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7월 첫 주말을 이용하여 속초 고성 설악산을 다녀왔다. 금년에는 오징어가 좀 많이 잡힌다고 하여 두번이나 오징어 회를 먹어 볼 기회가 있었다. 오징어 난전에서 회를 사서 숙소에서 막걸리와 함께 먹으니 재격이었다. 여행에는 역시 그 지역 맛집을 찾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첫날 점심은 아바이 마을에서 오징어 순대와 아바이 순대국으로, 저녁은 가오리 조림으로, 둘째날 아침은 물곰탕으로, 점심은 설악산에서 산채비빔밥과 해물 파전으로, 저녁은 전복 해산물 뚝배기로 하려니까 오징어 회, 무침 및 물회를 식사로 먹어볼 짬이 없었다. 숙소가 속초와 인접한 고흥군에 있어 나다니는 길에서 아직 남아 있는 2년전 산불의 흔적을 볼 수 있어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을 상상해 볼 수 있었다.
울산 바위는 속초 어느 곳에서든 쉽게 볼 수 있다.
울산 바위 상부를 구름이 덮고 있어 신비한 느낌이 든다
70년 전통의 아바이 순대 마을
아바이 마을 해변가 모래사장에 세워진 조형물
오징어 난전 - 손님들이 가득가득 하였다.
오징어 난전 앞의 부두에서 낚시 모습
속초 외웅치항
고흥 산불의 흔적 - (1)
고흥 산불의 흔적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