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다른 장산의 고려시대 분묘? 돌담둘레한 모양과 지탱석, 여기는 자연바위를 그대로 이용했다. 앞부분은 돌담없이 50cm높이의 축대 뿐이다. 돌담둘레는 35m정도이며 높이는 150cm 돌담내 자연석 암반 함께 있다. 15m아래에 돌담없는 무덤이 또 있다.
물망골의 고려분묘에서 서쪽으로 직선거리500m이며, 해발고는 동일한 산봉우리다. 규모는 1/2 정도다. 역시 봉분은 없다.
삼국통일한 문무왕릉이 수중에서 외적의 침입 막으려했듯 최영장군의 무덤도 풀이 나지 않는 적분이다. 봉분에는 풀이 없다.
23일는 반여동 고려분묘 3기를 더 확인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봉분있는 무덤은 근세에 누군가 정비했을 수도 있다......
강화도 이외의 곳에서 이렇게 많은 고려분묘 만나게 된다는 것은 장산이 특별히 문화유산적 가치가 있는 산임을 의미한다.
장산 전체가 역사.문화 보고이므로 해운대구에서는 "역사문화권 정비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훼손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
고려시대 동래는 중앙으로부터 주목받지 못한 변방에 지나지 않았다. 후백제 견훤 휘하에 있었다는 이유로 통일신라때보다
지방사회의 격이 낮춰져 군에서 현이 되었으며, 국가의 보호손길도 적은 속현인 향,소,부곡인으로 소외 받으며 살아왔었다.
그 와중에 왜구의 침탈마져 더해져 큰 피해를 껶어가며 한 많았던 변방이 오히려 군사적 요충지로 위치하게 되었던 것이다.
왜구를 막아낸 최영장군의 공덕을 기린 무민사가 감만동에 있으며, 경상좌수영이 부산에 위치하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경상좌수영의 역참 지경참이 있었으며, 부산의 예비군 훈련장이, 이음열차가 정차할 신해운대역과 3년전 폐원된 국군부산
병원도 있다. 장산의 이곳을 "국방역사문화박물관"으로 조성 미래세대를 위한 해방(海防)의 역사계승 산실로 만들어 보자!
첫댓글 주구장창 구립공원 입으로만 얘기 하지 말고, 해운대구 좀 더 역사 문화 공부나 하여 장산을 보호하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번 했던 고려시대의 해운대 역사 일면 확인되는 듯하여 잠 설친다. 반여동 지역에 더 많은 고려시대 무덤 있다. 이산표석 찾다 찾아 두었던 3기의 무덤 확인 가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