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도 이기는 적십자 회비 홍보활동
시흥능곡봉사회
올 들어 가장 춥다는 1월 23일, 이른 오전 기온이 영하14도를 기록했다. 시흥능곡봉사회(회장 원영란)는 일기예보상 추울 것을 알고 있었지만, 설명절도 있고 집중모금기간도 얼마 남지 않아 적십자 회비홍보를 고민하다 더 미룰 수 없어 결국은 진행하기로 했다.
능곡동 상가 중심부에 자리를 잡고 홍보지와 홍보물을 가지고 팀을 나눠 주변 상가를 직접 방문해서 적십자회비 동참을 부탁하고, 이미 내신 분들에게는 "감사합니다" 하며 큰 소리로 감사 인사를 하고 홍보물로 준비한 물티슈를 주기도 했다.
매섭게 추운 날씨에도 노점상을 하는 상인 한 분은 홍보를 시작하자마자 원영란 회장을 불러 세우더니 지로용지 두 장에 주소와 이름을 적고 2만원을 내었고, 원영란 회장은 옆 은행에 들어가서 바로 납부를 하고 영수증을 갖다 주기도 했다.
순간 '이렇게 생활일선에 있는 분들은 적십자회비 뿐만 아니라 일반 세금도 제 때 내지 못할 수도 있겠다' 는 생각이 들면서 적십자회비 수납방법의 다양화도 되어있지만, '맨투맨 식의 정이 오가는 방법도 지속적으로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도 발도 많이 시린 날씨에 상가마다 방문하며 불경기에 따가운 눈총도 견디며, 의연히 홍보를 마치고 처음 자리에 모인 봉사원들의 모습이 모종의 동질감 속에 환한 미소까지 곁들여져, 기념 사진도 한 장 남겨 봤다. 그리고 초반에 즉석 적십자회비를 납부한 상인에게 시흥능곡봉사회 회장과 직전회장은 저녁 찬거리를 가득 사며 나눔이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
추운 날씨에 용기내어 홍보활동에 동참한 시흥능곡봉사회 봉사원 여러분,
그리고 선뜻 나눔을 실천하신 멋진 시민,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곧 희망입니다.
첫댓글 추운데 고생하셧습니다~
감사합니다 설명절 잘 지내세요
역시 홍보 효과가 크긴 합니다.
바로 지로용지에 주소를 기입하고 납부하는걸 보면요.
능곡봉사회장님 봉사원님 추운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김명숙 부장님~! 취재 수고 하셨습니다.
평소 봉사회활동 자체가 기장 큰 홍보이긴 하지만 맨투맨식모금, 톨게이트 모금 등 적십자회비 모금 방식이 국민의 정서에 더 다가가도록 애써야 할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