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전환 (생각이 바뀌면 인생이 변한다.)
어느 무더운 여름 날
두 친구가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다.
한 친구가 뒤늦게 도착해서 막 식당으로 들어서려는데,
식당 입구에서 꽃을 팔던 할머니가 다가왔다.
“신사양반, 꽃 좀 사줘요~”
“이렇게 더운데 할머니 혼자 왜 꽃을 팔고 계세요?”
“우리 손녀가 아픈데 약값이 없어서 꽃을 팔아야만 손녀딸 약을 살 수 있다오.”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들은 그는 할머니가 말씀한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꽃을 샀다.
꽃을 들고 음식집으로 들어서자, 친구가 꽃 장수 할머니를 가리키며 물었다.
“너, 그 꽃 저 할머니 한테서 샀지?”
“어떻게 알았어?”
“저 할머니 사기꾼이야~^^
저 할머니 저기에서 항상 손녀딸이 아프다면서 꽃을 팔거든...
그런데 저 할머니, 아예 손녀딸이 없어~”
그러자 속았다며 화를 낼 줄 알았던 친구의 표정이 갑자기 환해졌다.
“정말? 진짜? 손녀가 없어?
그러면 저 할머니 손녀딸 안 아픈 거네? 정말 다행이다!
친구야, 밥먹자.~
나는 친구의 말을 듣고 가슴이 먹먹해서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당신은 어떤가?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속았다고 생각하면 대부분 억울해 한다.
꽃을 할머니에게 도로 갖다 주고 꽃 값을 돌려받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의 친구는 무더운 날씨에 꽃을 파는 불쌍한 할머니에게 아픈 손녀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진심으로 행복했던 것이다.
"생각을 바꾸면 .., 우리의 삶과 마음은 이렇게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