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장 솔로몬의 여러 가지 잠언(계속)
제17절.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채소를 먹으며”는 히브리어로“야라크”인데“뱉다, 토하다”를 뜻하는 파생어에서 유래한 것으로“푸른 녹색, 신선한, 생생한, 채소”을 뜻한다.
“서로 사랑하는 것”은 히브리어로“아하바”인데“좋아하다, 사랑하다, 애정을 같다”를 뜻하는“아하브”와 같은 의미로“순수한 사랑(사56:2), 또는 이성 간의 사랑(아2:4, 5:8), 사랑스런 여자에게 느끼는 사랑(아2:7)을 말한다.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살진”은 히브리어로“아바쓰”인데“먹이다, 가축을 살찌우다”을 뜻한다,
“소를 먹으며”는 히브리어로“쇼르”인데“순회하다, 돌아다니다, 여행하다”를 뜻하는“슈르”에서 유래한 것으로“수소,[집합적] 숫소들, 가축, 우양”의 고기를 먹는 것을 뜻한다.
“미워하는 것”는 히브리어로“신아”인데“증오하다, 싫어하다, 가증히 여기다”라는 ㄹ뜻하는“사네”에서 유래한 것으로“증오하다, 미워하다”를 뜻한다.
“나으니라”은 히브리어로“토보”인데“선하다, 훌륭하다”에서 유래한 것으로“좋은 선한 아름다운, 순도가 좋다”를 뜻한다.
본문에서“채소”는 일상적으로 먹는 값싸고 흔한 음식을 말하고(단1:12)
“살진소”는 특별히 식용을 위해 길러진 소(왕상 4:23)를 말하는 것으로 성대한 잔치 때에만 사용되던 값비싼 것이었다(눅15:23, 30).
그러므로 물질의 풍요보다 피차 사랑으로위하는 대인관계의 사랑의 우월성을 강조한다
'서로 사랑'(위하여 애타는 마음) σπλάγχνον, ου, τό [스프랑크 논]~~~~~~~~~~~~~~~~~~
< 긍휼(눅1:78, 빌2:1, 골3:12), 창자(행1:18), 심정(고후6:12), 심장(빌1:8), 마음(몬1:7,20, 요일3:17), 심복(몬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