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문화재: 국보 제90호
크기: 전체길이 8.7cm, 지름 3.8cm
일제강점기인 1915년에 경주의 보문동 합장분(普門洞合葬墳)의 돌방무덤에서 발굴된 귀걸이다. 아주 작은 금 알갱이와 금실을 이용한 정교한 장식과 화려한 달개(瓔珞) 등, 삼국시대 귀걸이 중에서 단연 최고의 명품으로 꼽히는 보물이다. 천 오백년이 지나도 반짝거리는 황금색, 화려한 무늬는 신라인의 금속공예기술을 느끼게 한다. 지름 0.5mm도 안되는 수백 개의 작은 금 알갱이와 얇은 금실을 이용해서 거북등 모양으로 구획하고 다시 그 안에 꽃 무늬를 정교하게 표현하였다. 그 아래의 샛장식과 중심 고리를 연결하는 고리에도 금 알갱이로 가는 잎 모양무늬를 꾸몄다. 샛장식은 작은 고리를 연결해 둥글게 만들었고, 그 가장자리에 37개의 나뭇잎 모양의 달개를 달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아래쪽에 하트모양(逆心葉形)의 장식을 매달았다. 5세기부터 이어져 온 신라 귀걸이 제작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와 유사한 귀걸이로는 호암미술관 소장의 금귀걸이(보물557호)나 양산 금조총에서 출토된 귀걸이를 들 수 있다.
http://www.museum.go.kr/site/main/relic/treasure/view?relicId=521#. 2019년 8월 4일 검색.
첫댓글 저런 미세 금 알갱이를 납착 (solderling)하는 기술을 1500년전에 했다는게 대단합니다...
용융점이 낮은 중간재(은 포함)를 사용해야지만 몸체와 알갱이가 녹지 않고 결합되는데 ..
요즘의 과학 기술로도 쉽지 않아요...
미스테리한 작품이죠 너무 멋져요~
나는 사진도 자세히 보려면 돋보기를 보는데...
저시대에 어떻게 가공했을까 ....실로 놀라운 세공기술입니다..
놀라운 일이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늘 사진만으로도 입이 딱 벌어졌던 멋진 보물이네요
정말 말로는 표현을 할수없는 걸작입니다
인간의 경지를 벗어난 작품이기도 하구요
정말 멋집니다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