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계회사들이 그런 것 처럼 ETA의 역사도 명확치는 않으나, 다음 회사들이 모태인 것으로 알려쳐있다.
에테르나(Eterna) - 1856년 스위스 그렌첸에서 우르스 실트, 지라드 박사가 창업한 시계 무브먼트 공장 Dr. Girard & Schild이 후 시계 회사로 사업을 확장하며 에테르나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으며, 이후 ASUAG에 가입하면서 시계회사인 에테르나 SA와 에보슈 제조업체인 ETA AS로 분리
에보슈 SA(Ebauches SA) - 스위스 그렌첸의 에보슈 제조회사 A. Schild(1896년 설립)와 Adolphe Michel SA(1898년 설립), 그리고 최초의 에보슈 생산업체로 알려진 Fontainemelon 지방의 FHF(1793년 설립
[3]) 등이 연합해 1926년 설립한 회사
세계제1차대전으로 인해 1920년대부터 시작된 시계업계의 불황으로 스위스 시계 회사들의 연합체인 ASUAG(Allgemeine Schweizerische Uhrenindustrie AG)를 구성하게 되는데 이때 ETA AS는 에테르나 시절 시계를 개발했던 기술력을 활용, ASUAG 내에서 입지를 다진다. 이후 1970년대 발생한
기계식 시계 시장 최대의 위기인
쿼츠 파동스와치 그룹 | |
Hamilton Calibre H-10 [4] | |
ETA의 대표적인 기계식 무브먼트 제품 중 하나로서, 자동 되감기 기능을 갖춘 25개의 주얼 베어링을 사용한 제품이다. Standard, Elaborated, Top, Chronometer의 네 가지 등급으로 제조되며 Elaborated등급과 Top 등급을 구분짓는 차이점은 배럴 스프링과 충격 보호 장치, 팔렛 스톤과 베어링/헤어스프링, 레귤레이터 구조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무브먼트 이름에 -2가 붙은 이후로 Standard 등급과 Chronometer 등급의 레귤레이터 구조는 에타크론으로 동일하다. 각 등급의 제품들은 아래와 같이 조정되어 출하된다.
Standard 등급은 두가지 자세에서 평균 일오차 +/- 12초, 일 분산 최대 +/- 30초 이내를 가지도록 조정된다.
Elaborated 등급은 세가지 자세에서 평균 일오차 +/- 7초, 일 최대 분산 +/- 20초 이내를 가지도록 조정된다.
Top 등급은 다섯가지 자세에서 평균 일오차 +/- 4초, 일 최대 분산 +/- 15초 이내를 가지도록 조정된다.
그리고 Chronometer 등급은 COSC 기준을 만족하도록 조정되어 출하되며, 각각의 시리얼 넘버로 관리된다. 그리고 등급에 따라 무브먼트의 코스메틱 피니싱의 정도도 차이가 있다.
무브먼트의 지름은 25.4mm, 높이는 4.6mm로, 들어가기만 하면 무조건 시계가 손목 위의 밥솥이 되는 마법의 ETA 7750(두께 7.6mm)보다는 훨씬 얇지만, 동사의 2892의 3.6mm에 비하여 두께가 두꺼운 편인데 이는 수동 무브먼트인 ETA 2801-2에 와인딩 기구와 로터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설계사상을 통해 다소의 두께를 희생하지만 높은 신뢰성과 정확성이라는 명성을 얻은 것이 롤렉스이다. 이미 검증된 수동 무브먼트의 구조를 거의 수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능과 안정성은 보장되어 있으며, 최근 유행하는 인하우스 무브먼트들에 있어서는 하나의 벽이라고도 볼 수 있다. 날짜 표시 기능만을 갖추고 있으며 요일을 표시하는 기능이 추가된 것이 283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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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A 2892 A2 | Omega Cal.1120 |
비교적 신형의 무브먼트 디자인으로 21개의 주얼 베어링을 사용하는 자동 무브먼트이다. 2824-2와는 달리 Standard 등급은 제조되지 않으며, Elaborated와 Top, Chronometer 등급으로 나뉘어 출하된다. Elaborated와 Top 등급을 나뉘는 차이점은 밸런스 휠과 헤어스프링, 레귤레이터 메카니즘이다. 또한 등급이 올라감에 따라 코스메틱 데코레이션의 정도도 차이가 난다. 각 등급의 제품들은 아래와 같이 조정되어 출하된다.
Elaborated 등급은 네가지 자세에서 평균 일오차 +/- 7초, 일 최대 분산 +/- 20초 이내를 가지도록 조정된다.
Top 등급은 다섯가지 자세에서 평균 일오차 +/- 4초, 일 최대 분산 +/- 15초 이내를 가지도록 조정된다.
Chronometer 등급은 COSC 사양서에 따라 다섯가지 자세에서 평균 일오차 – 4/+6초, 일 최대 분산 +/- 5초 이내를 가지도록 조정된다. 2824-2와 마찬가지로 해당 등급 제품은 시리얼 넘버에 의해 관리된다.
ETA 2824-2와 달리 오토매틱 무브먼트로서 설계되었고, 덕분에 상대적으로 얇은 3.6mm의 두께를 가지게 되었다. 포지션 상으로도 좀 더 고가의 제품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 및 가치를 가지는 시계 제조사에 범용 무브먼트로 제공된다. 예로는 브라이틀링이 있고, IWC의 인제니어 시리즈에도 일부 사용된 적이 있다.
스와치 그룹 내에서 주로 해당 무브먼트를 공급받는 곳은 론진인데, 2892를 사용한 Presence나 Elegance 라인의 드레스워치는 8mm를 넘지 않는, 오토매틱 치고 준수한 두께를 가지고 있는 것도 많다.
오메가에서도 코액시얼 Calibre 8500/9300을 프레드릭 피게
[6]에서 설계를 공급받기 전까지 이스케이프먼트를 코액시얼 방식으로 수정한 Calibre 2500
[7]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하였고, 현재도 Seamaster Diver 300
[8]다만 안정성과 신뢰성은 2824-2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는데, 주로 이는 소형화를 위해 밸런스 휠의 크기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무브먼트의 정확도는 대체로 밸런스휠의 크기, 진동수와 비례하는데 ETA2824에 비해 줄어든 밸런스 휠의 크기임에도 진동수는 동일한 28,800vph를 가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밸런스 휠의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진동수를 높여 정확성을 확보한 무브먼트로는 제니스의 엘 프리메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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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Heuer Calibre 16 [10] |
기계식 자동 크로노그래프 시계이라면 속에 들어있는 무브는 십중팔구(…) 이것이다. 칼럼휠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크로노그래프과 달리, 세 겹의 캠 시스템과 레버 이스케이프먼트를 사용하여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 메인플레이트와 캘린더 플레이트, 그리고 크로노그래프 탑 플레이트로 구성되어있다. 레버가 캠을 앞뒤로 움직여 스톱워치 메커니즘이 작동된다.
단방향의 자동 감기를 지원하고 25개의 주얼 베어링이 사용되었으며, 기본적인 날짜판 이외에도 트리플 데이트(날짜, 요일, 달력, 문페이즈)까지 조합되기도 한다(
IWC2892와 마찬가지로 세가지 등급으로 나뉘어 조정, 판매된다.
Elaborated 등급은 네가지 자세에서 평균 일오차 +/- 5초, 일 최대 분산 +/- 15초 이내를 가지도록 조정된다.
Top 등급은 다섯가지 자세에서 평균 일오차 +/- 4초, 일 최대 분산 +/- 15초 이내를 가지도록 조정된다.
Chronometer 등급은 COSC 사양서에 따라 다섯가지 자세에서 평균 일오차 – 4/+6초, 일 최대 분산 +/- 5초 이내를 가지도록 조정된다.
ETA에서 제조하여 같은 계열사인
론진와
오메가자동 크로노그래프의 역사에 있어서 감성팔이(…)의 으뜸은
제니스자동 크로노그래프의 황금기라 할 수 있는 1969-1974년 동안, 알려진 다수의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들이 등장한다. 1969년에는
호이어,
브라이틀링,
해밀턴이 공동개발한 크로노매틱,
세이코롤렉스쿼츠 쇼크수동 박형(thin) 무브먼트. 두께는 2.5mm로, 일반 시계회사들이 범용으로 구할 수 있는 박형 무브먼트 부문에서는 거의 적수가 없는 독보적 무브먼트. 원래 프쥬(Peseux)
[11]박형 무브먼트의 제조는 생각 이상으로 까다롭고 품질관리가 어려우며, 완성된 무브먼트의 내구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도 어렵다. 때문에 박형이라는 그 자체만으로 컴플리케이션 대접을 받으며 일부 하이엔드 제조사들 외에는 무브먼트의 설계/제조를 거의 손대지 않는다. 때문에 범용 무브먼트 에보슈로서 박형 무브먼트를 써야 한다면 현재로서는 7001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볼 수 있다. 하이엔드 초박형 무브먼트는 2.2mm 언더.... 일부는 2mm 언더급의 두께를 보이기 때문에 수동 2.5mm를 초박형 무브먼트라고 불러주는 것에는 무리가 있으나, 초박형은 아니더라도 박형이라고 불러주기에는 모자람이 없다. 이 무브를 사용한 시계의 두께는 5.8mm ~ 7.5mm 정도의 슬림한 드레스 워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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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pain Calibre Ref.64-1 [12] | Tiffany 180th Anniversary Square Watch [13] |
프레드릭 콘스탄트, 루이 에라르, 융한스, 에포스 등의 메이커가 수동 슬림 시계에 사용하고 있으며,
노모스[14][15]2002년 ETA가 스와치 그룹 외부로의 에보슈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이듬해인 2003년, 스위스 연방 정부는 ETA SA는 물론 모기업인 스와치 그룹 유한회사의 회장인 니콜라스 하이예크까지 대상으로 하여 업계의 관행에 관해 수사를 시작한다. 경쟁사들은 에보슈의 공급 중단이 자신들의 명줄을 끊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불평했고, 하이예크는 이에 대해 스위스 시계 제조사들은 업계 전체가 ETA 하나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시계 제조능력을 일신하는 것을 통해 업계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스위스 공정위는 조사 이후 ETA에게 이후로도 그룹 외부에 에보슈를 공급하라고 판결한다.
2005년 스위스 공정위는 조사가 끝난 후, ETA에게 2008년까지 평년과 같은 수준의 에보슈 및 부품 공급을 유지하라고 지시하였고, 2010년까지 점진적으로 공급량을 줄일 수 있도록 허가하였다. 위원회의 판단으로는, $250 이하 가격대의 에보슈의 경우, ETA의 대안이 존재하지 않으며, 이에 대한 공급을 중단하는 경우 스위스 독점방지법을 위반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2005년의 결정은 일부 시계 제조사로 하여금 인하우스 무브먼트 제작을 위한 시설과 인력에 대한 투자를 촉발시키기는 하였으나, ETA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해소되지 않았다. 최초의 판결에서 명시했던 기간은 연장되었고, 2012년 7월에 공정위는 2010년의 공급량을 바탕으로 하여 ETA에게 2014년에서 2015년까지의 기간 동안 공급량을 30퍼센트 줄일 수 있도록 허가하였고, 2016-2017년의 기간동안은 2010년의 공급량 대비 50퍼센트까지, 2018-2019년의 기간동안은 30퍼센트 수준까지 줄일 수 있도록 허가한다. 기타 부품의 경우, 2023년까지 이전 대비 30퍼센트까지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허가하였다. ETA의 희망사항은 자신들의 의지에 따라 부속품과 에보슈를 경쟁사에 판매할지 없을지를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첫댓글 그런데 전에 누 가 이러십니다. 아니 왜 그러십니까 .무슨 일이십니까. 로 물으니 아 아니 어느 씨발넘이 에타 무브를
로렉스에 바꿔서 넣놨네 !그러는겁니다. 그만큼 로렉스는 또 로렉의 역할이 있는 것입니다.
머리가 좀 돌아야 잘 써야 공부 하는것이 아니라 공 부 를 했으니까 머리가 좋~~~을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다보니 한국 인재나 대그룹이나 출신 대기업 연구원들 박사들이 일본 출장 내지는 일본 유학을 떠나기 시작하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