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모 선생님 구속된지 벌써 8일째입니다.
그리고 목숨을 건 단식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8일입니다. 지금이 가장 힘든때입니다.
그가 구럼비에서 왜 그토록 오랫동안 외롭게 있으면서 구럼비와 강정마을 주민을 스승으로 생각하게 되었는지를 다시 되새기고 싶습니다. 그리고 교도소로 들어가실때마다 왜 목숨을 거는 단식을 하시는지 그 마음을 마음속에 소중하게 담아보고 싶습니다. 차가운 제주교도소감방에 다시 들어가신 당신은 면회 오시는분들마다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면서도 마음은 한결 같습니다. 제주해군기지 공사중단이 아니면 나가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때로는 대책없을만큼 고집스럽게 해서 당혹스러울때도 있지만 누구 하나 미워하지 않는 사람 양윤모! 그 천진난만한 웃음과 말로 우리에게 묻습니다. 평화가 무엇이냐고? 구럼비가 무엇이냐고? 강정마을이 무엇이냐고? 제주도가 무엇이냐고?
지난 2월12일 화요일 '제주해군기지 공사중단 및 양윤모 석방기원 평화문화제' 행사가 우천으로 연기되면서 여러 선생님들께서 아쉬워하면서 작은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가칭 '양윤모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후 양윤모 선생님과 관련해서 오**,송**,고**,최**희와 몇분들이 먼저 이야기를 시작했고 종교계와 제주범대위 그리고 전국대책위에서도 몇가지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세계에서도 양윤모 선생님에 대한 응원과 메시지가 날아오고 있습니다. 이후에 각 단위별로 고민들이 더 무르익어 좋은 결실이 만들어지리라고 믿습니다. 그 결실이 만들어지기 전에 제주교도소 앞에서 작은 촛불을 밝히기로 하셨습니다. 밖에 날씨만큼이나 제주교도소 안도 많이 춥답니다. 촛불 하나 들어 제주교도소 안에 있는 양윤모 선생님과 따뜻한 마음길 이어지길...
무엇보다 제주교도소에 계신 양윤모 선생님이 하루 빨리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목숨을 건 단식을 풀수 있도록 제주해군기지는 그만두어야 합니다.
첫댓글 미소 짓는 羊이 있다면 이런 모습?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
함께 하지 못해 죄스럽습니다.
강건하소서~~~
양윤모선생님...건강하세요~~~
강정친구들 공지로 스크랩합니다~^^
양윤모 선생님께서, 하루 빨리 나오시길 ... 진심으로 바랍니다 !...
선생님께서 느끼실 지독한 고독과 고통이, 이미 당신께는 고뇌도 고난두 아니시겠지만서두!...
지켜보기가 너무나 가슴아픕니다!...
우리들 마음속에 당신께서 주신 "작은 촛불" 하나씩 키고 ... 기다리겠습니다 !... ㅠ_ㅠ...
양윤모 선생님께서, 하루 빨리 나오시길 ... 진심으로 바랍니다 !...
우짤꼬~~~?
선생님을 빨리 석방 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