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 여행 / 영월 가볼만한곳 >
하루코스 당일여행
들꽃민속촌 ( X )
우구정가옥
한반도지형
선돌 ( X )
서부시장 - 메밀전병, 올챙이국수
청령포
고씨동굴 ( X )
그외 맛집 탐방 ( X )
4월 어느날.. 머리는 복잡하고 어디론가 훅~ 떠나고 싶었던 어느날!
영월여행을 떠나본다.
어디로? 발길 닿는대로 가자면 산이나 동강길을 택했을건데
그냥 구경삼아 여기저기 다녀보고 싶어졌다.
미리 코스를 만들어 다녀보기로 하고
차 막히는걸 피하려고 아침일찍 출발
첫번째 들린곳은 들꽃민속촌이다.
인적이 없다. 관리도 안되있다.
주인은 서울에 가서 만나볼수 조차 없다.
오래된 가옥의 운치를 느끼기엔 역부족이다
들꽃마져도 없었다.
들꽃민속촌 내부 식당 같은곳엔 골동품 같은것들이 즐비하나
정돈되지도 않은 방치상태였다. 잠정 휴업같은..
우구정가옥 <-- 누르시면 포스팅 이동
들꽃박물관 바로 옆에 오래된 한옥이 있다.
장작을 때서 잘수있는 아담한 방들...한번 경험삼아 숙박해도 좋을..
<신기하고 멋진 한반도 지형>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韓半島面) 옹정리에 있는 강변마을.
서강(西江)의 샛강인 평창강(平昌江) 끝머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마을 앞에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를 꼭 빼닮은 절벽지역인 한반도지형이 있어 유명해졌다. 선암마을에는 고려 때 선암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며, 한때는 역말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평창강은 길지 않지만 유로연장(流路延長)이 220km가 될 만큼 심하게 곡류하며, 주천강(酒泉江)과 합쳐지기 전에 크게 휘돌아치면서 동고서저(東高西低) 경사까지 한반도를 닮은 특이한 구조의 절벽지역을 만들어냈다.
오간재 전망대에서 남산재 쪽을 바라보면, 한반도를 빼닮은 절벽지역을 내려다볼 수 있다. 오간재는 이 절벽지역을 처음 발견하고 외부에 알린 이종만의 이름을 따서 종만봉이라고도 부른다. 절벽지역은 동쪽으로 한반도의 백두대간을 연상시키는 산맥이 길게 이어져 있고 서쪽에는 서해처럼 넓은 모래사장도 있으며, 동쪽으로는 울릉도와 독도를 닮은 듯한 작은 바위도 있다.
나무와 솔가지로 만든 임시다리인 섶다리(주천리와 판운리 2곳)를 건너면 갈 수 있는데, 여름에 큰물로 다리가 떠내려가면 옛 교통수단인 줄배를 타고 건너야 한다. 백두대간격의 능선 중간쯤에는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끊이지 않는 큰 구멍 뚫린 구멍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 때문에 동네처녀가 바람이 나지 않는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강변마을로서, 마을 앞에는 넓은 자갈밭에 수박돌과 잔돌들이 깔려 있다. 강 건너편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절벽에 돌단풍이 군락을 이루어서,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장관을 이룬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걷는길이 여러 갈래다.
짧게 걷고 싶으면 도로변에...정상적이라면 주차장에 대면 된다. 주차비는 안받는다.
한반도지형 전망대까지 걷는길은 조그만 야산이 있어 산보하기 좋다.
사부작 걷다보면 조금씩 보이는 한반도 지형이 신기하기만 하다.
사진 아래 오른쪽편에
선암마을에서 땟목체험을 할수 있다.
거길 수영해서 건너가 하루쯤 캠핑을 해보고 싶은 욕구가 넘쳐나던 곳 ^^
<서강을 끼고 70미터의 돌이 훅~ 하고 솓았다는 기암..선돌>
높이 약 70m의 기암으로, 신선암( 神仙岩)이라고도 한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날골마을과 남애마을 사이의 서강( 西江) 강변에 있으며, 서강의 푸른 물과 어우러져 경치가 아주 뛰어나다. 1820년(순조 20) 문신 홍이간( 洪履簡 1753~1827)이 영월부사로 재임하고 있을 때 문신이자 학자인 오희상( 吳熙常 1763~1833)과 홍직필( 洪直弼 1776~1852)이 홍이간을 찾아와 구름에 싸인 선돌의 경관에 반해 시를 읊고, 암벽에 ‘운장벽( 雲莊壁)’이라는 글씨를 새겨 놓았다.
<선돌 포토존에서 인증>
한반도지형에서 굽이굽이 길을따라 도착한 제법 높은곳에 위치한 선돌
신기한것도 궁금한것도 없던 그냥 그런데?
정선 몰운대에 고사목이 훨 멋지다.
가는 길은 굽이굽이 멋지다 강변도 좋고..
< 점심시간 >
<인월 서부시장 올챙이국수와 메밀전병>
싸고 맛나고 푸짐하고 친절하기까지 옥동분식<-- 누르시면 포스팅 이동
맛나게 먹고 다시 여행중
<청령포 나루터>
선돌에서 영월시내쪽으로 달려달려 도착한 청령포
도심에서 가깝다. 배값 왕복 2천원
가까운 곳을 배를 타고 건너는 모양이
인천 영종도 무의도에 들어가는 기분이다. 이래서 유배지구나 싶고
청령포(淸泠浦)는 조선 단종의 유배지이다. 단종은 세조 찬위 후 세조 측근들의 탄핵으로 이곳에 유배되었다가 암살되었다.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남한강 상류에 있다. 강의 지류인 서강(西江)이 휘돌아 흘러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으로는 육륙봉(六六峰)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어서 마치 한반도처럼 생긴 지형이다. 1457년(세조 3) 6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端宗)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해 여름, 홍수로 서강이 범람하여 청령포가 물에 잠겼다. 단종은 강 건너 영월부의 객사인 관풍헌(觀風軒)으로 처소를 옮기기 전까지 두어 달간 이곳에서 생활하였다. 워낙 지세가 험하고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단종이 이곳을 '육지고도(陸地孤島)'라고 표현했다고 전한다.
<소나무의 역사와 품격이 느껴지는 관음송>
청령포는 제법 넓다. 산보하기 좋은데 반해 어린 단종은 얼마나 답답했을까
여기저기 둘러보다 드는 생각이 캠핑하기에 좋은?
슬픔이 가득한 이곳에서 쓸데없는 생각이 드니 원..
<단종이 그리움에 하염없이 한양쪽을 바라보던 노산대>
슬픔이 묻어나는 걸까
물결도 바람마져도 처량하더라
저멀리 주차장에 차를대고 표를 끊어 다리를 건너온 고씨동굴
다리 난간엔 만화로 된 영월의 풍경들이 늘어서 있다.
<고씨동굴 입장료 3천원>
고씨굴은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석회암 동굴이다. 4억년 전부터 형성되었으며, 길이는 6.3 km에 달한다.
동굴 안에는 온갖 형태의 종유석과 4개의 호수, 10여 개의 폭포 및 10개의 광장이 있으며, 오묘한 종유석과 석순 돌기둥의 조화물인 무량탑, 진주장, 비룡폭포, 만장굴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24종의 동굴 미생물과 박쥐 등이 서식하고 있다.
임진왜란 때 고씨 일가가 숨어 산 것에서 이름이 붙었다.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 219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고씨동굴 내부>
이렇게 불편한 동굴이 또 있을까?
30여분 넘게 끝까지 참고 같다왔는데, 허리가 너무 아프다 다리도
안전모는 돌과 계~~~~속 부딪치고
반쯤 들어오는 사람마다 아직 멀었냐며, 마치 산에서의 맨트를 날려주시고
아이고 나죽네...가 연발 나오는 고씨동굴 탐험..
다신 안들어 갈란다~
<영월 서부시장 닭강정> <맛집으로 유~~명한 한우집>
그외 맛집들을 둘러보았으나 별 감흥이 없어
하루동안 돌아본 빡센 영월여행을 마감한다.
여행은 역시 바람과 좋은 공기 마시며 산이나 비박, 걷기 좋은길이 더 좋은거 같다고 빼저리게 느낀 여행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