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리모델링중인 NC다이노스 당분간홈구장 마산구장 3월 31일 최근모습

[22기 이정복]

어제 장맛비처럼 내리던 비가 거짓말처럼 그친 오늘, 역사적인 마산야구장 첫 경기가 열렸다. 여전히 여기저기서 공사 소음이 들렸지만 그것마저 아름다운 음악 같았다. 야구장 곳곳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여전히 업그레이드 중이다.) 경기 결과는 한화 2:3 NC로 NC 승(勝)!

야구장 시설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역시 전광탑. 화질 짱. 조명탑을 비롯해서 구장 중요 포인트마다 마린블루 컬러로 젊어졌고 외야 파울 폴대는 노란색으로 생기가 넘쳐보였다. (골드는 어디로?) 좌석은 여전히 설치 중이지만 퓨처스리그 개막 전까지 충분히 끝날 것으로 생각된다. 착석 후 소감은 엉덩이에 착 붙는 것이 편안했다. 음료수 병이나 캔을 거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사가지고 간 500 ml 패트병을 꽂아 보기도 했다.

본부석 위 막 구조물은 거의 완성된 듯하다. 스카이박스는 좀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신설된 불펜 모습. 바로 옆 다이내믹존(익사이팅존에서 명칭 변경됨)에는 드문드문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있었다. 그 바로 앞에서는 다수의 NC 타자들이 무력시위라도 하듯 - 아니면 감독님에게 눈도장을 한번 더 찍기 위해서 - 연신 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리고 경기 도중 뜬볼을 잡기 위해서 달려가던 NC 수비수가 불펜 철망에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있었는데 다행히 바로 털고 일어났다. 항상 조심!

경기 사진은 거의 찍질 못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둥글게 모인 자리에서 NC 선수들의 힘찬 대답 소리가 울려퍼졌고 그로써 경기장 내 모든 일정은 마쳐졌다.《終》

그동안 내야의 살인적인 경사도와 좁디좁은 의자간격으로 야구보기 참 그랬는데 내야는

두줄에 의자한줄로 확 줄여서 보기편하게 했네요. 이거하나는 참 좋아보입니다.

외야도 의자깐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사진은 3월 31일 한화2군과의 연습경기 사진이네요 캬캬캬

출처 네이버 NC 다이노스 서포터즈 까페 나인하트의 anglers 이종훈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