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갱년기와 위축성 질염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오늘은 거제도에 가는 날입니다. 이번주는 약국보다 약국밖에서 더 많이 시간을 보내게 되네요~ 어느 자리에 있든지 간에 지금 있는 곳이 가장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네다~~!!ㅎㅎㅎ . . . 질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문제는 재발에 있어요~~ 치료를 열심히 해서 나았다 싶은데 조금만 무리하거나 방심하면 금방 재발하는거죠, 얼마나 삶의 질이 떨어지는지 ㅠㅠㅠ 질염이 재발하는 이유가 세균이나 곰팡이등 때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좀더 깊이 들여다 보면 질내 생태학적 불균형 때문입니다. 건강한 여성의 질 에는 <락토바실루스 >라는 유산균이 많이 살고 있어서 질내 산도를 pH: 3.5 ? 4.5 로 유지해주는데요~~ 균들도 뭔가를 먹어야 살것 아닙니까? 사람이건,파리건,모기건,균이건 다 먹어야 삽니다. 그죠? ㅎㅎ 질점막 상피세포가 튼튼하면 균들의 먹이가 많아서, 균들이 무럭 무럭 자라죠^^ 건강한 여성의 질 상피에는 글리코겐이 풍부합니다. 유산균들은 글리코겐의 포도당을 먹고 젖산을로 배출합니다. 그런데~~!! 갱년기가 되면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서 상피세포가 얇아져요, 그래서 ~~!! 균들이 먹을 먹이가 없어서 자라지 못하니 질내 산도가 무너지고 pH 6 ? 8 로 변화되면서 위축성 질염이 발생하고요, 질 내벽에 유산균대신 내성균의 균막이 형성되어 재발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그러니~~!! 질염이 자주 재발된다면 좀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답니다. 아셨죠? 그럼 저는 이제 거제로 살살 출발합니다.^^ ★ 거제,통영,광명,안양,부산,의정부 번개 신청하기 |
출처: 모악산의 아침 원문보기 글쓴이: 모악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