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작년에 먹었던 갈치가 맛있다고 올해 또 잡아오라고 해서 갈치잡이 배를 탔습니다.
대부님이 일정을 잡아 같이 가자고 하셔서 동참했습니다. 임대보트입니다. 미국에서 차터 보트(charter boat)라고합니다.
직원 한명이 갑자가 관둬 돈만내고 못갈줄알았는데 하느님이 좋은 직원을 새로 보내 주셔서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타고갈 보트 선장까지 7명탈수있는 보트입니다.
보트가 좁아 큰 쿨러를 5개 다는 못실고 임시보관용으로 두개만 실었습니다. 넘치게 잡는 고기는 보트의 고기보관함에 보관했다가 나중에 개인 쿨러에 나누어 담습니다.
선장님이 아주 친절하시고 능숙하시더라구요. 한국분이 셨습니다.
양쪽에 앉은분 아래가 고기담는곳입니다.
여기에 보트에 기름넣는 주유소겸 낚시용품가게.. 낚시용품가게는 미국에선 택클샾(tackle shop)이라고 합니다.
바다 중간에 있는 조그만 섬인데 신기하게도 시설들이 있었어요. 조금만 파도가 쳐도 잠길것같은데 참 신기합니다.
늘 차타고 지나가던 다리를 보트타고 아래로 지나가니 감회가새로왔습니다. 부러웠는데 제가 오늘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군요. 하하하....
갈치낚시 미끼는 갈치를 씁니다.
이 망망대해에서 원하는 고기를 골라 잡아올린다는게 참 신기하죠?
어군탐지기가 큰 몫을 합니다. 고기를 쫓아 다니며 잡습니다.
갓잡은 갈치는 너무 예뻐요. 하지만 위험합니다. 이빨이 면도칼같습니다. 물리면 살이 찢어집니다. 아주 조심해야합니다.
중간을 잡으면 절대안되고 목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상어도 나오네요.
4지 5지짜리 갈치가 꽉꽉찹니다. 저런 쿨러 5개를 꽉 채웠어요.
한사람당 100마리 이상은 될겁니다.
대부님이 대물을 잡으셨네요.
잡은 갈치로 다시 미끼만드는중
대부님이 새로 사신 램 픽업트럭 적재함이 넉넉하더라구요. 저큰 쿨러가 5개가 들어가고도 남아요.
사람도 5명이 타도 넉넉합니다. 편안하게 오고갔습니다.
오늘 모이신 분들은 모두 대부님 친구들입니다. 사람들이 너무좋아서 다음에 우럭하고 토톡(감성돔) 잡으러 또 가자고 하네요.
캠핑에 가져가려고 10마리정도 뺐습니다.
신나게 놀았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친구들이 보내준 사진..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하네요. 나눔의 기쁨입니다. 친구들과 행복을 나눠서 저도 많이 행복합니다.
첫댓글 호박잎 비늘씻고
대파감자깔고
고추장에된장살짝
갈치조림
계절좋은
여름피서
기도속에 가는세월
평화 를 빕니다
좋은소식
기도응답 주님께 영광
사랑합니다
한국 비 고생 No
저녘꽃 반갑던날 분꽃은 아침에
져버리니 저녘실바람반갑던
여름날 저녁꽃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