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전남 화순 옹성암봉(395m), 옹성산(572m), 촛대봉(647m)
◈산행일자 : 2013년 6월 7일(금)
◈누구랑 : 혼자
◈날씨 : 막걸리 안주가 필요없을 정도로 땀흘린 하루
◈산행코스 : 동복유격대정문(10:36)~안성저수지(10:49)~△옹성암봉(11:44/395m)~쌍문바위(12:12)~
~△옹성산(12:25/572m)~독재(14:04)~△촛대봉(15:42/647m)~노치(16:24)~만수마을(16:48)~
~상가마을(17:22)~가수리입구(18:10)~신성버스정류장(18:15)
◈산행시간 : 10:36~18:15(7시간 39분)
매봉에서 옹성산까지 능선을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은 몇 년 전으로 올라간다.
주말에 여수에서 주암에서 동복으로 지나갈 때마다 생각은 해 왔는데...
어디로 하산하든지 원점으로 회귀하는게 만만치 않아서
옹성암봉을 유격훈련장에서 오르다가 마지막 구간을 찾다가 못찾고 우회하여
옹성암봉에 올랐는데..........정상에서 바로 하산하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허탈했다.
조금 더 찾아볼걸!
독재에서 임도를 따르다 갈림길에서 다시 올라가서 길을 찾고...
삿갓봉(647.5m) 가기 전 능선3거리에서 그냥 하산하면 가수리 입구에 바로 떨어지므로 고민하다가
노치까지 가서 가수리 도로를 타고 가기로 했다.
삿갓봉에서 노치로 하산하는 길에 백계남선생의 만수로 가는 리본을 발견하고 또 한 번 고민했다.
능선으로 가는게 편할 것도 같고...그러면 노치는?
에라~~노치에서 만수로 하산하기로 했는데, 노치에는 아무런 표지도 없었다.
내가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별로 어려움없이 가수리로 하산했다.
햇빛이 내리 쬐는 도로를 따라 거의 2시간을 내려오는게 어려웠던 하루였다.
<옹성산 위치>
<다녀온 개념도>
<옹성암봉 개념도-백계남 선생님>
<옹성산 안내도-신성마을>
<유격교육대 정문>
<옹성암봉>
<안성저수지>
<화장실 건너편으로>
<유격훈련장 #1>
<유격훈련장 #2>
<유격훈련장 #3>
<유격훈련장 #4>
맨 끝 봉우리가 옹성산
<안성저수지>
<이정표>
<옹성암봉>
<안성저수지>
<맨 뒤 왼쪽으로는 백아산으로, 오른쪽으로는 밤실산~모후산능선>
<바위>
<바위암봉에서 직하산 로프>
<소나무>
<숲 길>
<정상 오르는 길>
<맨뒤 우측에 모후산>
<맨 우측이 모후산>
<옹성암봉>
<쌍문바위 #1>
<쌍문바위 #2>
<옹성산>
옹성산(甕城山 572.8m)은 항아리를 엎어놓은 듯한 바위가 여러개 있어 옹성산이라 하였으며, 화순군 동복면 안성리, 북면 다곡리, 이서면 장학리 일대에 위치한다. 백아산 능선에서 뻗어나와 있지만 그 산세는 백아산과는 사뭇 다르다.
백아산의 날카로운 바위무리에 비한다면
모래와 자갈이 오랜 세월 퇴적작용을 거치면서 형성된 퇴적암이 솟아 오른 것으로 보인다.
그런까닭에 바위질은 단단하지 않고 손으로 떼면 떨어져 내린다.
등산을 하다보면 모후산이 앞쪽에 버티고 있고, 뒤쪽으론 옹성산의 부드러움과는 다른 뾰족함을 자랑하는 백아산이 우뚝하다.
안성저수지가 있어 산으로만 그득한 풍경을 근사하게 다듬어 주며 길게 이어지는 길이 다 보인다.<화순군청>
<옹성산>
<동복호>
<가운데 옹성암봉>
<백아산>
<이정표>
<등산로>
<하산 데크>
<이정표>
나는 독재임도로
<임도길>
<가끔씩 보이는 표지기만이...>
<여기서 바로 가수리 입구로 하산할까?
왼쪽으로 내려가면 되는데...!
<삿갓봉 삼각점>
<노치 안가고 여기서 하산?>
결국 노치로...
<노치?>
<어려움없는 하산길>
<가수3구 경로당>
<가수리저수지>
<상가마을 당산>
<상가마을>
집 지킴이에는 터주신, 조왕신 따위가 있고, 마을 지킴이에는 장승과 짐대 따위가 있다.
<짐대를 몰라서 찾아보니 뉴시스와이어 기사가 있다>
↑ 화순군, 동복 가수리 상가마을 짐대세우기 민속놀이
상가마을의 짐대세우기는 마을에서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온 전통 방식으로 거행하게 되는데
이때는 민속학과 관련된 연구자들은 물론이고 전통 민속놀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참여하여
마을 주민과 함께 하는 마을 축제의 대동한마당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동복면 가수리는 화순에서도 골이 깊어 산골 마을로 전통 민속놀이가 잘 보존된 마을로
화순의 산간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동복 가수리의 짐대세우기는 매년 음력 2월 1일에 마을 주민들이 모두가 동참하여 마을 앞 당산 나무들에서 거행되는데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면서 마을 주민들 스스로가 동참하여 짐대를 세우게 된다.
상가마을의 아름다운 주변경관과 잘 어우러져 전통산간문화의 원형이 그대로 잘 남아 지금도 전승되고 있는 중요한 유적인
동복 가수리의 짐대 세우기는 무형문화재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아
2003년도에 화순군향토문화유산 제17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다
특히 도시화 산업화로 인해 인구가 급속하게 줄어드는 가운데에서도 마을의 전통민속놀이를 전승발전 시키고자 하는
마을 사람들의 꾸준한 노력이 돋보이는 행사로 앞으로도 이러한 민속놀이가 전승 발전될 수 있도록
화순군에서는 숨겨진 민속놀이의 발굴 및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히고 있다.
<가수리입구>
<옹성산>
모내기가 된 논!
<신성버스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