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다이어트
연예인 다이어트
고소영
정말 잘 먹고 건강한 고소영.특히 식욕이 되살아나 정신없이 먹어댈 때에는 5kg이나 찐 적도 있어 그 이후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식욕 조절을 위해 식전에 향긋한 허브차를 마셔 일단 미각을 돋우면서도 미리 물배를 채워(?) 배고픔을 잊어 식사량을 줄이기도 한다. 식후에는 소화가 잘되고 지방을 분해시키는 녹차를 마신다. 하루에 적어도 3잔씩 마셔 차 다이어트를 한다. 저녁때 입이 심심하면 향기가 좋은 산딸기향차나 레몬향차를 천천히 마시면서 먹고 싶다는 생각을 잊는다.
이 정도면 정말 기분도 좋아지면서도 확실한 식단조절법이 아닐까? 고소영은 차 다이어트를 한 이후로 한때 다섯 끼도 먹던 버릇을 고치고 정상적으로 세 끼만 먹게 되었고 체중도 옛날의 몸무게를 유지하게 되었다.
박철
사오마이 태풍이 한창 휘몰아치던 9월 중순 일산의 한 스포츠센터.
자전거 위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땀을 비오듯 흘리며 오만상을 있는대로 찌그러 뜨리고 있는 한 남자의 모습이 심상치가 않다. 백지영의 '대쉬'가 꽝꽝 울려대는 헬스장에서 쉬엄쉬엄 여유롭게 운동을 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이다. 무슨 운동을 마치 오기로, 아니 목숨을 걸고 하는 듯했다.
가까이에서 그를 보고선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탤런트 박 철. 육중했던 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몸 전체에 군살이 쫙 빠진데다가(약간 보태서) 그동안 넙데데하던 얼굴마저 완전히 반쪽이 돼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제서야 그가 왜 그렇게 목숨을 걸 듯 운동을 했는지 이해가 갔다.
"목표대로 완전히 다 빼고 나서 만나도 만나려고 했었는데..."
사실 그는 알게 모르게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도 다이어트에 관한 인터뷰는 극구 사절해 오던 터였다.
"정확히 지난 7월7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으니까, 약 두 달만에 몸무게가 23kg이 빠진 거네요. 얼굴살이 제일 먼저 빠지더라고요. 그런데 아직 몸 쪽은 별로 안 빠졌어요. 지금부터 여기서 10kg만 더 빼면 돼요. 그는 이번 살빼기 작전을 위해서 각오를 이만저만 다진게 아닌 듯 싶었다. 사실 그 동안 여러가지 다이어트를 시도해 봤지만 모두 별 효과를 못 봤던 것도 마음을 독하게 먹게 된 이유였을터다.
"몸무게가 서서히 늘다가 주체할 수 없을 정도가 되니까 그냥 포기하게 돼요. 살집이 있으니까 넉넉해 보여서 좋다고는 하지만 무엇보다 제가 불편하더라구요. 몸이 무거우니까 행동도 둔해지고 더욱이 정신 상태까지 나태해 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더 이상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큰 맘 먹고 살을 빼기로 한 거죠"
한마디로 이쯤에서 다시 한번 스스로를 정신무장시키고 싶었다는 것이다.
살을 빼기로 작정한 또 다른 이유 중의 하나는 경쟁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요즘같이 젊고 참신한 연기자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는 때에 연기자가 스스로 연기의 모든 조건을 갖추지 않으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그이기 때문이다.
"압구정동, 대학로에만 나가보세요. 키크고 체격좋고 잘 생긴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게다가 자질 있는 젊은 애들은 연기력까지 갖추고 있죠. 그렇게 자질 있는 젊은 애들이 어느 날 어떻게 경쟁상대가 될 지 알 수 없는 거예요. 이상하게도 우리 연기자들은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 언제부턴가 결혼하고 애 낳으면 아저씨 취급을 당하면서 출연제의가 뜸해지죠. 그걸 탓하기만 하면 안되는 거예요. 자기 스스로 그걸 이겨내야 되지않겠어요?"
시원하고 거침없이 내뱉는 그의 말에서 역시 프로다운 면모가 느껴졌다. 어느 정도 성공 국면에 접어든 그의 다이어트. 그는 당장 살빼기도 살빼기지만 살을 뺀 후의 몸관리에 대해서도 지금부터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있다. 과거 실패의 쓰라란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는 지난 92년 인기리에 방송됐던 MBC미니시리즈 '마지막 승부'를 끝내고 나서 두 달동안 약 20kg을 감량한 적이 있었다. 그것도 굶어서...
"살빼는 데는 크게 효과를 봤죠. 식욕억제재까지 먹어가면서 말 그대로 굶기를 밥 먹둣 했으니까. 그런데 살이 그렇게 왕창 빠지고 나니까 부작용이 더 커요. 요요 작용인지 뭔지 때문에... 살빼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살이 다시 더 찌기 시작하여 급기야는 최고 108kg까지 나가더라구요. 그것만틈 심각한 부작용이 어디 있겠어요? 그때의 경험을 되새기면서 이젠 살을 빼도 굶어서 빼는 건 안되겠다 싶었죠. 그래서 이번엔 힘들지만 운동으로 살을 빼기로 한 거예요"
운동을 시작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4시간 반을 스포츠 센터에서 보낸다는 그의 운동량은 가히 엄청나다는 표현이 맞는듯 싶었다. 헬스장에서 4시간 반동안 자전거로 75km를 달리고 주변트랙을 2백 바퀴나 돈다고 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여의도에서 광나루까지 30km가 넘는 거리를 2시간 20여분 동안 쉬지않고 달리는가 하면 일산의 호수공원을 8바퀴 반이나 달리기도 했다고. 아파트 10층에 있는 집을 걸어서 오르내리고 저녁에 아파트 동 주변을 도는 것은 기본이다. 기자가 힘들지 않냐고 묻자 '촬영이라고 생각하고 해야지 운동 한다고 생각하면 절대 못할 일'이라고 못을 박는다.
"운동하다가 울어 보셨어요? 제가 그랬다니까요. 얼마 전에 우리 아파트 동 주위를 8시반부터 12시까지 한 2백 바퀴 돈적이 있었어요. 동네 사람들이 다 놀랐죠. 운동 끝내고 아파트 계단을 올라가는데 울컥 하면서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힘들어서라기 보다는 진작부터 살을 뺄 걸 왜 지금에서야 이 고생인가 싶어서 눈물이 났죠."
워낙 몸무게가 많이 나갔던 터라 운동 시작 후 육중한 체중을 이기지 못한 관절에 무리가 가서 관절염 까지 앓게 된 그. 무릎 여기저기에는 '영광의 파스'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몸무게가 아래로 쏠리면서 피멍이 들었다는 발목 언저리엔 피를 뽑아낸 자국까지 선명하다.
"처음에는 배드민턴으로 살을 뺄까 생각하고 배드민턴을 시작했는데 너무 힘이 들었어요. 제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서 뛰는 것조차 힘이 들더라구요. 수영도 하고 싶었지만 제가 옷을 못 벗어요. 워낙 살이 쪄서... 혹시 아까 저 뛰는 거 보셨어요? 뛸 때도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니에요. 심하게 뛰면 관절에 바로 무리가 가니까 발뒤꿈치부터 완전히 바닥에 닿도록 하면서 뛰죠. 그래서 폼이 좀 우습긴 하지만. 일단은 살을 먼저 빼는게 목표고요, 살을 뺀 다음엔 이정재 뭐 이런 애들 정도의 근육은 만들어야 되지 않겠어요? 그래서 그 땐 운동 종목을 바꿔가면서 근육을 만들 생각이에요"
그는 살을 빼려다 자칫 건강을 놓치는 경우를 막기 위해 건강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아는 듯했다. "우리 일은 건강이 생명이니까 살빼는 것도 좋지만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쟎아요. 그래서 일식 영양사를 한 명 뒀어요. 술은 당분간 아주 끊었고오, 아침엔 물하고 영양제 네 알만 먹어요. 점심도 물로 채우고 대신 저녁으론 회와 야채를 먹죠. 탄수화물은 칼로리가 높으니까 밥이나 초밥은 일체 안 먹구요. 그외에 철분제하고 성장호르몬도 함께 복용하고 있어요. 두 달 동안 회만 먹으니까 속이 니글니글해서 죽겠어요"
살이 빠지고 나니까 걸을 때마다 구름위를 걷는 듯이 개운하단다. 요즘들어 예전에 입던 옷도 한번씩 꺼내 입어보면 들어간다며 좋아했다.
"누구보다 집사람이 제일 좋아하죠. 요즈음은 맨날 그러는 걸요. 다른 남자하고 사는 기분이라나" 그는 지금의 모습이 다가 아니라며 앞으로 남은 감량 목표10kg을 힘주어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는 10월 중 '카이스트' 후속으로 방송될 메디컬 드라마에서 그는 샤프하고 이지적인 심장전문의 역을 맡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까도 말했지만 제가 살을 빼겠다고 맘을 먹은 건 제 스스로 경각심을 갖기 위한 것이었지 제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이미지 변신 차원은 아니라는 거예요. 그동안 제가 보여드린 모습은 원래 제 모습 그대로예요. 마침 시기적으로도 새 드라마의 배역을 맡았고, 그 배역에 충실하기 위해서 스스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봐 주시면 좋겠어요.
박철의 2시탈출에서와 같은 '건달이~'의 모습은 계속된다구요!"
명세빈
청순가련형의 명세빈은 평소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해도 살이 찐다. 그래서 명세빈은 조깅을 한다고 한다. 명세빈의 집은 분당이기 때문에 조깅하기에는 금상첨화! 그리고 선택한 것이 집안에서의 맨손체조라고 한다.
소파에 누워서 자전거 타기도 하고 전화로 친구랑 수다떨면서 아령도 하고 방안에서 음악 들으면서는 윗몸일으키기도 한다. 맨처음에는 조깅하는 게 더 낫겠 다는 생각을 했는데 운동이 습관이 되니까 이젠 하루라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이 개운하지 않다고 한다. 윗몸일으키기는 한번에 50번 정도 한다고 한다. 아령은 몇 백번, 몇 천 번 하고 싶은 만큼 하고 자전거 타기도 50번 쯤 한다.
김선아
지난 96년 한 화장품 광고 모델로 데뷔,CF 드라마 쇼 등 종횡으로 누비며 가까이 다가선 김선아는 한 마디로 이국적인 이미지와 글래머 미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평시에는 몸매에 아주 `관대'하다. 그러나 작품을 앞두고는 다이어트로 놀라운 감량을 한다. 다행히 살이 잘 빠지고 찌는 체질이다. 선아가 식사량을 조절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식사량 줄이기. 평소 물을 많이 먹는 편이어서 밥 먹기 전에 미리 물을 먹어준다. 그러면 배가 불러 밥은 자연히 반공기로 끝.
또 하나 아침마다 생토마토를 갈아서 아침 식사로 대신한다. 일단 먹는 건 이렇게 조절하고 다음엔 운동으로 몸매를 다듬는다. 특히 한강변에서 달리기를 많이 하는데 불필요한 열량도 소모되고 균형 잡힌 몸매로 만들어줘 몸매 관리에는 그만이라고. 또한 한증막 가서 사우나 하는 것도 그녀가 좋아하는 일.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꼭 가는데 땀을 쭉 빼고 나면 몸이 날아튈 듯 가벼운데다 혈액 순환이 잘돼 생생 피부를 유지하는 데도 그만이다.
김지호
중국 드라마에 진출할 예정인 김지호는 요즘 다이어트에 여념이 없다. 그녀가 하는 다이어트는 다름아닌 한방차 다이어트. 스트레스받으면 살이 찌는 체질로 살이 찐다 싶으면 운동과 절식으로 다이어트를 하곤 하는데 체질에 맞는 한방차로 스트레스성 비만 요인을 없애려고 노력한다. 식전과 식후에 꼭 한방차를 한 잔씩 마신다.
그녀가 마시는 한방차는 결명자차와 두충차. 결명자차는 더울 때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식후에 마시고, 두충차는 식전에 따뜻하게 해서 마셔 식욕을 적절히 조절한다. 특히 두충차는 식욕을 억제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한방차는 몸을 정화시키고 탄력을 주는 효과도 있다고.
스타들이 즐기는 '음료 다이어트'
"살아, 살아, 내 살들아!" 연예인만큼 자기 살에 관심이 많은 사람도 없다. 살의 미동(微動)이 미모(美貌)를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쁜 스케줄을 떼내어 따로 다이어트를 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짧은 시간에 효험을 볼 수 있는 `음료 다이어트' 를 선호하는 연 예인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진희경은 `생수 다이어트'를 즐겨 하는 편. 물배를 채우면 식사량이 줄어 살이 빠지는데다 장기의 노폐물을 씻어줘 피부까지 좋아진다는 주장이다. 평소에 마시던 물의 양을 2.3∼2.5배 정도 늘이기만 하면 된다고. 엄정화도 `물 다이어트' 주창자. 한주 내내 물만 마셔대면 절로 살이 빠진단다.
▲김희선과 황신혜는 `벌꿀 다이어트' 예찬자. 몸이 좀 무거워졌다 싶으면 사흘 내내 벌꿀만 타 마신다. 천연벌 꿀을 따뜻한 생수에 탄 뒤 보온병에 담아 틈날 때마다 마시면 된 다고.
▲친한 친구사이인 고소영과 이승연은 `녹차 다이어트'가 최고란 다. 녹차를 수시로 마시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은 뒤 지방 분해 성분이 있는 녹차를 진하게 타서 마시면 몸이 붓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고 입을 모은 다.
▲옥소리는 `차 다이어트'를 제안한다. 경동 약재시장에 가서 목통차, 산사차, 황기차, 박하차등을 사서 끓여 마시면 몸이 붓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박소현은 `요구르트 다이어트' 를 자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단백질이나 칼슘이 우리 몸에서 흡수되기 쉬운 상태로 돼 있는데 다 비타민 B가 당질의 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지방이 축적되기 어려운 상태로 바꿔준다는 것.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 다고 칭찬이다.
▲가수 김현정은 `오렌지 쥬스 다이어트'를 한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음료이니 만큼 다이어트나 피부 미용 면에서 물보다 한수 위가 아니겠냐는 것. 밋밋한 물을 마시는 것보다 새 콤달콤한 쥬스를 마시는 게 덜 힘들다는 것도 오렌지 쥬스 다이 어트의 장점이라고.
▲탤런트 이훈은 `술 다이어트'를 주창, 눈길을 끈다. 소문난 주당인 이훈은 "동이 틀 때까지 미친듯이 술을 마신 뒤 이튿날 서너번 속을 개우고 나면 살이 1∼2㎏ 쏙 빠진다"는 궤변 을 꽤 설득력있게 설파하고 다닌다.
[정경희 기자] 스포츠 조선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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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식 다이어트법'
"한달사이에 체중 8㎏를 뺀 비결 알려드릴까요."
프로농구 코트에 `현주엽식 다이어트법'이 등장해 살빼기를 염원 하는 이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고 있다. `0.1t 하마'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는 현주엽은 113㎏에서 105㎏ 으로 줄였다. 27일간 `살과의 전쟁'을 치르면서 8㎏ 감량에 성공한 것이다. 과일 다이어트, `하루 두끼 먹기' 등 다양한 다이어트법이 있지 만 현주엽이 사용한 방법은 좀 색다르다. 우선 땀복을 껴입고 트레이닝하는 방법. 선수들 모두 여름철 유니폼을 입고 5시간 가량 팀훈련을 하는데 현주엽만은 유독 처음부터 끝까지 두터운 땀복으로 일관한다. 훈련이 끝나도 땀복을 벗지않고 사우나로 직행, 또 한차례 `땀과 의 전쟁'을 벌인다. 이렇게 해서 매일 쏟아내는 땀의 분량이 대략 1ℓ. 식사시간에도 현주엽은 유별나다. 식사 전에 꼭 물 한 그릇을 비운다. 물로 공복을 채워 그만큼 식 사량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 방법으로 전보다 30%쯤 식사량을 줄였다는 게 현주엽의 설명 "한달전만해도 물에 젖은 솜처럼 몸이 무거웠는데 지금은 날아갈 것 같습니다."
스포츠 조선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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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다이어트 "살빼니 살맛나요"
"어, 실물은 날씬하네∼" 브라운관에서만 보던 스타를 직접 접하게 된 이들의 한결같은 반 응이다. TV 카메라는 살에 관한 한 결코 관대하지 않다. 실제 사이즈보다 부풀리는 데다 약점을 더욱 부각시키기 마련. 따라서 카메라를 잘 `받기' 위한 스타들의 다이어트 작전도 각양 각색이다. 최근 들어 한결 가늘어진 실루엣으로 화면을 누비고 있는 미녀들의 성공비결을 들어본다.
섹시스타 엄정화는 4집과 함께 확 달라진 자태를 선보였다. 매력 포인트로 꼽았던 통통한 살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 `포이즌' 녹 음을 마친 이후 마음먹고 3kg을 뺐다. 엄정화의 다이어트 비법은 무조건 굶기. 2주 정도를 물만 마시고 버티면 저절로 체중이 빠진다는 주장이다. 또한 일단 활동에 들 어가면 빽빽한 스케줄 탓에 자동 다이어트 시스템이 조성된다는 설명.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의 주인공 강수연과 진희경은 크랭크인 에 들어갈때 `침대용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알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장면이 많아 고심하던 이들은 촬영 을 끝날 무렵엔 4kg 정도를 감량, 후반부 베드신에서는 어느 정 도 정돈된 몸매를 보여줄 수 있었다. 강수연은 골프에 매달려 효험을 본 케이스. 스케줄이 없는 날이 면 하루종일 필드에서 공과 씨름했다. 진희경은 모델 시절부터 애용해온 수영 다이어트를 고수.수영 뿐 아니라 물 속에서 걸어다니는 방법이 허벅지와 종아리를 날씬하 게 만드는데 최고라고 귀뜸한다.
요근래 날렵해진 연예인 중 개그우먼 조혜련을 빼놓을 수 없다. 얼마전 `다이어트 에어로빅' 비디오를 제작하며 슈퍼모델 이소라 에 도전장을 던진 조혜련은 40일간 6kg을 줄이는 투혼을 발휘했 다. 세종대 무용과 최일규 교수의 지도 아래 열다섯가지 워밍업 동작 을 꾸준히 반복한 결과(식사량을 70%로 줄이는 식이요법을 병행) 1m60에 49kg이라는 환상적인 몸매를 가지게 됐다고 전격 공개. 조혜련은 "살을 빼고 나니 모든 일에 자신감이 넘친다"며 "요즘 드라마와 영화 출연섭외가 쇄도하는 것도 모두 다이어트 덕분"이 라고 자랑에 열을 올린다.
<김소라 기자> 스포츠조선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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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 완벽한 몸매 비결있다
슈퍼모델들의 가장 큰 과제는 항상 아름다움을 유지해야 하는 일 근착 내셔널 인콰이어러지는 세계 유명 슈퍼모델 3인의 다이어트 와 운동 비결을 소개했다.
신디 크로퍼드(32)가 가장 조심하는 것은 과식. 아침 식사는 씨리얼과 바나나, 점심은 스파게티와 샐러드, 저녁은 생선초밥과 야채를 먹는 소식가다. 무조건 날씬한 몸매보다 스포츠 선수처럼 근육질의 몸을 원하는 그녀는 1주일에 4번은 꼭 실내체육관에서 농구로 몸을 풀며 매일 에어로빅과 다리운동을 30분씩 한다.
▲나오미 캠벨(28)은 유럽 음식을 선호한다. 이유는 미국 음식 보다는 양이 적기 때문.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그녀는 대신 댄싱으로 몸매를 가꾼다. 특이한 것은 여자가 하기 힘든 복싱으로 몸의 리 듬을 찾으려 한다는 것. 물론 트레이너의 글러브에 주먹을 던지거나 샌드백을 두들기는 것이 전부이지만 이러한 방법이 팔의 근육을 강화하는데 큰 도 움이 된다고.
▲클라우디아 시퍼(27)의 미용 비법은 고단백 저칼로리의 다이 어트. 과일과 오렌지 주스로 아침 식사를 대신하고 나면 점심은 치킨과 삶은 달걀로 때운다. CNN과 MTV를 통해 기초 미용체조를 선보이기도 한 그녀는 독일의 브리지트 바르도라는 별명을 얻을만큼 선천적으로 완벽한 몸매를 자랑한다.
<황수철 기자> 스포츠조선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