀지/엄나물/곰취/곤달피등 그외 일반적인 야채들입니다.
된장국이 싱거우면서 참 맛있습니다. 밥도 그렇구요. 먹을 만 합니다.
2인 기준에 고기와 식사는 25,000원 입니다.
담날 오토바이를 탈 요량으로 술을 좀 적게 먹었습니다. 오토바이만 없었으면 아마 담날 12시까지 혼수상태였을 겁니다. ㅋㅋ
자고 눈을 딱 뜨니 해가 살짝 비치면서 날씨가 좋더라구요.
CBX님한테 전화를 해보니 서울에 비가 온다면서...
그렇게 장평에서 저는 주문진위에 있는 남애항까지 오토바이로 이동을 했습니다.
허리섹을 가져가지 않아서 디카를 가지고 다닐수 없었습니다. 사실 중간 중간 내려서 사진찍을 시간도 없고... .ㅎ
제가 오전10시쯤 장평에서 진부를 거쳐 진부에서 진고개를 넘어 연곡으로 나와 남애항에 합류를 하니 차를 타고온 팀도 방금 도착을 했다고 하더군요.
자주가는 대포횟집입니다.
아저씨가 줄돔을 먹으라고 살짝 꼬시는걸 마다하고 가볍게 먹고 가고 싶다니 13만원짜리 견적으로 알아서 해줄께라고 합니다. ~
5섯사람 13만원이면 상당히 좋죠~
바로앞 공판장에서 이른 새벽에 경매를 통해서 고기를 들여옵니다. 그래서 신선함이 살아 있습니다.
우리가 잡은건 새끼 범돔/도다리(광어인가?)/큰 쥐치? 이렇습니다.
주변 음식으로는 비단조개탕/홍멍개/산오징어/개불/해삼/활어초밥/취치새꼬시(칼집이 예술이죠)/신선한꽁치구이/참새우구이/삶은통오징어/마지막으로 매운탕대신 어죽이 나옵니다. 맛은 산지에서만 느낄수있는 그런 맛입니다. 5명이 배터질려고해서 다 못먹었습니다. 얼마나 아깝던지...
(아마 제가 제일 많이 먹은듯... 아직까지 든든한걸 보면)
보통 남애항을 바로 갈때는 이집에서 술로 뽕을 뽑아버립니다. 그리고 이집 2층부터는 여관식 민방이라 하루를 자고 아침에 생아구 지리로 해장을 하고 서울로 돌아오죠~ ...
오늘은 서울로 돌아올길이 멀어서 술은 가볍게 맥주만 2잔 마셨습니다.
그리고 터질려고하는 배를 슈트에 밀어넣고 서울을 향해 혼자 달렸습니다.
자동차는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이천iC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
남애항 -> 강릉 -> 성산 -> 정선 -> 평창 ->영월 -> 제천 -> 장호원 -> 이천IC 부터는 차에 싣고 서울로 들어왔습니다... 이천부터 비가 오더군요... 타고 왔으면 슬플뻔 했습니다...
고속도로팀이 한시간 넘게 저를 기다렸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천에서 이천IC까지 30분만에 주파를 했다는거... ㅋ
성산쪽은 라이더들이 전혀 없더군요. (대관령으로 해서 갔었어야 가까운 길이였는데... ㅋ) .
오직 혼자만 존낸 달렸습니다. 징한거....
이천쯤오니 왼손이 거의 클러치를 쥐기 힘들정도로 빡셨습니다. 싣고 갔으니 다행이지... 이천부터 시내바리로 밀리는 차들 사이고 마포까지 왔다간 오늘 왼손못쓸뻔 했습니다. 헉헉.. 헉
방금 돌아와서 대충 씻고 따끈한 사진 올립니다... 온 몸이 뻐근한게 ... 좀 탄듯한 느낌이 듭니다. ㅎ
담주는 태백서킷행입니다. 토욜 아침에 출발예정인데 원하는 분계시면 트레일러에 같이 실어서 저랑같이 이동하실수 있습니다. ~
첫댓글 음식들이 총천연색...맛도 일품일것 같습니다..사진으로나마...잘먹고 갑니다..
펜션에서 저런 밥해주는데는 찾기 쉽지 않을듯 합니다. ~ ㅎ
이박사님! 빡센투어 하셨네요~ 대관령을 넘으셨으면 좀 편했을턴테....... 오늘 우천관계로 같이 못해 미안하네요... 오늘도 이박사님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
서울엔 비가 오더라구요. ~ 강원도권은 오늘 날씨 예술이였습니다. ~
드립바이크네요...사진 잘보고갑니다...
비가와서 저도 음주를..... 맑은 조개탕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저도 쏘렌토에 트레일러 하나 달고 싶네요..트레일러 정보좀 주세요~~
트레일러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다음카페에 트레일러관련 수입/제작하는 것도 있더라구요. 저는 전라도 광주에 있는 국내유일한 제작사인 트라마에서 제작했습니다. 오토바이 전용트레일러가 나오구요. 350만원~370만원 정도 예상됩니다. 넘버 당근 달리구요. 등록증도 나옵니다.
비가 와서 다행인^^ 날이 였습니다. 크~
좋은 정보와 사진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