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신사역 근처로 왔더니 여전히 이 집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딱히 상호가 없고 여느 포
장마차와 마찬가지로 생선구이,쭈꾸미,제육볶음 등 여러가지 안주가 있지만 대표 메뉴는 소라탕
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편의상 "소라탕포차"라고 부른답니다
옆에 있는 트럭이 주방입니다
무난한 맛의 어묵 기본안주
소라탕이 나왔는데 스탠그릇에서 사기그릇으로 바뀌었네요
국물은 미소(일본된장)와 우리나라 된장을 절묘하게 배합을 해서 부드러우면서 진한 맛이 일품
입니다 게다가 청양고추를 적당히 썰어 넣어 칼칼함이 속을 확 풀어줍니다 가끔은 짠맛이 강할
때가 있는 이 날 만큼은 간이 알맞더군요 소라 뿐만아니라 골뱅이도 몇 개 넣어줍니다
살을 어느 정도 손질을 해서 꺼내 먹기가 편리합니다
김가루의 향이 물씬 나는 전형적인 포장마차식 우동입니다 신사역 근처에 오면 그다지 끌리는 음
식점이 별로 없는데 이렇게 독특한 소라탕을 맛볼 수 있어서 가끔 이 동네를 찾게 됩니다
위치:신사역 8번 출구로 나와 70미터쯤 직진을 하면 보입니다
첫댓글 분위기.음식..딱 제스탈이네요~ 전 왜이리 포차에서 먹는 쏘주가 맛있고 그리울까요.
캬 쐬주한잔 딱 좋네요...
소라탕...정말 특이하네여...전주에도 있었으면,...
저번에 티브이 방송에서 소라 거시기는 안 먹는게 좋다는데요
여기 포차 소라탕 벼르고 있는 곳인데 왜 저만 빼고 가신거에요
서울로 올라와 당장 간다..ㅋㅋ
전주에도 저런 포차가 있었음 좋겠어요. 소라탕은 첨 들어보는데 담백하니 시원할거 같아요
언니가 하나 내세요 음식도 잘하시믄서.....
정말 맛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