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업도 번개가 공지되고
참석과 취소가 반복되며 어렵사리
16명의 인원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공식적인 번개의 진행을 맡게 되어 책임감도 있었지만
인원정리가 잘 되지 않아 좀 고생은 했네요^^
앞으론 번개나 정모에 참석하는 의사결정을 보다 확실히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번 굴업도 번개는 우여곡절이 참 많습니다.
지금 후기를 쓰는 이 시간
밖에는 비바람이 몰아치고
눈보라까지 날리고 있네요.
올해 들어 일기와 이상하게 인연이 없는 제가
이번 번개를 맡게 되어 참석한 많은 분께 더 송구스럽습니다.
부디 너그러히 용서해 주시고
앞으로 더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사진 중심으로 후기를 구성했습니다.
다시한번 좋은 추억 되시길 기원합니다.
인천을 떠난 스마트호가 덕정도 진리선착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 위에 정자가 보이네요...
봄에 한번 가서 야영해봐야겠습니다.
굴업도를 가는 해양호 안입니다.
2시간을 넘게 돌아가다 보니 다들 지쳐서....^^;
저는 여기서 멀미를 해서
15년 바다낚시 베테랑이 멀미를 다하고...
이거 클랐습니다^^
범고래님이 해양호 밖에서
굴업도를 바라보시며 상념에 잠겨있습니다.
많이 피곤하신 것 같네요.
굴업도입니다.
제가 지난 10월 정모에 다녀온 뒤
골프장 계획이 보류되고
지금은 그냥 저냥 미뤄지고 있나봅니다.
우리가 묵을 개머리 고원입니다.
아직까지 변함이 없더군요
비가 조금씩 비치더니 이내 멈춥니다.
이장님댁에서 물을 보충하고
개머리고원으로 갑니다.
돌아서서 바라보는 굴업도 인근풍광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만조가 되어 주변 섬이 다 잠겨있군요
첫번째 고개를 넘었습니다.
무거운 박베낭을 지고 열심히 올라오고 계십니다.
처음 뵌 파록님, 감자탕님, mtgold님 등 많은 분들
반가웠습니다.
교주님도 반가웠습니다
괴나리봇짐님두요^^
이제 두번째 고개를 넘습니다.
여기만 넘으면 고원입니다.
여전히 아름답고 멋진 곳입니다.
이곳을 지나다 노루를 보습니다.
생각보다 많더군요^^
저는 도착해서 식사를 하고 바로 쓰러져
밤새 토하고 끙끙 앓다가
아침에 겨우 정신을 차렸습니다.
신경도 많이 쓰고 전날 너무 무리를 해서....
대신 자리를 즐겁게 해주신 파록님!
너무 고마웠습니다.
아침 굴업도는안개로쌓여 앞을 살필 수 없었습니다.
배가 뜨지 못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한 채....
아침을 먹고 천천히 짐을 챙깁니다.
저의 간촐한 배낭입니다.
이제 배낭을 하나 새로 구입하려합니다.
그동안 남쪽 땅 어지간한 산에 항상 같이 다닌
정말 소중한 친구었는데
이별할 때가 된 것 같네요...^^
저 조그마한 배낭에 없는 게 없답니다...
기념 샷
교주님. 오르페님,생각쟁이님, 찌찌봉님, 파록님, 범고래님, 감자탕님 , mtgold님동료, 아담님, 괴나리봇짐님,
mtgold님과 동료,인생무상님, 버건디님
함께 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자! 이제 다시 내려갑니다.
안개가 정말 장난이 아니군요
사진을 찍으시려는분들....
보이는 게 없어요... ㅜ,.ㅜ
안개를 뚫고 해수욕장을 지나갑니다.
이거 무슨 영화보는 거 같네요^^
지나간 흔적
그리고 또 한번의 추억입니다.
바닷물이 들면 다 지워지겠지만
우리 마음 속에 들어온 추억은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굴업도의 추억입니다.
배가 안뜨고 인천항의 배도 출항이 금지 되었다고 합니다.
발전소 소장님이 해찬이네님 지인이셔서
정말 많이 도와 주셨습니다.
덕적도까지 배를 대절해 주셨고
다행히 인천항에서는 막재를 뜨웠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 배를 기다리며 안도하시고 있네요
물론 몇분은 아쉬워했습니다.ㅋㅋㅋ
덕적도 배낚시를 하는 배입니다.
우리에겐 구세주죠^^
서장님이 무뚝뚝하신데 고맙습니다^^
이렇게 굴업도를 빠져 나왔습니다.
다행히 3시 30분까지 덕적도를 나와 인천행 배를 탈 수있었구요.
인천대교가 보입니다.
정말 하루가 너무 길었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판단을 해야할 시간이었습니다.
다행히 누구도 불평없이 판단을 따라 주셔서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고맙고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멀리서 오신 교주님, 생각쟁이님... 너무 죄송했네요.
배웅도 못해드리고.
다음 기회에 멋진 곡차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면 다 잊게 되는게 인간입니다.
즐거운 시간들은 더 빨리 잊는게 또 우리들입니다.
비록 힘들었지만 제게는 또 소중한 추억입니다.
약간의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지만
다음을 기약합니다.
봄이 오면 더 좋은 곳, 더 행복한 캠핑을 해 보자구요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고...덕분에 좋은추억 간직합니다
범고래님... 걱정 많이 하셨죠^^ 다행입니다.
아직도 날이 우중충하네요... 좋은 추억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희망봉님 혼자내버려둬서?고생 많으셨네요^^* 따듯한날 제가 번개함 추진할께요.그땐 푹쉬세요^^* 제가 제조?해드리는 밥드시고~~~
이제 날 혼자 버리지 마세요^^ 기다리겠습니다.... 곰배령님^^
같이하신 모든 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추억 만들고왔네요.담에 기회가 되면. 다시 따라 가겠습니다 ^^
아담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장비 도사가 또 한분 계시더군요^^
자주 뵙자구요^^
집에 돌아와 생각해 보니 정말 즐거운 기억들 뿐 이네요..희망봉님 정말 수고 많이 하셨구요..담에 또 뵐께요..ㅎㅎ
고맙습니다... 후덕하게 생기신 감자탕님... 다음에 또 뵈여~
희망봉님. 전 mtgold 와 같이 갔던 친구 중 하나입니다. 저랑 그 친구도 타 동호회에서 같이 운영진을 해봤기 때문에 이날 희망봉님께서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잘 압니다. 행사의 진행과 책임을 맡은 분은 같이 놀러갔어도 막상 즐길 수가 없죠.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거기에 배가 뜨지 못하는 변수까지 생겼으니 얼마나 속이 타셨을지 생각 안해도 잘 압니다. 그래도 차분히 의견을 조율하시고 방법을 찾으셔서 무사히 육지로 나올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 참가한 오지캠핑에서 정말 많은 경험과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어서 일종의 땡잡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희망봉님 감사드립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다음에도 함께 하셔서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굴업도는 늘 항상 빠삐용 탈출 처럼....늘 아슬아슬 합니다...^^
작년 6월인가???? 첫 정모를 갔을때도...새벽에 빠져 나왔거든요~~~~~
암튼....멋진 곳 입니다~~~~~~
ㅋㅋㅋ... 맞아요... 그때도 그랬었군요...
굴업도와 인연이 꽤 많군요...^^;
그전에 날씨문제가 있어서 굴업도 못가시는줄 알았는데요 가셨으니 운이 따르는것 아니신가 합니다 너무 책임감이 강하셔서 병까지.. 다른님들도 희망봉님 수고로움 함께느끼실겁니다용 ~ㅎㅎ ^^
흐흐흐... 마음 속으로 인천항 배가 못뜰까봐서 연락해보고 했는데
다행히 그날 정상 운항을 한다기에....
즐거운 푸억 하나 더 생겼지요^^
정말 비바람을 몰구 다니시는 듯...ㅋㅋ 소야도 때두? 굴업도두?ㅎㅎ 그래두 굴하지 않고 멋진 시간을 보냈잖아요? 그나저나...망봉 님 답지않게 왠 멀미? 암튼 무사 탈출을 감축드립니다~~~
슈퍼맘님... 저 용한 점쟁이나 살풀이 잘하는 무당 좀 소개해 주세요^^
뭔 일이 이렇게 비구름을 달구다니는지...-,.-
희망봉님 글을보니 출발전의 수고스러움과 복귀시의 맘 고생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넘 고생하셨구요 담엔 꼭 짐을 나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원님^^ 즐거웠습니다.
제가 꼭 부담드리는 것 같네요^^
아름다운 여정이네요. 기다리고 선택해야하고... 인생입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또 믿어주셔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희망봉님에 따뜻한 마음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담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많은 안개로 인한 뜻하지 않은 출항금지,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변수들... 이 또한 여행의 즐거움이 아닐까요???
암튼 첫날밤(?) 컨디션도 안좋으시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산행과 캠핑 부탁드립니다^^
버건디님^^ 잘들어가셨죠... 함께 해서 반가웠습니다...
봄날 즐거운 산행으로 다시 만나시죠^^
완전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