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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올린 안타까운 기도이고, 18장에서는 예수님께서 잡히시고 온갖 고난을 받으시고, 19장에선 돌아가시고, 20장에선 부활하셨다. 내일을 알 수 없는 험악한 세상을 살면서 예수님의 기도를 깊이 묵상하고 그렇게 간절하게 기도해야 하겠고 우리 자녀들에게도 가르쳐서 준비된 복된 삶을 살게 해야 하리라.
어떤 악한 환경 속에서도 주님 품안에서 믿음으로 평강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이 제일 행복한 사람이 크리스천이다. 우리가 이 세상을 하직할 때에 우리의 죽음이 비겁하지 않고 아버지를 영화롭게 할 수 있기를 그래서 사람들에게 아버지 나라를 보여주고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두려움에는 형벌이 따른다고 죽음 앞에서 믿음으로 강건할 수 있기를 미리 기도로 준비하자.
주님께서 잡히시기 전 제자들을 위한 마지막 안타까운 기도를 본을 삼자.
첫째,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Protection)하여 주소서.”(15절)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세상을 떠나시면서 고아와 같이 두려워 떨며 방황하고 괴로워할 제자들을 생각하시고 저들이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하셨다. 결코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하던 용감한 수제자 베드로도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부인할 것을 미리 아신 주님은 사탄이 밀 까부르듯 베드로를 청구할 때에 그를 위해 기도하셔서 저를 돌이키게 하셨다.
우리의 가족들과 성도들도 우리의 기도로 사탄의 유혹과 위험 속에서 지켜주시리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소원을 두시고 우리를 일꾼 삼으시려고 지켜보시는 것처럼 사탄도 우리를 유혹해서 자기의 졸개로 삼고 멸망 속에 빠트리려는 계획을 우리가 죽을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둘째,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17절)라고 하셨다.
“이 세상 아버지를 아비라 하지 마라. 너희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라고 주님은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주시고 가르쳐주셨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아버지를 만나고 본 사람으로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본 사람이다. 예수님의 공생애는 말씀으로 아버지를 보여주시고 십자가의 사랑을 체험하게 하시고 아버지의 거룩함을 닮으라고 하신다.
자식은 아버지를 닮게 되어있다. 성경의 주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로, 크리스천들은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하나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의(義)와 평강(平康)과 희락(喜樂)이라”라고 하셨는데 의가 있어야 진정한 평강의 삶을 살 수가 있고 그 다음에 온전한 기쁨의 천국의 삶을 살 수가 있으니 우리 속을 날마다 점검하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나를 씻고 거룩한 삶으로 주님과 동행하다가 주님 나라에 가야 하리라.
셋째, 하나가 되라고 하신다.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22절). 태초에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높은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인간의 육신을 입고 악하고 더러운 이 땅에 오셔서 온갖 고난을 다 당하시고 운명하셨다. 우리와 하나가 되려고 오셔서 그 사랑을 믿고 받고 영접하면 성령으로 우리 속에 계셔서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고 좋은 친구와 남편이 되어 주신다고 하셨다.
교회는 예수님의 신부요,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탄생한 예수님의 귀중한 몸이다. 그런데 주님이 교회를 사랑하시고 자기 몸을 주셨다는 말씀은 있어도 우리에게 교회를 사랑하라는 구체적인 말씀은 없다. 이에 비해 “너희가 서로 사랑하라.”라는 명령은 많이 나온다. 사람들은 저마다 교회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기 주장을 힘써서 소리치고 당을 짓고 다투고 예수님의 몸이신 교회를 무너뜨린다. 그보다 먼저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도우면서 교회에서 봉사하고 교회를 세워나가면 얼마나 좋을까.
요한복음 17장에 너희가 서로 하나 되라는 말씀이 9번이나 나오도록 예수님께서 간절히 부탁하신다. 오늘 우리 가정과 교회에게 주님께서 ‘하나님과 내가 하나가 된 것처럼 너희는 서로 하나가 되라’고 안타깝게 부탁하시는 음성을 명심하고 내 속에서 주님과 내가 하나가 되는 것이 제일 먼저로 성령의 세미한 음성 듣는 것을 결코 소홀히 하지 말고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하나가 되라는 유언을 순종해서 내가 있는 곳이 이 땅의 천국의 분점이 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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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혜 사모
(타코마오아시스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