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연휴때 이빨빠진 징검다리 4연풀을 완주 한 이후 근 2개월 만에 다시 한번 도전 했는디 오늘은 중간에 하루 쉬고 띠는 이빨 빠진 4연풀이 아니고 진짜루 오리지날 4연풀을 띠러 물건너 산건너 탐라국을 정벌 하러 제주 4풀 국제 마라통에 참가 하였는데 처음 가 보는 대회라 그런지 쪼오~~까 긴장 되더라구요 ㅋ
아침에 김포 공황 에서 약속을 하지 않아도 만날 사람은 다 만나더라구요 ㅋ 전국 어느 대회고 도시락 싸들고 서라도 참가 하고 밥은 굶어도 마라통은 굶을 수 읍다는 황근규 성님, 지천명도 한참 지난 연세(?)에 그 노무 써브쓰리를 달성 하고 초창기에 용왕산 클럽을 맹글어 대한민국 최고의 클럽 반열에 올려 놓은 홍프로 홍순진 선배님도 보이고 70대 칠마회의 전설 김동호 어르신도 보이더라구요...
눈깜짝할 새 라는 말이 맞듯이 제주행 비행기가 뜨고 눈좀 붙일려고 대갈빡을 좌석 등받이에 대는 순간 버어~~얼써 제주 라네요 ㅋ 제주에 내려 대회 장소인 종합경기장에 갈려고 하는데 지난 일욜날 열린 시즌마감 마라통 에서 산수주륜의 스커드 미사일 구현경님 에게 스커드 미사일 한방 먹고 큰 홍역(?)을 치뤘던 쭉쭉빵빵 꼬꼬 산소탱크 김은식 성님이 지난주의 악몽(?)을 씻고 명예 회복 하러 제주 4연풀에 왔다고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ㅋ
대회장에 도착 하니 반가운 얼굴 들이 마니 보인다. 10월 24일 열린 남원 춘향골 방자(?) 마라통 에서 처음 봤던 광주 어등 클럽 정석호 성님이 보인다 그날 임시 반짝(?)스승을 한 대전 건가 클럽 이성태님과 대전 주주 클럽 김환식 님이 그러더라구요 그 노무 써브쓰리 문턱 문지방을 하도 와따리 가따리 해서 문턱이 닳아 읍서졌다고....ㅋ 쉽게 말하자면 이 돌미경과 연성 클럽 여창남님 정석호 성님이 3시간 1분 에서 동병상련(?)의 맴 고생을 하고 있다는 야그죠 죽도록 사랑 하는 마온님들.... ㅋ
2011년 서울 수복 마라통 에서 전체 4,5위 하며 상견례 하고 알게 된 제주의 아우토반(?)이상남 성님도 보인다 상남 성님 이 돌미경이 뼛속 깊이 사뭇치게 보고 자픈디 서울로 올라 오지 않으니 이 돌미경이 갈 수 밖에요 ㅋ 요새는 그 노무 써브쓰리 30회 달성 하다가 고관절,대퇴부,허벅지,종아리 무릅팍,연골,장딴지,足쩌근막,아킬레스건,햄스트링,합또오~~옹 으로 살려 달라고 아우성 쳐 지금은 그것 들을 달래 느라 스피또 마라통 포기 하고 즐런 하고 있나 부다 ㅋ 오늘 상남 성님 안방 에서 치뤄 지니 너무 텃새(?)부리지 말고 잘 좀 봐주셔이~~~잉 ㅋ
무늬만 70대 이고 띠는 건 박지성이 뺨샤대기를 사정 읍씨 후려 갈길 정도의 산소탱크 김용석 어르신이 나이는 숫짜 순이 아니라며 비장한 맴 으로 출발선에 서 있다 뒤 에서 띠는 것만 봐서는 4~50대로 보이니 전국의 많은 달리미 여러분 자나깨나 불조심이 아니라 자나 깨나 김용석 어른신 이랑께요 ㅋ 우습게(?)봤다간 큰코 다치니 다들 조심 합시다 ㅋ
60띠 동갑인 황익현 칭구도 보인다 아무래도 오늘 경기의 등수 매김에 히든 카드(?)역활을 할것 같다. 249 경력의 이~~대한 마라통 실력 에다 겸손함을 함께 갖춘 익현 칭구를 여기 제주 에서 보니 더욱 반갑다. 마라통에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 하는 임채호 선배님도 보인다. 제주 4연풀 단골 손님(?)인 전국 콧털 협회 이사장 이신 황태식 성님도 보인다 ㅋ
벌써 제주 4연풀을 세번 참가 하는 원완식 성님도 보인다. 맹순 여사의 열렬한 팬인 장기 기증 본부 김세영 동상도 보인다. 지난 결식 아동 돕기 국민 건강 마라통 에서 졸지에 짐 가방이 실종(?)되어 본부석과 한바탕 전쟁(?)을 치른 풀코스 200회에 빛나는 이찬수 성님도 보인다.맹순 여사와 마찬 가지로 여자 4연풀 한배를 탄 운명적(?)인 동지인 여왕벌 정미영,홍현분님도 보인다...
항상 우리 부부 에게 큰 관심과 애정을 보여 주시는 칠마회 정진원 선배님도 보인다.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 제주 연안을 4일 동안 도는 첫풀의 대장정이 시작 됐는디 이국적인 풍경과 해안가의 기암 괴석이 한마디로 주겨 주더라구요 얼매나 바닷물이 맑은지 돌고래(?)가 헤엄 치는게 다 보이더라구요 ㅋ 마라통도 하고 천혜의 비경을 구경 하니 이런걸 꿩 먹고 알 먹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누이 조코 매부 조코 라고 하죠? 재복 성님 ㅋ
제주 4연풀 최대 복병(?)인 쭉쭉빵빵 꼬꼬 산소탱크 은식 성님이 오늘은 몸을 사린다 ㅋ 마지막에 웃는자가 최후의 승자 라며...ㅋ 한 2Km 를 지나니 말로만 듣던 제주 명물 용두암 표지판이 보인다 용 머리에 걸터 앉아(?) 갓 잡아 올린 해삼,멍게 에다 쐐주 한자 찌끄리면 세상 부러 울게 읍다는디...ㅋ 상남 성님은 좋겠수! 제주 안방 에서 허구헌날(?) 그 좋은 걸 맛 볼 수 있으니....ㅋ
5km 지점을 지나니 대갈빡 나쁜 사람 들은 쪼오~~까 외우기가 힘든 이호테우 해변이 보이더라구요 한 10Km 를 해안가를 따라 띠는디 선두권에 있던 정석호 성님은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석호 성님을 따라 가면 입상이 보이는디 오늘은 틀린 것 같다...ㅋ 20Km 지점 까지 10등 안밖 으로 가는데 저 멀리 이름 부터 쪼오~~까 껄쩍찌근한 곽지과물 해변이 보인다 ㅋ 띠면서 그거 외우느라 대갈빡이 얼마나 아픈지...ㅋ 이 돌미경이 유일 하게 가지고 있는 1급 자격쯩인 한자 1급 자격쯩 소지지가 아무리 해석을 해도 이해가 안 가니 나원 참 흐이구! ㅋ 노천탕이 유명 하다는디 마라통을 안 해야 가 보던가 말든가 하지 띠다가 갈 수도 읍고...ㅋ
30Km 지점인 한림읍 협재를 지나니 오매불망 뼛속 깊이 사뭇치게 보고 자픈 제주의 아우토반 상남 성님이 엔진 과열(?)로 이 돌미경 에게 붙잡이기 일보 직전 이다 상남 성님! 나요 돌미경 어찌 콘닥션이 껄쩍찌근 하게 보이는디 어디 고장 이라도 났습니껴? 했더니 더 말 시키면 더 아프니 먼저 가 라고 손 짓 한다 ㅋ 하기사 30~35 Km 지점 에서 다들 힘들어 주껀는디 말 거는 놈이 잘 못 된거지...ㅋ 상남 성님! 아무리 그래도 간만에 제 세숫대야를 보여 주는디 그 노무 잿밥(?)에 눈이 멀어 머 빠지게 먼저 간 거 지송해유~~ㅋ
급수대 에서 앞에 간 선수 수를 물어 보니 몇명 안 된다고 하더이다. 입상(?)을 염두에 두고 다시 투지를 불태우며 가는디 32~33Km 지점에 그 옛날 모 정당 총재를 역임 했던 동명이인인 이만섭,이종길님이 보인다. 아무래도 초반에 오바를 한 것 같다. 먼저 간 다고 인사를 하고 가는디 저 멀리 빨간 마후라가 아닌 빨간 어깨걸이 옷의 어등 클럽 정석호 성님이 마니 힘들어 보인다 ㅋ
아~~전마협 주최 대회 에서 처음 으로 대망의 1등이 보이는구나 ㅋ 그 노무 써브쓰리 동병상련의 정석호 성님을 추월 하고 가는디 저 멀리 35Km 지점에 전마협 장영기 회장님이 보인다 최고 기록 2시간 30분대 초고수 장회장님을 이기는(?) 이변을 맹글어 보자 ㅋ 하지만 장회장님을 겁대가리 상실 하여 추월 할려고 하는 순간 장회장님이 뒷 주머니 에서 호루라기(?)를 꺼내 불더라구요 ㅋ
어이! 미경씨! 오늘만 띠고 안 띨껴? ㅋ 정신이 나갔구먼! ㅋ 2연풀도 아니고 3연풀도 아니고 4연풀이랑께! 오늘 싱글 했다간 내일 영락 읍씨 히마리가 읍써 허벌나게 고생 한다고....ㅋ 하지만 싱글 달성과 1등 입상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려는 돌미경이 계속 흥분(?)하며 장회장님을 추월 하려 하자 장회장님은 진정(?)시키느라 진땀을 흘렸고....ㅋ 회장님 권위에 계속 도전 하는 것 같아 더 이상 추월 안코 동반주 하고 가는디 ㅋ 저 멀리 시계 전광판이 있는 선두차가 이 돌미경의 1등을 추카 해주는 듯 앞에서 인도 하더라구요 ㅋ 드뎌 1등 결승 테이프를 끊으니 막둥이 도영이가 이 역사적인 순간을 놓치지 안코 카메라에 담았고.... (3시간 11분 33초,풀코스 173회) 2등 으로 들어 온 젊은 칭구 이름을 물어 보니 이동호 라고 합디다 중마 에서 2시간 50분대의 고수 인데 초반 오바 에다 언덕 코스에 그만 페이스가 무너져....ㅋ
부창부수, 여필종부 맹순 여사 또한 한 낮의 제주 무더위(?)에 구슬땀을 흘리며 5시간 17분(풀코스 75회)에 들어 와서 여자부 3위에 입상 부부가 세계 마라통 역사상 처음 으로 부부 동반 입상의 기쁨을 누렸고...ㅋ 아직 3일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달리신 달리미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고 나머지 페이스 조절 잘 하시어 좋은 추억과 기록 달성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