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안녕하세요ㅎㅎ
제가 뉴스 기사를 보다가 얼마전 GU의 한국 철수가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어서 이에대해 소개해 볼까 합니다.

GU는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이 지난 2006년 론칭한 브랜드입니다. 2013년 해외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중국, 홍콩, 대만에 이어 2018년 9월에 한국에 진출했습니다. GU는 유니클로보다 가격대가 저렴하며 타겟층도 낮습니다.
GU는 일본에서만 376개점을 두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중국(6개), 홍콩(2개), 대만(8개), 한국(1개) 등 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GU 홈페이지에는 에프알엘코리아가 GU의 회사명으로 소개돼 있는데, 한국 유니클로를 운영하고 있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일본의 패스트리테일링과 한국의 롯데쇼핑이 각각 51대 49의 지분으로 24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입니다. 한국에서는 에프알엘코리아가 유니클로와 GU를 수입해 판매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7월부터 일본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데 GU는 여기에 굴하지 않고 작년 8월과 9월에 국내 2호, 3호점을 오픈하였습니다.
그 결과, GU는 불매 운동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까지 겹쳐 한국에 진출한지 2년이 채 되지 않아 철수를 하게되었습니다. GU는 오는 8월 전후로 한국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21일 밝혔으며, 온라인스토어도 7월말까지만 운영되어 향후 유니클로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일부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에프알엘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한 9749억원을 기록하며 5년 만에 매출액이 1조원 아래로 떨어졌으며, 2000억원대였던 영업 이익 규모도 19억원 적자 전환했다고 합니다.
한국 내 SPA 브랜드 중 유니클로의 입지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유니클로는 지난 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1조원을 밑돌았다고 합니다. 불매운동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9749억 원을 매출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렇게 불매운동 와중에도 유니클로의 매출이 어느정도 나오니까 GU는 국내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고 진출한 것인데, 이 모습이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전에 이케아를 조사하면서도 느꼈지만 어느나라에 진출을 하건 진출 국가에 대한 분석은 필수적이며 전략을 세워서 진출 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22/2020052200554.html
https://www.fnnews.com/news/201908031314348562
https://www.news1.kr/articles/?3928756
첫댓글 진출을 좀 서두른 모양이구나.
네 유니클로가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자회사인 GU가 유니클로의 인기를 업고 국내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보려했으나, 시기가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