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조물과 함께하는 9일기도
- 일곱째 날: 동물
🟠주제성구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물에는 생물이 우글거리고, 새들은 땅 위 하늘 궁창 아래를 날아다녀라.”
하느님께서 이들에게 복을 내리며 말씀하셨다.
“번식하고 번성하여 바닷물을 가득 채워라. 새들도 땅 위에서 번성하여라.”
(창세기 1, 20. 22)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은 생물을 제 종류대로,
곧 집짐승과 기어다닌 것과 들짐승을
제 종류대로 내어라.”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창세기 1,24)
🔵멈추고 머무르기
조용히 눈을 감고
하늘과 땅과 물에 사는 모든 생명들을 기억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모든 생명들을 위한
삶의 터전을 마련하신 후,
자리마다 사랑스러운 동물들을
창조하시어 그들이 창조주이신
하느님의 아르다움을 드러내게 하셨습니다.
창조된 그 아름다움을
제 모습대로 충만하게 살아가는 그들에게서
피좀루다운 삶의 지혜를 배웁니다.
🟡생각거리1
우리에게 ‘잘 먹는다’는 것은 ‘고기를 먹는다/는 것이 되었습니다. 잘 다듬어진 고기를 생각하며 잠시 눈을 감고 생명에 대해 고민을 해봅시다. 어느새 우리의 매 끼 밥상에는 육식이 놓여져 있고, 외식을 할 경우에도 육식 이외의 선택지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많은 고기들은 대체 어디에서 왔을까요? 살아있을 때 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실천사항1
우리 주변의 음식점에서 어떤 음식을 제공하는지 찾아봅시다. 지난 주 나의 식습관은 어땠나요? 육식을 줄여나가기 위해 최소한 주 1회 채식 또는 비건식을 시도해 봅시다.
🟡생각거리2
오늘도 각 시도의 동물보호소에는 수많은 동물들이 유기된 후 들어옵니다. 한 때 누군가의 반려동물이었던 그들은 숨이 붙은 채로 길거리에 버려졌습니다. 그 많은 반려동물들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그들을 왜 계속 버려지는 걸까요? 우리는 동물과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실천사항2
우리 지역의 유기동물보호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세요. 동물권과 동물복지의 차이를 검색해보고 동물과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