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세 철학자가 전하는 세기의 인생론이라고 할 만큼 가치가 있는 그의 수필 형식으로 된 글이다
처음으로 그의 책을 대하게 된것은 '영원과 사랑과의 대화'를 대학교때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간혹 신문컬럼과 TV를 통해 본것은 그의 온유함이었다
그는 1920년에 출생하여 대동화 전쟁 8.15광복을 거치료 6.25 전쟁을 거치면서 우리 민족의 고난을 함께 겪은 철학자이며 교육자이다 그의 글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개념은 사랑이다 '고생있는 사랑은 행복하다' 그리고 '일을 하는 한 사람은 행복하다' 표현하는 것은 카알힐티의 근본적인 사상과 통한다고 본다
철학3총사라고 불리우는 '김태길 교수, 안병욱 교수'와 더불어 나눈 우정은 우리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이 글을 읽게 된 동기는 '베이컨의 학문의 진보 그리고 수필'의 책을 보다가 너무 어렵고 난해해서 우리나라에 휼륭한 철학가이면서 수필가는 없을까 ? 생각하다가 김형석을 생각하게 되고 G마켓을 통해 구하게 되었다
U 튜브를 통해 그의 연설과 말을 영상을 통해 보게되었는데 역시 달변이고 휼륭한 연설가였다 온유하고 고령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하는 그 순간들이 즐거움의 그 자체였다 항상 온화한 웃음은 우리로 하여금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그의 행동들은 평생을 강연과 교육과 가르침에 정성을 쏟은 흔적들을 볼수 있었다
감명깊었던 부분을 옮겨본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라. 더 소중한 일을 하게된다 '라는 체험을 한 것은 나의 신앙적 인생관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중학교 입학을 소원하며서 약속의 기도를 했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 나도 다른 사람들같이 어른이 될 때까지 건강을 허락해 주시면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일을 하겠습니다' 내 건강이 거의 절망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나를 위한 욕심이나 희망이 없었다.
기독교의 예를 살펴보기로 하자 종교를 잘못 받아들이면 그 신앙이 인간의 가치 있는 삶을 위한 과정과 수단이 아니라 인생의 목적인 듯이 잘못 생각하게된다. 기독교 정신이 모든 철학이나 사상보다 인류에 희망이 되며 역사의 긍정적 가치관이 되어야 한다.
왜 현대인이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는가. 기독교의 정신이 휴머니즘을 탠생시키고 인도주의 정신을 이끌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이성적 사유와 가치는 물론 양심과 윤리적 가치를 수용하고도 더 높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왔기 때문이다. 이성적 판단이나 양심적 기준에 미달되는 종교라면 현대인들은 거부 해야하고 인생의 긍정적 의미를 종교 이외이 영역에서 찿아야 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교리보다 진리이다. 인간이 인간 스스로를 구원하며 인류가 만들어 놓은 비참과 역사적 절망을 스스로 해결할 수없다면 우리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 존재하며 주어지는 구원의 약속을 바라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참된 신앙의 생명력이다.
이책은 그의 인생에 대한 가치관을 반영한다 휴머니즘 그리고 사랑이 그 주된 사상이다 그는 105세까지 많은 고생을 하면서 교육과 철학 그리고 종교에서 큰 역할을 담당했다 현대인이 방황하고 고난을 겪으면서 절망을 한다 . 육체적으로는 우리가 1970년대 보다는 편하지만 정신적으로는 그러하지 못한다 우리가 지금 그를 주목하고 그의 생각을 존중하고 따르려고 하는 이유가 어쩌면 여기에 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