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계곡추천>
어제 까지만 해도 무지 덥더니
오늘은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주말이네요.
다들 가는 여름 마무리는 잘하고 계신지요?
전 여름 휴가 피크 시즌이 되기 전에
같은 부동산업을 하고 있는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전남 보성에 있는 용추 계곡을 다녀왔었습니다.
점심때가 거의 다 되어 도착했는데
평일이고 휴가 시즌 전이라 한산해서 좋더군요.
맑은 물이 흐르는 시원한 계곡 옆에 평상을 잡고
사가지고 간 수박은 시원한 계곡물에 담갔습니다.
물이 너무 깨끗해서 시릴 정도네요~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자니
출발 하면서 인근의 산장에 촌닭 백숙을 주문했었는데
드디어 나오네요~
거기에 시원한 동동주까지~
배가 고팠던 우리는 순식간에 촌닭 한마리를 먹어
치우고
닭죽 까지 먹고 나니 세상 부러울것이
없네요~ㅎㅎ
계곡가에 앉아서 발담그며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이런 저런 얘기들로 담소를 나누고
있자니
조그마한 물고기들이 와서 발을 간지럽힙니다~
또 출출해질즈음 이번에는 랍스타가 등장~
미리 사가지고 간 랍스타를 산장 사장님께 쪄달라고
했거든요~
시원한 계곡에서 먹는 랍스타 맛이 일품입니다~
마무리는 계곡물의 시원함을 그대로 품은 시원한
수박으로~
그렇게 보성 용추계곡에서
남자들만의 여름 추억을 만들고 왔답니다~
가는 여름 아쉬워 말고 오는 가을에는 더 멋진 추억들 많이
만드시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