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수 이사장님께
안녕하세요.
2024년 불광장학생으로 선발된 건국대학교 생명과학특성학과 송병현입니다.
우선 먼저 따스한 격려의 메일을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대학에 들어갈 때에도, 대외 활동에 지원할 때에도 면접을 봐왔지만, 지난 불광장학회의 면접은 유독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해 본 면접들은 겉으로 보기에 화려한 내용을 물어보는 면접이었다면 불광장학회의 면접은 제가 제출한 서류
하나 하나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 저를 이해하려는 재단의 여유와 아량이 느껴지는 면접이었습니다.
면접 당시에도 이사장님께서 제게 '당찬 젊은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사장님 말씀을 듣고 '당차게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 어쩌면 제가 지향해 온 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불광장학생으로 선발 되었다는 것은 제게 단순히 학자금의 고민을 더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고 격려받아 다시 당차게 한 학기를 살아갈 수 있는 계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사장님 말씀대로 장학회의 '장엄'이 힘을 보태어 줄 수 있는 그런 '노력하는 삶'을 앞으로도 살아가겠습니다.
독서를 가까이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당찬 청년'의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입춘이 지나고 유난히 따스한 화요일에
불광장학생 송병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