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군이 11일 김진해 자치행정과장을 4급인 주민생활지원실장으로 승진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말 박진용 전 주민생활지원실장의 명예퇴직 신청, 김용수 의회사무과 전문위원의 교육 파견으로 인사요인이 발생한데다 정기 인사 시기가 겹치면서 이날 임현인 재정운영과장을 자치행정과장으로 임명하는 등 과장급 인사발령을 냈다.
박진용 전 실장의 명퇴와 김용수 전문위원의 교육파견으로 그동안 직급 승진을 못했던 한수철 방산면장과 최정남 전문위원의 승진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현안사업추진팀장 등 담당급 2명의 직위 승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현형태 기획담당과 임태용 행정담당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방선거를 5개월 가량 앞두고 단행된 과장급 인사는 최고참인 김진해 과장의 승진 등 서열과 능력을 고려한 무난한 인사였다는 평가이며 담당급 등 후속 인사는 박상구씨를 비롯해 선거 출마를 밝히거나 거론되는 공무원들의 명퇴가 마무리되는 2월말께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구군은 인사적체가 심해 과장급에서 최고참인 1952년생과 1953년생이 정년까지 채우게 되면 앞으로 2년 이상 과장급 승진 요인이 없는 상황이다.