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雪中松柏 설중송백
산지: 남한강
규격: 8 × 10 × 5
소장자: 홍 경 옥
위 수석은 눈속의 소나무와
잣나무라는 뜻으로 높고 굳은 절개를
이르는 말입니다
소나무와 대나무와 매화의 세한삼우는
우리 선조들이 시와 그림의 소재로 많이
애용되었으며 소나무는 추운 겨울의
눈보라 속에서도 그빛을 잃지않고
견디어내는 생물학적 특성때문에
군자(君子)나 선비의 기개(氣槪)를
상징하는 우리 민족의 대표적 나무다
크림색이 감도는 차돌계통의 모암은
강물 속에서 동그랗게 타원형으로 숙성이
잘 되었고 좌측 하단에는 오백년이 넘은
소낭구가 우측으로 휘어져서 말없이 산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 밤에 내린 눈 속에서도 푸르청청하여
민족의 기상을 자랑하고 있으며 하단과 상단
우측의 여백의미가 맛깔스러운 문양석은
깔끔한 좌대와 어우러져 일품입니다
이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낙장송
되었다가
백설(白雪)이 만건곤할제
독야청청(獨也靑靑)하리라
성 삼 문 詩
수석 해설 장활유
첫댓글 소나무위 눈내린풍경이 화가가 그려놓은듯 합니다^^
예. 눈이 많이 와서 나무에 설화가 핀 듯 아름다운 설경입니다.^^
설경속에 홍송의 자태가 대단합니다
산지석으로 귀한작품 즐감합니다
그렇네요. 남한강에서 저런 수석을 탐석하디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시인이 아니면 보이지 않을 감상문입니다. 읽고 보니 보이네요~~~
지원근지인의
댓글입니다
최고입니다
강복섭지인의
댓글입니다
그림 같습니다.
차가운날에
지조를 안다는
소나무와 잣나무...
김여근석우
댓글입니다
예. 계절이 변해도 색을 바꾸지 않는 사철나무의 푸른 지조도 느낄 수 있는 설경입니다.^^
이돌은 차돌계통에 홍송이 잘그려져 있지요 소장가가 직접 남한강여주에서 한국수석회 탐석대회에서 자탐을해서 입상을하고 전시회도 나갔습니다 지금은 광주시 수석박물관에 가있습니다
직접 자탐하였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아마도 오래된 이야기이겠지요?
@참수석 예 10년이 넘었내요
눈속의 적송 그기개가 대단합니다. 좋습니다. 샬롬
김석선생님
댓글입니다
설중송백!!!!!!!!
참으로 멋진 풍경이 살아있군요....감사
이무경동아리
댓글입니다
녹색과 백색의 색상의 대비 또한 아름답죠. 설중송백 멋진 풍경이 될 수밖에 없네요. 이무경 동아리가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