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떡볶이나 순대등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여행이나 출장을 가서도 그 나라의 분식거리는 꼭 맛을 보곤 하는편인데,
근무중에 출출하다고 했더니 닐레쉬가 누루팔과 함께 오더니 차 갖구서 나갔다 오자구 한다.
그으래? 평소 먹던 와라빠오를 먹으러 가려나? 하는 생각으로 함께 사무실을 벗어났는데, 생각보다 멀리간다.
그래서 도착한 분식집 분위기의 작은 가게. 커리국물 같은데 라면을 뽀사놓은듯한 이상한걸 뿌려주고서는 약간의 쉰내가 나는
빵을 내놓은다. 빵을 반정도만 찢어 찍어 먹거사 스푼으로 커리를 얹어 먹으니 맛이... ㅋ
생각하고 있으니 벌써 침이 고여요.
밀크티 라고 하던데 커피에 우유와 설탕을 가득히 넣은듯한 맛이었다. 평소 먹던 짜이와는 확연히 다른 맛.
살짝 배불러오는 무렵에 마셨더니 배가 터질듯이 불렀다. 아무래도 단 맛이 포만감을 준것 같았다.
가게에서 나올때 입구에 있던 군것질 거리들 오렌지 색은 독특한 향과, 매우 단맛이 강하고
그 옆의 튀김은 커리맛이 도는 내용물이 불확실한 튀김이다.
인도사진을 올리기위해 한번씩 볼때마다 인도에서 함께있던 친구들이 떠오른다. 아무래도 이따 마트에 들러서
그 친구들이 좋아하던 청포도 사탕(그들은 코리안 캔디라고 불러줬다)과 라면을 사서 소포로 보내줘야 하겠다.
사랑하는 내 친구들...
첫댓글 이번 사진 역시 햅틱폰으로 찍었어요. 근무하던곳에서는 카메라를 들고다닐수 없어서 폰카로 밖에는 찍을수가 없었어요.
기억력이 좋으신건지.. 음식이 너무 강렬했던건지..ㅎ 오랜 시간 지나도 사진으로 이렇게 다시 들춰낼수 있어서 좋네요^^
겨우 작년일인걸요. 이렇게 사진을 같이 봐줄 사람들이 있을줄 알았다면 더 많은 사진을 찍을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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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맛이 괜찮아요. 정말 추천!!
역시 사진은 음식ㅋㅋㅋ 맨밑에 꼬아놓은건 뭐죠?? 맛있게 생겼네요~
딱히 맛있다기 보다는 엄청 달아요. 대신 파리가 좀 많이 붙어있어서 손이 잘 안갑니다. 주변에 파리가 엄청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